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사진 찍기 좋은 숨은 여행지, 단양 수양개 생태공원
단양으로 여행 오면 많은 분이 멋진 경치를 보기 위해 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찾는데,
근처에 고즈넉하게 산책하기도 좋고 포토존도 있어서 사진 찍기도 좋은 공원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수양개 생태공원 입구는 만천하 스카이워크 3 주차장으로 가시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주차도 가능하니 차 있으신 분은 편하게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수양개 생태공원은 갈대밭이 쫙 펼쳐져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갈대밭 사이로 산책하기 좋고 사진 찍기도 좋아서 만천하 스카이워크까지 오셨다면 한 번 들리는 걸 추천합니다.
데크를 따라 걸어봅니다.
갈대도 갈대지만 역시 봄이라 그런지 노란 산수유 꽃이 반겨줍니다.
데크 가운데에는 조형물과 함께 작은 정원 및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직은 횡 하지만 꽃이 피며 정원이 채워지면 멋진 포토존이 될 거 같습니다.
갈대밭 안에는 파리의 에펠탑, 네덜란드의 풍차도 볼 수 있었습니다.
뜬금없을 수 있지만 멋진 조형물과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추억에는 많이 남을 거 같아요.
생태공원 내에서는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금연. 음주 및 식사가 금지되어 있으니
방문하시는 분은 이점 유의해서 수양개 생태공원을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갈대밭 사이로 데크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 좋으니
살랑살랑 갈대 소리를 들으며 고즈넉하게 산책하고 싶으신 분이나 갈대와 함께 멋진 사진 찍고 싶으신 분은 한 번 방문해 보세요.
단양 잔도길과도 연결되어 있어서 정말 추천합니다.
갈대밭에서 가볍게 산책을 산책을 즐긴 뒤 SNS 사진 명소로 유명해진 이끼 터널로 이동했습니다.
수양개 생태공원과 차로 5분 정도 떨어져 있어서 묶어서 여행하기 좋습니다.
이동하는 길에 시루섬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혹시 시루섬의 기적을 아시나요?
TV 프로그램인 꼬리의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시루섬에 관련하여 이야기를 다루면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습니다.
평소에는 육지, 물이 불면 섬이 되는 마을인 시루섬이
1972년 홍수로 인해 물에 잠기면서 마을 사람들이 고립됐습니다.
불어난 물에 빠지지 않기 위해 마을에서 가장 높은 곳인 물탱크로 올라가
서로를 잡고 의지하며 14시간을 버텼다고 합니다.
지금은 남아있는 것이 없지만 TV로 접한 내용과 장소를 실제로 보니 마음에 더 깊이 남았습니다.
시루섬을 지나 이끼 터널에 도착했습니다.
주차는 입구 옆 공터에 3~4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은 SNS에서 소개가 되면서 많이 유명해졌는데 딱 사진 찍기 좋은 장소입니다.
도로 양옆으로 이끼가 쭉 이어져 있어서 사진이 예쁘게 나옵니다.
특히 이끼 푸릇푸릇하고 햇빛 좋은 날 오면 더 느낌 있는 사진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도이니 다니는 차량 꼭 확인하신 후에 조심하셔서 촬영하셨으면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면서 이끼가 많이 훼손되었다고 합니다.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 다음번 사람도 아름답게 즐기게 해주는 마음으로 이끼는 눈으로만 바라보고 즐기셨으면 합니다.
수양개생태공원부터 이끼터널, 단양강 잔도길 등 근처에 관광지가 모여있으니
함께 둘러보며 편하고 쉽게 단양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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