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도 이제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산책하기 좋은 계절이지요

오늘은 봄에는 벚꽃 명소 홍성군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산책하기 좋은 사계절 아름다운 공원이 있어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홍성군 홍성읍을 가로지르는 소화천 월계천을 따라 이어진 대교공원이 바로 그곳인데요

아침저녁으로 운동과 산책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고

봄에는 벚꽃 명소로 홍주천년여행길과 인접해 있어 도보 여행 코스이기도 합니다.

화장실과 넓은 무료 주차장이 있어 편의 시설도 잘되어 있는 대교공원

평일이라 그런지 제가 방문한 날은 주차장도 여유롭고 좋았지만

주말이나 홍성전통시장 장날(1일, 6일)에는 혼잡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공원 입구에는 홍성군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만해 한용운 선생의

독립선언 기념비 건립 취지와 선생의 연보

그리고 ’파리장서’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어

단순히 산책만 즐기는 공원이기보다는 역사적인 의미도 부여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주말 나들이 장소도 괜찮을듯싶어요.

8월의 홍성 대교공원은 온통 푸르름으로 가득

울창한 숲이 시원하고 풍성한 그늘을 만들고 있어 걷기 좋은 산책로

산책로 따라 걷다 보면 시원한 바람이 기분 좋았어요

벚꽃 개화 시기가 되면 명소답게 멋진 풍경도 볼거리지만

대교공원 초록 초록 한여름의 풍경도 나름 운치 있고 좋은 것 같아요.

공원 중심에는 다양한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무더위에도 열심히 운동하는 노부부의 모습을 보니 어찌나 보기 좋던지 부럽기까지 했어요

아마 누구나 꿈꾸는 건강한 노년 생활이 아닐까 싶어요.

홍성 대교공원을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낭만적인 월계천 수변 산책로도 있지만

무더위를 식혀주는 쿨링포그 시스템(야외냉방장치)이 설치되어 있어

요즘 같은 날씨에도 쾌적한 환경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운영기준 : 25분 가동 5분 정지, 23℃ 이상 습도 80% 이하 가동

홍성 대교공원의 또 다른 역사적인 의미는

월계천변이 1801년 신유박해 때 체포된 복자 황일광(시몬)이

처음 이곳에서 참수형을 받고 순교한 곳으로

홍성의 옛 지명 홍주에서 가장 유명한 처형지 ’참수터’라는 아픈 역사의 현장입니다.

가뭄 때문인지 월계천이 말라 있어 살짝 아쉬움이 남네요.

홍성군 원도심과 가까이 있어 접근성 좋고

화장실, 무료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홍성 대교공원

8월의 공원 풍경은 그늘도 풍성하고 온통 푸르름 가득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 되는 느낌입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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