백제의 이야기가 담긴

공주 웅진백제역사관

9월이 열리고 이제 가을 바람이 솔솔 불어와 여름 더위를 추억으로 만들어 줄 시간입니다..섣부른 마음 같지만 가을의 상쾌함을 느끼며 오늘은 공주나들이에 백제의 웅진이야기를 담은 곳 바로 '웅진 백제역사관'으로 출발 합니다. 가을이 오면 여기저기 나들이 좋아요. 백제의 많은 이야기를 담고 2023 대백제전 축제가 열리는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공주는 축제의 열기로 가득하답니다.

​웅진백제역사관은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입구에 있습니다. 왕릉원 일대의 조감도를 보고 설명을 읽고 웅진백제역사관으로 향합니다.

웅진백제역사관은 왕릉원으로가는 길 지하층에 있습니다. 전시실과 영상실 그리고 역사관을 관리하는 사무실 시설이 있네요.

시원한 역사관 안으로 들어오니 공주시의 아름다운 야경의 대형 화면이 반겨줍니다. 공산성 앞 금강에서 펼쳐지는 백제의 이야기 대백제전 야경같아요.

역사관 전시실 입구에는 무령왕릉이 서 있네요. 웅진백제역사관은 백제의 두 번째 수도인 웅진, 현재의 공주에서 이어지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웅진백제역사관은 다양한 미디어 기법으로 옛 웅진에 남아있는 백제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답니다.

웅진백제역사관 입구에는 백제문양이 바닥에 영사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러 의미를 담고 있는 백제문양입니다.

자, 이제 웅진백제역사관으로 들어갈까요? 보는 것이 아닌 경험하는 전시관으로 증강현실, 인터랙티브 북, 3D 유물 쇼케이스 등을 통해 1,500년 전의 백제 문화를 관람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천도 - 웅진 왕도가 되다. 고구려의 침입으로 수도 한성을 잃은 후 천혜의 요새인 웅진으로 수도를 옮기고 나라를 다시 일으킨 백제입니다.

백제의 왕도 웅진(현 공주)에는 백제의 화려한 문화를 꽃 피운 핵심유적이 많이 있습니다.

백제의 역사 연대기를 확인해 볼까요?

웅진 도읍기는 457년에서 501년까지이며 문주와 - 삼근왕 - 동성왕과 무령왕으로 이어집니다.

왕도 웅진에 대한 역사와 문화이야기가 펼쳐지는 전시실입니다. 웅진은 산과 강으로 둘러싸여 적들이 들어오기 어렵고 멀리 계룡산 산줄기도 고구려와 신라를 막아주었습니다. 쫓기듯 한성을 떠나온 백제의 왕실이 다시 나라를 일으키기 위하여 가장 좋은 터전이 바로 웅진이었답니다.

천혜의 자연 요새인 웅진으로 수도를 옮기고 나라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2.5D 애니매이션으로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삼국사기에는 문주와 원년 475년 겨울 10월에 도읍을 웅진으로 옮긴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웅진도읍기의 왕들은 백제의 기틀을 다지고 부강한 나라로 재탄생시킨 다섯 왕이 있습니다.

웅진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한 문주왕 - 어린 나이의 왕이었지만 귀족세력을 억누르려 노력한 삼근왕 - 서남부로 영토를 넓히고 국경 방어를 강화한 동성와, 사회를 안정시키고 중국 왕조와 다시 교류하며 강국임을 선언한 무령와 - 영토확장과 번영을 꿈꾸며 보다 넓은 사비로 천도한 성왕까지 다섯 왕이 있습니다.

갱위강국 - 왕도 웅진에서 되살아난 백제입니다. 백성들의 사회경제적 기반 안정, 문화발전과 중국 남조와 교류가 재개되고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여 백제만의 고유 문화로 재탄생 되고 한성을 빼앗겼으나 웅진에서 다시 강국이 되었음을 선포한 백제입니다.

백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무령왕비의 은팔찌입니다. "경자년 (520년) 2월 다리 多利가 대부인 大夫人(무령왕비)을 위해 230주(166g) 무게로 만들었다" 라는 글이 안쪽에 기록되어 있으며 바깥 면에는 두마리 용이 엉켜서 표현된 백제의 금속공예기술을 엿볼 수 있는 팔찌에 대한 소개도 되어 있습니다.

웅진은 백제의 두 번째 수도가 된 웅진은 정치와 경제, 문화중심지로 성장하고 왕권이 안정되고 국방력이 강해지면서 무령왕대에 이르러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었답니다.

삼국사기에 기록된 무령왕 21년의 기록에는 '여러 차례 고구려를 깨트리고, 비소로 중국과 통호하였으니, 다시 강국이 되었다.'라 되어있답니다.

백제는 무령왕 때 중국 양나라에 사신을 보내 강국이 되었음을 선언하고 동아시에서 중심국가로 부상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시기 남조와 교류하며 불교, 도교와 함께 도자기, 기와 등의 제작기법을 받아 들여 새로운 문물을 양분으로 삼아 백제만의 문화을 꽃 피웠고 그 것들을 일본에 전해주었으며 이런 과정에서 일본문화의 원류가 되어 일본의 문화 수준을 끌어올렸다합니다.

백제의 문화는 " 검소하면서 누추하지 않았고, 화려하면서도 사치스럽지 않아다."라고 삼국사기에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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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백제역사관을 돌아보며 웅진 도읍지에서 백제의 역사적 상황을 돌아보며 역사 공부를 해 보았습니다. 전시장 모습을 담았습니다.

웅진백제 역사관 나가는 길에 쉼터가 있고 어린이들이 책을 읽으며 웅진의 백제 역사를 공부할 공간이 아담하게 꾸며져있습니다.

백제 무령왕릉과 왕을 수호하는 가디언스 캐릭터가 설치된 이곳은 포토존으로 참 좋아요.

현재의 공주시가니 모습입니다. 금강건너 편 하늘에서 본 공주의 모습은 왼쪽에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공산성을 비롯해 오른쪽으로 정지산유적지 그리고 중앙에 제민천이 흐르는 모습입니다.

​출구쪽에 공주의 옛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역사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사진입니다.

웅진백제역사관은 제 1전시실 왕도웅진 - 제 2전시실 갱위강국 - 제 3전시실 문화강국으로 이어지는 웅진에서의 백제 이야기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여러 전시물을 통해 관람객들은 1,500년 전 백제의 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녀와 함께하면 더욱 좋은 역사관입니다.

웅진백제역사관

위치 : 충남 공주시 왕릉로 37

관람시간 : 9:00 ~18:00 / 휴관일 : 설, 추석당일

문의 : 041 840 226

해설시간 : 안내데스크 문의

입장료/주차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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