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무더운 여름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곳, 울산 언양 자수정동굴나라
당신의 불쾌지수는 안녕하신가요? 올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적으로 화두가 되었고, 실로 이른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7월, 이제부터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될 텐데요. 이 폭염을 꽝꽝 얼려버릴 아주 쿨~한 장소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 )
무더운 여름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울산 언양에 위치한 [자수정동굴나라]입니다.
자수정동굴나라 오시면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주차 가능하고요.
버스도 자수정동굴나라 바로 앞까지 오는 것 같더라고요. 주차장 근처에 버스정류장도 있었습니다.
※ 자수정동굴나라 요금 안내 ※
▶동굴
대인 7,000원 / 소인 6,000원
▶보트
대인 7,000원 / 소인 6,000원
▶동굴 + 보트
대인 13,000원 / 소인 11,000원
▶오리 페달보트(동굴 안에서 별도 구매)
대인 7,000원 / 소인 6,000원
자수정동굴나라 입장료는 대인 기준 7,000원이었습니다.
동굴은 걸어서 관람할 수도 있고 보트를 타고 관람도 가능한데, 저는 구석구석 둘러보고 싶어 '동굴'로 선택하였습니다.
보트 타는 곳은 동굴 들어가는 곳과 입구가 다르니 보트 타시는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 )
보트 탑승은 운행자 포함하여 최대 인원 10인까지 탑승이 가능하고 구명조끼도 착용한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는 보트 탑승도 많이들 하시던데, 어르신이나 어린아이와 동반하였을 경우 특히 보트로도 자수정동굴 관람할 수가 있어서 너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오리 페달보트는 일반 보트와 다르게 우선 입장료를 끊고 동굴 내부로 들어가서 관람을 하다 보면 탑승장이 나오더라고요.
성인 2명 + 초등학생 이하 1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니 오리 페달보트 생각 있으신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 )
그럼 이제 언양 자수정동굴나라 입장!
동굴로 들어가기 전, 입구에 서있기만 해도 느껴지는 시원함에 기분이 너무 상쾌하고 좋았습니다.
혹시나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은 가벼운 외투를 가지고 가시는 것 추천드리고, 모자도 챙기면 너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시원하니 온도는 딱 좋았지만 동굴 천장에서 물이 계속 떨어져서 '아, 모자 챙겨올걸..'하는 아쉬움이 생기더라고요.
언양 자수정동굴나라 내부 입장하니 시원한 폭포수가 먼저 반겨주었고요.
보트 타고 수로를 탐험하는 관람객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뚜벅이 관람객이니까 우선 자수정동굴나라 안내도를 살펴보았는데요. 동굴 내부가 제 생각보다 더 넓고 볼거리도 많더라고요.
📌언양 자수정동굴나라 소개
총 길이 2.5㎞, 넓이 16,500㎡(약 5,000평)로 트럭이 드나들 수 있을 정도로 넓은 자수정동굴나라는 원래 세계 5대 보석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자수정을 채굴하던 광산이었는데 100여 개소에 달하던 대부분의 광산은 폐광되고 여기는 국내 최대 동굴테마 관광지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비록 자수정 채취를 위해 뚫린 갱도이지만 천연동굴 못지않게 시원하고 6,500만 년 전 입석 조립식 화강암으로 형성된 태고의 신비가 이어지는 자수정정동을 볼 수 있는 전시관, 그곳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직접 체감하는 기 체험실, 인도네시아의 이리얀쟈섬 다니엘족의 원시생활 풍물전, 인류 변천사관, 소원동굴, 국내 최대의 동굴 미디어관 등 볼거리도 다양하여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떨어지는 물방울을 맞으며 자수정동굴나라 탐험 시작! 영상은 물이 많이 떨어지는 곳을 촬영하였습니다 : )
실제로는 한 방울씩 똑-똑- 떨어지지만 피해 다니기에는 한계가 있으니 모자 준비해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동굴 내부에는 귀여운 북극곰과 펭귄 친구들도 있었고요. 물을 내뿜는 고래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그 옆에는 2층 공룡동굴로 가는 계단이 있었는데요. 이 공간도 볼거리 가득하게 참 잘 꾸며놓았더라고요.
공룡동굴 입구에는 알을 깨고 나온 새끼 공룡이 입장객을 맞이해주고 있었고요.
공룡동굴 안에는 다양한 종류의 공룡 친구들이 있어 구경하고 사진 찍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특히 멈춰있는 모형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움직이는 공룡들도 있고 단순히 좌/우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닌 눈과 입, 발, 꼬리까지 나름 정교하게 움직여서 더 즐거운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공룡에 관한 설명들도 있어서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궁금증도 바로바로 풀어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공룡동굴 관람 중 보게 된 아이들의 뒷모습. 너무나 용감한 저 모습이 귀여워서 웃음이 절로 나더라고요 : )
개인적으로 언양 자수정동굴나라에서 제일 기억에 남고 가장 잘 꾸며진 공간이 바로 이 공룡동굴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기억에 남는 곳이 바로 이 미디어아트! 동굴 내벽과 수로를 비추는 미디어아트가 너무 신비롭고 아름다워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우와~' 하면서 바라보는데 1분이 눈 깜짝할 새 흘러가더라고요.
사진으론 오묘한 색감이 다 담기지 않았는데, 별빛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동심 가득 비밀통로도 너무 좋았습니다.
언양 자수정동굴나라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도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자수정의 기를 듬뿍 받아 갈 수 있는 기 체험실도 있고, 동굴 탐험을 하다 쉬어갈 수 있는 자수정동굴 쉼터도 있습니다.
여기 어르신들의 핫플레이스더라고요 : ) 자수정의 정기 받으며 편하게 휴식 취하기 좋을 것 같았어요.
그 외에도 자수정 채광의 역사나 자수정에 관한 정보들을 알 수 있고 자수정을 직접 볼 수 있는 등 다양한 구경거리들이 있었습니다.
언양 자수정동굴나라 관람은 이것으로 끝!이지만 밖으로 나가면 동굴 관람과는 또 다른 다양한 체험거리들도 있다는 사실 : )
동굴 앞에는 바이킹, 범퍼카, 회전목마 등 약 10가지 종류의 놀이시설들이 있고요.
동물 먹이주기, 물고기 잡기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수정 동굴 체험나라도 있습니다.(입장료 별도)
[물고기 잡기 체험]
[돼지 먹이주기 체험]
[양 먹이주기 체험]
[민속놀이 체험]
뿐만 아니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도 있어 최단거리, 최적의 동선으로 관람, 체험 그리고 물놀이까지 가능했습니다. (물놀이장 입장료 별도)
올여름은 볼거리도 많고 주변에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많은 울산 언양 자수정동굴나라로 피서 어떠신가요?
무더위는 꽝꽝 얼려주고 불쾌지수는 확 떨어뜨려줄 동굴 탐험과 각종 즐길 거리들로 무더운 여름철 즐겁고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 )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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