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원의 행복, 인천 아이바다패스로 떠난 신시모도 섬여행! 가을 새우·트레킹·일몰까지 모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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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선선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미식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찾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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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이라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혜택,

'아이(i)-바다패스' 덕분에

시내버스 요금인 단돈 1,500원으로

환상적인 섬 여행이 가능하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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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가 직접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신시모도(신도·시도·모도)를 다녀오며

경험한 기분 좋은 하루를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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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신도 선착장까지는 불과 10분 남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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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들의 배웅을 받으며

바다를 가르는 짧은 뱃길은

그 자체로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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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선착장에 도착하자 느껴지는

소박하고 평화로운 섬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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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 인근을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

캠핑을 하는 가족들의 여유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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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는 코스모스가 하늘거리고

작은 청개구리도 발견하며

자연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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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후, 제철을 맞은 가을 새우를 맛보기 위해

시도에 있는 새우직판장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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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 시원하게 뻥 뚫린

새우 양식장 옆에서 즐기는 새우의 맛은

특별함 그 자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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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소금 위에서

붉게 익어가는 새우소금구이는

고소함이 폭발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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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생새우(오도리)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달콤함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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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무리로 먹은 새우 라면은

진한 감칠맛으로 여행의 별미가 되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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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채운 후에는 시도의 자랑,

수기해변에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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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KBS 드라마 <풀하우스> 촬영지로도 유명한

아름다운 해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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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을 천천히 오르니

수기전망대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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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드넓은 서해 바다와

바다 건너 강화도 마니산의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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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와 다리로 연결된 모도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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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도의 박주기해변은 아쉽게도

공사 중이라 접근할 수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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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신 해변과 예술이 어우러진 명소,

배미꾸미 조각공원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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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조각가 이일호 선생의

초현실주의 작품 100여 점이

바다를 배경으로 전시된

독특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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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료를 내고 입장할 수 있으며,

바다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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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작품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해변가 암반 위에 설치된 '버들선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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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재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축축 늘어진 버드나무의 형상을 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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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과 썰물, 그리고 바람의 세기에 따라

그 모습이 시시각각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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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조가 되어

파도가 작품 아래를 적시면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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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면

철재 특유의 소리가 더해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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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바다를 배경으로

작품을 감상하고,

비행기가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환상적인 바다 뷰를 즐기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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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도에서 다시 신도선착장으로 돌아오는 길,

사람들은 여유로운 섬 문화를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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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를 타는 연인들,

트레킹을 즐기는 여행객들 사이로

저는 시도에서 구매한 따뜻한 굴뚝빵을 음미하며

섬의 낭만을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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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배를 타기 위해

신도선착장에 도착했을 때는

하루의 하이라이트인

환상적인 일몰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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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물빛으로 물들어가는 바다와

그 위로 그림 같이 떠다니며

선착장으로 들어오는 여객선의 모습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감동적인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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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가까운 곳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신시모도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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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1,500원의 '아이(i)-바다패스'와 함께

제철 새우 맛과

아름다운 자연과 예술까지 모두 즐기는

풍성하고 힐링 가득한 섬 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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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도/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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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은 제13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방민정 님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