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도심 속 자연의 품, 깔끔하게 정리되고 새롭게 변신한 '오정근린공원'
도심 속 자연의 품, 깔끔하게 정리되고 새롭게 변신한 '오정근린공원'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화동에 위치한 '오정근린공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최근 새롭게 단장된 이 공원은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과 여가를 제공하는 장소로 거듭났습니다.
위 사진은 현재의 공원으로 바뀌기 전의 사진으로, 예전에는 숲길에 운동시설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는 산책로를 넓게 확장해 조성되어 예전에 숲속 산책로의 느낌보다는 숲이 함께하는 깔끔한 공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오정동과 대화동을 잇는 '양지터널'을 지나면 '오정근린공원'으로 갈 수 있는 나무로 된 계단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공원의 모양과 시설 현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 공원은 원래 사유지였으나, 도시공원일몰제 시행에 따라 대전시가 매입하여 공원으로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2024년 4월에 착공하여 약 10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5년 2월에 준공되었으며,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약 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습니다.
사진 속 시야가 탁 트인 다목적광장에는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을 위해 테이블과 의자 독특한 모양의 벤치를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시설이 함께 조성되어 있는데, 물놀이장, 잔디마당, 무장애 산책로, 그리고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어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공원 입구에는 종합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곳곳에 독특한 모양의 벤치와 커다란 데크 위에 놓인 테이블과 의자는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이제 곧 여름이 오면, 이곳 물놀이장이 개장하게 되어 어린이들이 시원하게 물놀이하며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원과 대화초등학교를 연결하는 길에는 붉은 영산홍이 길 양옆으로 식재되어 있어 봄철에는 화려한 꽃길을 연출합니다. 다만, 팻말에는 '연산홍'이라고 잘못 표기되어 있어 혼동을 줄 수 있습니다.
영산홍(Rhododendron indicum)은 진달래과에 속하는 식물로, 4월부터 6월 사이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추위에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잘 자랍니다. 공원에서 바라보는 영산홍 길과 푸른 숲의 풍경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선시대 연산군이 이 꽃을 매우 좋아하여 궁궐에 1만 그루 이상을 심었다는 기록이 있어 '연산홍'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지고 있지만, 영산홍으로 표기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또한, 공원 내에는 이팝나무길이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이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정자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는 주민들의 모습은 공원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공원과 대화초등학교를 연결하는 또 다른 길에는 나무로 된 데크 계단과 정자가 있어 주민들이 대화를 나누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새롭게 변신한 '오정근린공원'은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과 여가를 제공하는 공간으로서,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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