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김희열입니다. 계묘년 새해가 밝았는데요! 가족과 친척들이 모두 모이는 정겨운 설날이 2주도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설날이 빠른 편이네요.

매년 명절이 되면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친척들에 대한 그리움과 설렘을 담고 기다리는 곳, 바로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이지요.

고향의 기차역에는 저마다의 사연을 담은 가족, 친척들이 모인답니다. 의성역도 그런 추억들이 담긴 곳이랍니다.

의성역은 현재 중앙선 복선화 공사로 임시 역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역 앞에는 자전거를 세울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의성역 안으로 들어가면 표를 끊을 수 있는 창구와 기차를 기다리며 쉴 수 있는 벤치가 있습니다.

게시판에는 의성역의 경우 여객열차 운행 시간표, 철도 노선도, 설 승차권 예매 안내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설 승차권 예매는 12월 예매를 시작해 지금은 예매가 끝난 것 같네요~

기차를 기다리며 읽을 수 있는 시도 있고, 열차 출발 3분 전에는 고객의 안전을 위해 입장할 수 없다는 열차 이용안내문도 부착되어 있답니다.

의성역에는 영천, 안동, 영주, 제천, 양평, 청량리로 가는 중앙선, 신경주, 북울산, 기장, 신해운대, 부전으로 가는 동해남부선, 봉화, 분천, 승부, 철암, 동해로 가는 영동선, 북영천, 하양, 동대구로 가는 대구선이 운행 중입니다.

모바일을 이용해 표를 끊을 수도 있고 창구에서 끊을 수도 있는데요. 표를 끊은 후 기차를 타기 위해 이동해 봅니다.

아직 공사 중인 의성역은 긴 터널처럼 생긴 길을 걸어 플랫폼으로 향합니다. 나가는 곳과 타는 곳의 표시가 잘 되어 있어서 따라가시면 됩니다.

나가는 곳과 무궁화호 열차 호차 번호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1~4호 차까지 호차 번호가 적힌 곳으로 가서 타시면 자리 찾기가 쉽답니다. 의성역 푯말도 보입니다. 탑리와 영천방향, 안동방향으로 가는 무궁화 열차가 있습니다.

최근 내린 눈이 의성역을 방문하는 분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철길과 의성역 주변은 하얀 풍경이 반겨줍니다. 눈 내린 의성역도 겨울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의성역에는 작지만 고객 대기실이 있는데요, 기차를 기다리며 추운 날씨에 몸을 녹일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고객 대기실은 여름에는 냉방, 겨울에는 난방이 되니 의성역으로 오는 기차를 기다리거나 의성역에서 약속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 의성역을 지나는 무궁화 열차가 들어왔습니다.

지금까지 의성역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의성역은 여행의 설렘 그리고, 연인, 친구, 가족, 친척의 추억과 사랑, 그리움이 담겨 있는 장소인 것 같습니다. 저도 어릴 적 아버지 고향에 가면 할머니가 역에서 기다리며 반갑게 맞아주시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곧 있을 설날이 되면 이곳 의성역에는 사랑과 정이 담긴 선물들을 들고 가족, 친척을 만나러 오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중앙선 복선화 사업으로 의성역이 공사를 하고 역의 모습은 변해가고, 세월이 흘러 기차로 가는 시간이 단축된다고 해도 그리움, 설렘, 행복, 기다림 등은 여전히 의성역에 담겨 있을 것 같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의성을 찾으신다면 기차여행도 계획해 보세요~ 추천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의성역 위치


{"title":"설렘과 기다림, 추억이 가득한 만남의 장 <의성역> 둘러보기","source":"https://blog.naver.com/uiseong-good/222981060986","blogName":"새로운 도..","blogId":"uiseong-good","domainIdOrBlogId":"uiseong-good","logNo":222981060986,"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fals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