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으로 뮤지컬을 보러 가는 길에 대전시립미술관, 엑스포공원 등 주변에 대전에서 유명한 관광지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시간 정도 걸으면서 한 번에 여러 가지 장소를 잘 즐기다 왔는데요, 대전 시민뿐만 아니라 대전에 놀러 오시는 분들도 대전을 한 번에 여행할 수 있고 눈도 몸도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 소개합니다. 대전예술의전당부터 시작해서 DCC 컨벤션센터까지 방문할 수 있는 순서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1. 대전예술의전당

저는 이번에 드라큘라 뮤지컬을 보러 방문했는데요. 이처럼 예술의 전당은 각종 연극, 뮤지컬, 오페라, 무용 등 여러 공연을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트홀, 앙상블홀, 컨벤션홀과 부대시설 그리고 야외원형극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트홀은 무려 1,546석의 객석과 300여 명이 동시에 출연할 수 있는 무대, 120여 명의 단원을 수용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피트를 갖추었습니다. 그래서 맘마미아, 드라큘라, 캣츠 등 유명한 뮤지컬부터 히사이시 조 영화 음악도 들을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서 예약하실 수 있고 어떤 공연이 운영되는지 보실 수 있습니다.

2. 대전시립미술관

월요일은 정기휴무이고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합니다. 이용료는 어른 500원, 어린이/청소년/군인은 300원, 노인/장애인/국가유공자는 무료입니다. 가성비가 좋아서 관람하기 너무 좋았고 작품들도 너무 재밌게 보고 왔어요! (2024 3월 29일 기준) 현재는 소장품 기획전 <파노라마>, 어린이 미술 기획전 <몸-짓하다>, 지역 미술 조명사업, DMA 소장품 하이라이트 2024를 전시 중입니다.

예술에 관심 있으신 분들도 많이 방문하시면서 작품들을 구경하시고 <몸-짓하다>와 같이 어린이들이 체험하기에도 좋은 전시들도 있어서 가족과 함께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친구와 함께 갔는데 입장료도 저렴하고 그에 비해 너무 즐겁게 구경하다 와서 너무 만족했습니다. 특히 저는 <몸-짓하다> 전시회가 제일 인상 깊었습니다. 사진만 봐도 창의력을 자극하고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이 있었어요!

특히 열린수장고의 <DMA 소장품 하이라이트 2024> 작품은 대전 시립 미술관 왼쪽에 상자처럼 위치해 있는데, 이곳을 안 갔으면 후회했을 정도로 보고 오길 잘했다고 생각한 장소입니다. 상자여서 작은 소장품들이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들어가 보면 큰 지하실이 나오고 유명한 백남준 작가님의 <프랙탈 거북선> 작품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안정적인 보존 상태를 확보하기 위해 가동시간을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니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에 관람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뿐만 아니라 여러 소장품도 전시하고 있으니 보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3. 이응노 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바로 옆에 있는 이응노 미술관은 똑같이 월요일이 휴무이고 10시부터 19시까지 운영합니다. 이용료는 어른(25~64세) 1,000원, 어린이, 청소년(7~24세) 600원, 군인, 노인 및 유아, 장애인 및 보호자는 무료입니다. 이응노 미술관을 설계한 프랑스 출신 세계적인 건축가 로랑 보두엥으로 유명해서 건축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도 찾아오는 미술관입니다. 고암의 작품 <수> 속에 내재된 조형적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 속 드로잉적 요소를 구조로 전환하여 건축적으로 해석하고 상징화했다고 합니다. 외관도 보기에 신기했고 흰색 콘크리트를 사용해서 더 눈이 갔습니다. 또한 미술관에 들어가면 저렴한 가격에 전혀 그렇지 않은 예술작품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작품 감상 중간중간마다 통창으로 자연을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4. 한밭수목원

피크닉 하기에도 좋고 자연을 구경하면서 산책하기에도 좋은 한밭수목원입니다. 이응노미술관에서 바로 오른쪽으로 쭉 걷다 보시면 보이실 겁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산책하면서 구경하면 시간이 금방 지나갈 정도로 넓습니다. 위 안내도를 참고해서 돌아다니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날씨 좋아지면 피크닉 한 번 가보려고 해요~ 봄이 되면 날씨도 따뜻해지고 꽃이 피어서 더 이쁠 것 같아요! 방문하시면 봄뿐만 아니라 가을까지 자연이 바뀌는 풍경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보면서 힐링하고 오세요~

5. 엑스포 다리

낮에도 이쁜데 밤에 보면 더 예쁜 엑스포다리는 멀리서 봐도 한눈에 보입니다! 한밭수목원 중간에 위치한 엑스포시민광장과 연결되어 있는데요. 이 광장에서는 운동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보드도 타고 자전거도 타면서 각자만의 여유 시간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엑스포다리까지 연결되어 이쪽으로 쭉 가면 저도 모르게 여유를 즐기다 오게 되더라고요! 엑스포다리를 건너면서 물이 흐르는 갑천까지 더하면 풍경도 이쁘게 어우러져요. 힐링하면서 이 다리를 건너 한빛탑으로 향합니다~

6. 한빛탑

한빛탑은 외관이 독특하기도 하고 전망대도 있어서 유명한 것 같아요. 엑스포과학공원의 상징인 한빛탑은 빛, 과학과 우주를 모티브로 하여 조형화한 형태로 미래의 도약 의지를 의미합니다. 93미터 높이의 한빛탑은 우주정거장을 연상케 하는 고리형 서클의 형태로 엑스포과학공원과 대전시 주요 지역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내부에 올라가시면 전망대에 가볼 수도 있습니다. 앞에는 대전의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함께 위치해 있습니다! 이 앞에선 음악분수도 시간표에 맞춰 나오는데요! 밤에 간다면 꼭 보고 오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생각보다 더 웅장하고 음악에 맞춰 분수가 공연하는 것을 보면서 힐링하고 왔어요~

15시부터 시작해서 본격적으로는 19시 20분부터 21시 20분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꿈돌이가 가운데 위치해서 귀엽고 화려하게 레이저도 쏘면서 운영해서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맥주 축제도 운영하고 있으니, 날짜에 맞춰 오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2023년에는 5월 3일부터 5월 28일까지 운영했으니 참고해서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뒤쪽으로 신세계 백화점이 있어 시간이 되시면 들려서 구경하다 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7. DCC 대전컨벤션센터

성심당 본점까지 가지 않아도 이 근처에는 성심당이 위치해있습니다! 유명한 딸기시루도 팔고 웬만한 빵 종류는 다 있습니다. 대전 오면 꼭 들러야 하는 성심당을 이곳에서 방문해 보세요! 본점보다는 줄이 많이 길지 않고 기념품, 빵 선물도 사 가실 수 있습니다! 구입한 빵과 브런치도 먹을 수 있는 성심당 카페도 2층에 위치해있으니 참고해서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여기까지 한 번에 7가지 장소나 연결되어 있는 코스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여유를 즐기면서 이 코스로 구경하시면 대전의 한 지역을 다 보실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즐기다 오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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