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기자단│신상식 기자

여주 대표 농특산물 및 전통문화 홍보 효과 ‘톡톡’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두 가지를 꼽으라면 바로 맛있는 ‘먹거리’와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즐길 거리’가 대표적일 것이다.

관광객들이 먹거리 장터를 둘러보고 있다. ⓒ 신상식 여주시민기자

여주시에서는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 ‘2023 여주오곡나루축제’가 열렸다.

여주시가 주최하고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올해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여주의 멋과 풍요가 어우러진 축제’를 주제로 개최됐다.

축제장을 방문하자 먹거리 장터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과 ‘군고구마 기네스 퍼포먼스’를 통해 즉석에서 구워낸 고구마가 맛있는 냄새를 풍기며 관광객들의 후각을 자극했다.

관광객들이 군고구마 받기 위해 ‘군고구마 기네스 퍼포먼스’장에서 줄을 서고 있다. ⓒ 신상식 여주시민기자

관광객들은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취식장에서 무료로 받은 군고구마를 비롯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고구마, 쌀, 땅콩 등 여주의 대표 농산물을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열렸다.

한 관광객은 “평소 여주쌀을 즐겨 먹는데 축제장에서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라며 “내년 축제도 가족끼리 방문해 맛있는 음식도 먹고 여주 농산물도 저렴하게 구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연팀이 나루공연장에서 사물놀이를 선보이고 있다. ⓒ 신상식 여주시민기자

축제장에 마련된 나루공연장에서는 ▲LED 풍등 띄우기 ▲플레이밍 화이어 ▲LED 태평무 ▲관내 예술단체 공연 ▲갑순이와 갑돌이 ▲품바 명인전 ▲조선시대 퍼포머 등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공연이 진행돼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21일 오후에 진행된 ‘낙화놀이’였다. 낙화놀이는 숯가루와 소금 등을 메밀짚 태운 잿물로 물들인 한지에 싸서 공중에 매단 뒤, 불을 붙이는 놀이다.

21일 저녁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낙화놀이’가 진행됐다. ⓒ 신상식 여주시민기자

낙화놀이가 시작되자 관광객들은 눈앞에 펼쳐진 장관을 넋 놓고 바라보았다. 낙화놀이를 관람한 한 여주시민은 “남한강과 나룻배, 불꽃이 어우러진 멋진 광경이었다”라며 “내년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축제장을 찾아 낙화놀이를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여주가 자랑하는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여주 전통문화를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매년 가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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