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현지인 맛집

하숙영가마솥비빔밥, 청솔순대

전주하면 '맛의 고장'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데요.

막상 타 지역에서 지인이 여행 온다고 하면

어딜 소개해 줘야 하나

고민에 빠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과

숨은 동네 맛집까지

다양하게 소개해 볼까 합니다.

전주 현지인 맛집 함께 확인해 봐요!

전주 현지인 맛집 - 하숙영가마솥비빔밥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은 다양하지만

전주비빔이라는

고유 단어가 생겨날 정도로

전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전주 대표 음식은 비빔밥이라고 할 수 있죠.

맛의 고장 전주는

수많은 전주비빔밥 맛집이 존재하지만

그중 단연 1등이라 불릴 만한 곳은

구) 중앙회관

현) 하숙영가마솥비빔밥이라고 생각해요.

문 앞에 붙여진 맛집 인증서만 보더라도

전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인정받은 맛집이라는 걸

단번에 알 수 있었어요.

하숙영가마솥비빔밥은

전주비빔밥을 제대로 맛보고 싶어 하는

지인에게 추천할만하지만

평일 점심에 가더라도

웨이팅을 걱정해야 해요.

꿀팁을 드리자면 전화로 예약 가능하니

전날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세요!

그래봤자 비빔밥인데

가격이 비싸다고 할 수 있지만

한정식급으로 나오는 밑반찬과

비빔밥 퀄리티를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 만한 금액이었어요.

(25년 2월 기준)

특히 야생 나물을 채취한 반찬을 맛볼 수 있으니

전주 여행 오시면 꼭 들러보세요.

다른 지역에서 비빔밥을 주문하면

보통 3~4가지 밑반찬만 나오지만

전주비빔밥 맛집답게

이곳은 12가지 밑반찬이 깔려요.

형형색색 비빔 재료를

놋그릇에 정성스레 담아 나오는데

가마솥에서 갓 지은 밥을 따로 주셔서

비벼 먹는데 그 맛이 일품이에요.

따로 국밥처럼 밥을 비비기 전

비빔밥 재료를 하나하나 맛볼 수 있는 것

이 집만의 특색이었어요.

요즘 오마카세가 유행이잖아요.

전주 하숙영가마솥비빔밥은

계절에 맞는 제철 재료를 사용해

비빔밥 재료로 올려 주시니

이거야말로 코리안 오마카세라는

느낌도 나더라고요.

왼쪽은 일반 비빔밥이고

오른쪽은 육회비빔밥이에요.

육회비빔밥을 익혀서 요청 가능한데요.

훨씬 맛이 진하고 담백합니다.

비비다 보니 바닥에 마늘 참기름

비슷한 게 깔려 있던데

그게 이 비빔밥의 킥이지 않나 싶어요.

비빔밥의 맛을 좌지우지하는 포인트 중

하나는 장이라고 생각해요.

된장뿐만 아니라 고추장도 맛있어서

괜히 전주 맛집이 아니구나

사방에서 감탄을 연발했어요.

심지어 매콤한 소스를 첨가해

사장님께서 비벼주시기까지 하니

보는 재미까지 쏠쏠했네요.

전주 하숙영가마솥비빔밥을

제대로 맛보려면 사장님이

추천하는 방식대로 먹어보세요.

비빔밥을 깻잎지에 싸서 먹는 건데

보기와 다르게 짜지 않고 감칠맛 넘쳐

엄지가 저절로 올라갔어요.

마무리로 아까 만들어 놓은 누룽지를 먹으니

속이 개운하니 한 끼 맛있게

잘 먹었단 생각만 드네요.

전주 현지인 맛집 - 청솔순대

전주는 어느 식당을 가던

평균 이상의 맛을 낸다고 생각하더라고요.

과연 소문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보여드리기 위해 집 앞에 위치한

잘 알려지지 않은

순대 국밥 전문점을 찾았어요.

전주 현지인 맛집 청솔순대는

블로그 리뷰가 10개도 안되는 곳으로

전주 현지인도 잘 모르는 곳이에요.

(25년 2월 기준)

식당 내부로 들어오니

테이블 6개 정도로 아담했어요.

(25년 2월 기준)

전주는 콩나물국밥만큼

순대 국밥이 유명한데요.

잘 알려진 유명 맛집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메리트 있어 보여요.

밑반찬으로 상추 겉절이, 배추김치,

깍두기, 부추 등이 나와요.

제가 주문한 건 특 순대 국밥이었는데

압도적인 양과 맛있는 향기가

오감을 자극했어요.

돼지 냄새 하나 없고, 내용물이 정말 실합니다.

전주에서 어느 식당을 가던

평균 이상의 맛을 낸다는 소문을

타 지역 지인도 믿게 되더라고요.

국물이 식기 전 부추를 넣어

프레시한 느낌을 살리고

새우젓을 첨가해 감칠맛을 끌어올렸어요.

순대만 보더라도

각 지역마다 찍어 먹는 소스가 다르죠.

서울은 소금 혹은 새우젓, 강원도는 막장,

전라도는 초고추장입니다!

초고추장에 신선한 부추를 넣고

테이블마다 세팅되어 있는

들깨가루를 듬뿍 뿌려 섞어주세요.

초고추장의 새콤달콤한 맛에

들깨가루의 고소한 맛이 정말 잘 어울려요.

물리지 않는 비법 소스와 함께라면

순댓국 2그릇은 뚝딱할 수 있겠어요.

건더기를 다 먹었다면 미리 빼 둔

피순대를 국물 안에서 잘게 다져요.

마침 청양고추 다짐이도 함께 주셔서

얼큰하게 말아 먹었네요.

들깨를 뿌린 초고추장으로 부속물을 다 먹고

피순대를 으깨 만든 국물로 밥 말아 먹으니

두 가지 음식을 맛본 것 같아 참 행복했어요.

오늘은 전주 현지인 맛집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맛의 고장답게 식도락 여행을 오는

지인들이 많을 텐데

어딜 갈지 고민이시나요?

하숙영가마솥비빔밥,

청솔순대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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