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에 불어오는 바람결에 묻어오는 봄의 향기!
겨우내 힘들었던 冬장군의 위세속에 창궐한 코로나바이러스의 아픔을 견뎌낸 우리에게 새 하얀 매화꽃 사이 새초롬하게 분홍 속살 드러낼 봄이 다가오고, 산 아래 갈색 빛 드리운 나무는 은은한 연두빛깔 손사래로 찾아오는 새 봄을 반기듯 맞이한다.
달리는 차량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바람결에 봄이 묻어나고, 오지 않을 것 같던 봄이 지겨운 겨울을 몰아내고 차츰차츰 우리 곁으로 찾아오는 듯한 오 후 좀 있으면 서녘 끝자락으로 떨어질 햇살의 쏟아짐에 마음이 평안해짐을 느낀다.
쏟아지는 햇살 맞은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에는 성질 급한 꽃들이 아름드리 피어나 갈길 바쁜 길손들의 마음을 붙잡고, 길가 봄을 반기며 살포시 피어난 순백 매화가지 끝자락에 피어난 매화꽃과 함께 봄은 우리가 느낄 새도 없이 우리 곁으로 다가와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조금씩 다가오는 춘 시절 겨우내 힘들었던 우리의 일상 속에 지친 우리의 몸과 마음이 새로이 다져 지길 조심스레 기대해 보며 아직 이른 감이 좀 없진 않지만 새로이 오는 봄을 만나기 위해 오늘 내가 찾은 곳은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 바로 이곳이다.
이른 감이 없지 않은 인적 드문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의 모습이 좀 낮 설게 느껴지지만 삼월 초입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는 새봄맞이 채비가 한창이기에 낮 선 길손의 발걸음이 괜히 누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기만 하다.
오늘 찾은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는 창원특례시 진해구 웅천로에 자리하고 있다.
2015년 가을 꽃물결정원과 농부정원 그리고 토종식물전시장을 비롯해 약용식물원과 유실수원 등 다채로운 농촌테마를 주제로 하여 볼거리와 체험학습이 가미된 창원시민들의 복합 휴식 공간으로 탄생되었는데, 사계절을 테마로 한 아열대 식물원과 아열대 과수온실 그리고 야외테마공원까지 농촌체험학습공간을 가미한 창원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계절별 색색의 아름다운 꽃으로 꽃물결정원이 꾸며져 있고 농부정원과 토종작물 전시 포 에는 옥수수와 토란 그리고 고구마와 가지 등 시골 농촌의 정취를 느끼게 하며 취나물과 방풍 및 아주까리 등 약용작물을 통한 전통 약재 교육으로 우리 전통학습의 장을 이루어 가고 있다.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의 정원 고목에는 아직 겨울이 한창이다.
이제 이 고목에도 쏟아지는 따스한 봄볕에 초록을 머금은 새순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새봄 준비로 분주한 아열대식물원 실내를 천천히 둘러보지 못한 아쉬움이 없진 않지만 이렇게 소중히 가 꾼 봄꽃들을 미리 만나게 되는 지금이 행복의 시간으로 다가오고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새봄의 희망속에 홀로 거니는 한적한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를 만나는 지금 이 너무 행복한 시간으로 자리매김한다.
모진 찬 바람과 추위를 이겨낸 봄기운 가득한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 유리온실에서 만나는 이른 봄꽃들이 반갑다.
이렇게 힘겨이 가꾸어 주시는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분들께 감사함을 전하며 편안함과 따스함 속에 되돌아서는 발걸음에 아련히 봄노래를 흥얼거려 본다.
#창원농업기술센터 #창원식물원 #창원가볼만한곳 #진해가볼만한곳 #창원농업 #봄 #봄나들이
- #창원농업기술센터
- #창원식물원
- #창원가볼만한곳
- #진해가볼만한곳
- #창원농업
- #봄
- #봄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