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여고 교정 둘러보기(여름 더위를 피해 종종 찾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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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여고 교정 둘러보기(여름 더위를 피해 종종 찾는 곳)

주말에는 카페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냅니다.

그렇다고 온종일 카페에서 보낼 수 없기에 가끔은 산책을 즐기기도 합니다.

해 질 무렵에는 주로 사천읍성 주변을 거닐어 봅니다.

한 낮의 뜨거운 햇살이 내리쬘 때는 시원한 나무 그늘이 있는 곳을 찾습니다.

그럴 때 제가 찾는 곳이 사천여고입니다.

​오늘처럼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가득하고, 산들산들 바람이 불어올 때는

사천여고 등나무 아래 그늘이 최고의 명당입니다.

​예전에는 학교 운동장에 마련된 주차공간도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학교 출입문과 주차장을 리모델링하면서 주차공간은 이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사천여고 운동장 옆에 꽤 넓은 공간에 작은 정원이 있습니다.

혹, 이곳이 무슨 정원이냐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제게는 충분히 힐링이 되는 공간입니다.

운동장 가장 자리에 나무들이 심겨 있고, 나무 아래에는 벤치가 놓여 있습니다.

오래된 나무들이라 넓은 그늘을 제공해 줍니다.

​바람이 부는 날에는 꽉 막힌 카페에서 에어컨 바람을 쐬는 것보다

나무 그늘 아래에서 바람을 맞는 것이 훨씬 더 좋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폿은 등나무가 있는 벤치입니다.

한여름 따가운 햇살도 완벽하게 차단을 해주고, 완벽한 그늘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 답답함이 느껴질 때면 이곳에 앉아 책을 읽곤 합니다.

​운동장 가장자리에는 학생들이 가꾸는 텃밭과 화단이 있습니다.

화단에는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학교 운동장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는 좋은 산책로입니다.

해 질 무렵이면 운동장 트랙을 따라 가벼운 운동을 하는 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쯤 해서 사천여고에 대해 간략한 소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사천여고는 사천시 사천읍 평화리(경상남도 사천시 사천읍 옥산로 47)에 있는 사립 고등학교입니다.

1966년 설립이래 2023년 53회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최근에는 콘텐츠크리에이터과와 스마트디자인과가 신설되었다고 합니다.

​사천여고는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성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육성"을 교육목표로 정하고 있습니다.

"그대의 꿈을 디자인하라"는 교육 슬로건으로 최첨단 교육시설과 환경 속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실시합니다.

2022, 203 콘텐츠크리에터과, 스마트디자인과, 학과 개편으로 IT 정보계열 학교로 변화 중에 있습니다.​

​개인이 얼마든지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배포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고,

유튜버나 BJ가 직업이 되고 부를 생성할 수 있는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지식과 기술을 가르친다고 합니다.

​학교 홈페이지에는 바른 인성과 능력을 갖춘 세계 시민 육성이라고 안내합니다.

시대가 바뀌고 세상이 바뀐 만큼 아이들에게 무조건적으로 공부만 강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https://scgh-h.gne.go.kr/scgh-h/main.do

아마 콘텐츠 크리에이터과 학생들이 제작한 영상물 같아 보입니다.

유튜브 숏츠 영상 링크를 남겨봅니다.

상큼 발랄하고 재미있지 않나요?

https://youtube.com/shorts/4pR5qmsocZk?feature=share

영상에 제가 아는 학생이 나오네요.

깜짝 놀랬습니다. 평소 제가 알고 있던 모습과 다르게 너무 발랄해서 놀랍니다.

​주로 주말에 이곳을 찾아서 학생들을 만날 수 없지만,

아주 가끔 사천여고를 다니를 학생들을 보면 웃음이 넘치고 발랄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은 꼭 이곳 학생들을 통해서가 아니라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로 화단의 팻말들입니다.

​여름이 아닌 다른 계절에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합니다.

사천여고는 사천읍 탑마트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읍에서 시간을 보내다 어중간하게 시간이 남을 때 한 번 들러서 교정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해 봅니다.

※사천시 SNS서포터즈가 작성한 글이며 사천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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