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진양호반 양마산 물빛길 걷기

평소에 건강과 힐링을 위해 숲길 걷기를 좋아하는데요.

최근에 산림청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진주 진양호반 물빛길이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기쁨과 동시에 궁금한 마음이 들어 직접 걸어보고 왔습니다.

'진양호반 물빛길'은 진양호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양마산과 귀곡동(까꼬실) 일원을 진양호의 물빛과 노을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진양호반 양마산 물빛길'을 아이와 함께 물빛을 보며 낙엽을 밟으며 걸어보았는데요. 이름처럼 예쁜 물빛길 여정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진양호 동물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호반 전망대로 향합니다.

양마산 물빛길 종합안내도를 보면 여러 코스가 있는데요. 저희는 진양호 전망대->팔각정자->수변탐조대를 다시 돌아 나오는 코스로 정했습니다. 거리는 왕복 4.8km 정도이고 아이와 함께 천천히 걸어 2시간 30분 정도 걸렸어요.

호반 전망대 오른쪽으로 가면 양마산 가는 길 표지판이 있습니다.

또 다른 표지판은 상수원보호구역 표지판입니다.

상수원보호구역 금지행위(수도법 제7조)로는 낚시, 수영, 세차, 야영, 취사행위, 폐기물 등 각종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입니다.

호반 전망대 오른쪽에서 양마산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호반 전망대에서 수변탐조대까지 화장실이 없으니 참고하세요.

조금 걸어가자 등산객들이 오고 가며 쌓은 돌탑과 함께 사각정자가 나옵니다.

바깥쪽으로는 은빛으로 반짝이는 진양호의 물빛이 보입니다.

진양호반 양마산 물빛길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이어서 나옵니다.

어린이도 천천히 가을 풍경 보며 걸을 수 있는 예쁜 길입니다.

바스락거리는 낙엽과 솔향기 그리고 호수의 물빛을 보며 걸으니 이보다 좋을 수 없었습니다.

자신의 속도에 맞게 산책하듯 걸어도 좋습니다.

호반과 가까운 물빛길에서는 이렇게 확 트인 진양호를 조망할 수 있고 진주 8경인 진양호의 아름다운 노을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진양호 반대편으로 보이는 곳이 '진양호반 귀곡동(까꼬실) 물빛길'입니다.

다음에 꼭 걸어보고 싶습니다.

오르기 힘든 오르막 구간도 조금 있지만 우리의 중간 목적지인 '팔각 정자'에 도착했습니다.

가을 숲속 진양호반 물빛길은 울긋불긋 담쟁이와 빨강 단풍, 툭 떨어져 있는 갈색 솔방울과 흙색 나무뿌리까지 가을을 흠뻑 느끼게 합니다.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선정 소식을 듣고 걸어보길 잘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 수변탐조대까지 얼마 남지 않은 지점입니다.

'하늘 쉼터'를 지나' 호수가는 길'을 내려갑니다.

아이도 진양호반 양마산 물빛길 걷기를 잘했다고 하는 듯 웃어줍니다.

아이와 함께 한 시간 조금 넘게 걸려 진양호반 수변탐조대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진양호의 물길이 안쪽으로 깊이 들어와 있고요.

명석 가는 길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체력과 시간이 허락된다면 양마산 물빛길 전체를 걸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이곳은 청록색 물빛이 아름다웠습니다.

휴식하며 힐링할 수 있는 진양호반의 쉼터입니다.

진양호반 양마산 물빛길을 실제로 걸어보니 과연 명품숲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걷고 싶은 아름다운 길입니다.

※ 본 포스팅은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서 진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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