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일 전
빛으로 다시 깨어난 명선도, 야경 공사 완료 후 재개장
빛으로 다시 깨어난 명선도, 야경 공사 완료 후 재개장
울주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이자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이해 울주 진하해수욕장 앞에 자리하고 있는 명선도. 한국의 아바타섬(판도라섬)이라고 불릴 만큼 특별한 야경으로 많은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최근 야경 경관 개선 공사를 마치고 다시 방문객들을 맞이했다고 해서 직접 다녀왔습니다. 이번 야경 경관 개선 공사를 통해 미디어아트 시설과 콘텐츠 보강 및 시설물 정비가 이루어졌다고 해서 큰 기대감을 품고 방문했는데 그 기대감을 넘어서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야경 명소로 알려지기 전부터 명선도는 사진가들 사이에서는 일출, 일몰 명소로도 유명했었는데요.
2022년 야간조명 설치 이후 지난해까지 야간에만 약 40만 명이 찾을 만큼 울주를 대표하는 야경 명소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번 새 단장을 통해 빛의 왈츠, 잠든 태양, 태양의 박동, 붉은 물결, 해파랑 쇼 등이 추가되어 총 13개의 콘텐츠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명선도 관람의 시작은 밤빛 전망대(팔각정)에서부터 시작되는데요.
본격적인 명선도 소개에 앞서 간단하게 명선도에 대한 설명을 더해봅니다.
본래 명선도(鳴蟬島)는 과거 매미가 많이 울어 유래한 지명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신선이 내려와 놀았던 섬이라고 하여 명선도(名仙島)로 바꾸어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명선도 야경 방문 Tip
명선도 야경을 멋지게 담고 싶다면 7~8월의 경우 야간 조명은 19:30부터 운영되는데요.
이때 아직 해가 떠 있어서 조금은 시간이 지나고, 어둠이 찾아오면 명선도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데요.
그래서 19:30에는 진하해수욕장에서 일몰을 관람하고 20:00~20:10 정도부터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야간 조명도 업그레이드가 되었는데요. 조명의 개수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조명과 새롭게 설치되어 있는 조명들을 연결하여 콘텐츠가 더 풍성해져서 좋았는데요.
이전에 명선도를 방문한 적이 있다면 이전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해 보면서 관람해도 재미있겠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위의 사진 속 '차원의 틈' 공간에 하나의 차원이 더 추가되어 두 개의 공간이 연결되는 연출이 너무 인상적이더라고요.
규모가 커진 만큼 과거보다 관람 시간이 조금 더 길어졌더라고요. 여유를 가지고 끝까지 관람하시는 걸 추천해 드려봅니다.
명선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공간을 꼽으라고 한다면 '사계 폭포'와 '빛 터널'일 것 같은데요.
'사계 폭포'에서 암석을 따라 흐르는 물결과 이를 뒤로하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마주하게 되는 '빛 터널'은 자연스럽게 걸음을 멈추고 사진과 영상을 찍게 되더라고요. 계단의 폭이 조금 좁은 만큼 이곳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대기를 하게 되더라고요.
개인적인 관람 Tip을 드리자면 '빛 터널'에서 앞만 보고 전진하기보다는 잠깐 틈을 내어 뒤를 돌아 보세요.
조금 더 웅장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빛 나무 광장'과 '태양의 박동' 또한 너무 멋지고 좋았습니다.
새롭게 단장한 명선도의 직접 걸으면서 살펴보다 보니 더위도 잊힐 만큼 매력적이었는데요.
밤의 명선도도 이쁘지만 명선도 야경을 기다리면서 살펴본 낮의 명선도와 진하해수욕장도 매력적이었는데요.
이번 여름 특별한 여름 피서지를 찾고 있다면, 울주 진하해수욕장과 명선도 방문을 적극 추천해 봅니다.
명선도 야경
- 주소: 울산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산60
- 운영시간 : 19:30~23:00(월요일 정기휴무, 기상상황에 따라 섬 출입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 이용요금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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