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기 김해시 SNS 서포터즈 김혜주

김해시 제11기 SNS 서포터즈 김혜주입니다.

'칙칙폭폭' 기차소리 들으며 무궁화호, 새마을호, 비둘기호를 타고 70,80년대 여행들 많이 하셨지요,

그때 그 시절 기차여행하면 가장 먼저 어떤 추억이 떠오르는가요?

혹시 기차 안에서 계란도 까먹고 매점 아저씨 지나가면 구운 오징어나 군것질거리들 사 먹지 않았나요,

저도 기차에 관한 아련한 추억들이 많답니다.

김해시 진영에는 진영역철도박물관이 있는데요,

근현대사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으로 추억을 돌아보고자 다녀왔습니다.

김해시 진영읍 진영역은?

1905년 5월 13일 경전선(마산선)이 개통되고 진영역이 생김으로써

진영은 마산, 김해, 삼랑진, 부산을 잇는 교통 및 물류 수송의 중심지로 발전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면사무소를 진영리로 이전하고 행정구역명도 진영면으로 개칭(1928년 4월 1일) 하였고, 1942년 10.1일에는 읍으로 승격되었다고 합니다.

1943년 지어졌던 옛 진영 역사와 박물관 외부에 전시된 무궁화호 열차 및 선로 역시 진영역철도박물관의 볼거리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100여 년의 넘는 시간 동안 이 자리를 지켜왔던 옛 진영역을 단장하여 개관한 철도역사박물관인데요,

민트 색감이 주는 레트로 감성이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의 소중한 시간의 인생 샷 추억으로 남기기에 좋을 것 같아 보입니다.


진영역철도박물관

*입 장 료: 무료

*관람시간: 09:00~18:00 (입장마감 17:30)

*휴 관: 1월 1일, 설날, 추석,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 경우, 다음날 휴관)

*문의: 055-344-0799

*주 차 장: 무료

*대중교통: 11번, 35번, 45번, 140번 중구정류소 하차

*주소: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진영으로 145-1

*둘러볼 순서: 제1전시관 →→2전시관→→성냥전시관과→→꿀벌여행가치카페

*KTX진영역: 자차운행 10분 거리

선로와 함께 전시되어 있는 기관실이 있는 무궁화호 2칸은 꿀벌여행기차cafe 랍니다.


제1전시관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는 입구인데요,

기차역 대합실 의자에 앉아있는 검정 교복의 학생과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할머니를 보는 순간

진짜 사람인 줄 착각할 정도여서 장난삼아 모형물을 보며

" 안녕하세요" 목소리 톤을 높여 큰 목소리로 인사하며 들어섰는데

해설사님이 데스크에 계셨는지 "네 안녕하세요 " 하는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 깜짝 놀라서 해설사님과 함께 크게 웃었답니다.

김해시 주요 관광명소 중의 하나인 진영역철도박물관은 작은 길, 많은 이야기 김해도보여행 소로다담길 '2코스 역사' 코스 중의 일부인데요, 문화해설사 님과 함께 해설을 들으며 걸을 수 있답니다.

여행하시기 전 문화관광해설사 예약하고 역사, 문화, 예술, 자연 등 폭넓게 전문적인 해설을 들어가며 관광하시면 좋을듯합니다.

문화관광해설사

*운영시간:10:00~17:00

*예약문의: 김해종합관광안내소 055-330-4417/055-338-1330

*외국어 해설: 영어, 일본어, 중국어 사전예약 필수

김해 진영역철도박물관 들여다보기

1905년 군용철도로 개통되어 2010년 폐선까지,

한국 철도 역사와 약 100여 년 이상 진영의 교통 중심지로서 기능을 수행하던

옛 진영역의 추억을 보존하고 새로운 문화공간을 조성하고자 개관한 철도전문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총 2동의 건물로 구성되었으면

제1전시실은 1943년 개축된 역사의 모습을 간직하고 미술 전시실이 있답니다.

제2전시실에는 옛 진영 시가지의 모습을 형상화한 디오라마와 각종 철도모형 등을 전시하고 있어

무궁화호 열차와 옛 진영역에 대한 향수, 그 시절의 흥미로움을 다채롭게 느낄 수 있답니다.

<제1전시실 둘러보기>

진영역 플랫폼에서 탑승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재미있는 풍경들입니다.

대한민국 철도경찰 제복이 너무 멋지지 말이지요,

1990년도 착급명세서와 월급봉투, 노란 봉투에 적힌 손글씨를 보는 순간

향수에 젖어들고 그때는 진짜 그랬었지 하는 흥미진진함으로 자극받는 순간 추억여행의 특별한 묘미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관사님은, 승무원들의 월급은 얼마나 받았을까요?

철도소화물은 우체국에서 받아주지 않는 큰 짐을 저렴한 비용으로 먼 곳까지 부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기관사 체험을 할 수 있는 곳, 레버를 밀면 출발합니다.

레버를 밀어보니 모니터에 기차선로를 따라 지나갑니다.

'단감시배지 진영" 진영단감 시배지가 김해시 진영이라고 합니다.

진영하면 단감이고 그 단감이 얼마나 달고 아삭거리는지

가을이 되면 감나무에 주황색으로 익어가는 단감나무 밭들이 진영의 가을 풍경을 대표하기도 한답니다.

여행 오셔서 드셔 보시면 진영단감 맛의 진실을 알게 된답니다.

그림 전시실에는 다양한 풍경과 정물화 등 한마디로 말하자면

한 폭의 그림들이 걸려 있어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해 주기도 합니다.

재미 삼아 방명록에 김해시 SNS 서포터즈 김ㅇㅇ다녀간다는 간단한 메모를 남겨놓으며 제1전시실을 빠져나옵니다.

제1전시실에 전시된 진영의 역사성과 상징성 추억을 담고 있는 사진으로 더 보여주고 싶은 욕심은 많지만

여행하시면서 직접 체험도 해보고 현장에서 옛 정취 빠져보기도 하고 향수에 젖어보는 잔잔한 감동으로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2전시실 둘러보기>

기차로 여행하는 가야왕도, 김해로 오세요!

옛 진영역과 현 시가지의 모습을 형상화한 디오라마와 각종 철도 모형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제2전시실 디오라마를 관람하고 문을 닫고 나와 성냥전시관을 가기 전 진영역철도박물관 주변을 살펴봅니다.

여름철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 놀이터, 테니스장, 야외공연장, 주차장, 다목적구장, 화장실 등 편리한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기찻길 선로 따라 열차는 100여 년을 끊임없이 달리고, 수많은 탑승객들의 애환과 삶의 추억들을 뒤편으로 접어두고, 세월 따라 선로는 녹슬어갑니다.

여름철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 놀이터, 테니스장, 야외공연장, 주차장, 다목적구장, 화장실 등 편리한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무궁화호 기관실과 새마을호 두 량이 선로에 서있습니다.

기관실은 개방되어 있는데요. 기관실에 의자에 앉아 가속페달을 밟아봅니다.

현장감이 생기기도 하고 기관사들만 볼 수 있는, 정말 멋진 세상을 앞 유리창으로 볼 수 있답니다.

진영역 주변의 풍경도 멋지지만 칙칙폭폭 기차소리 내며 낙동강변을 달릴 때는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보일까요,

물론 눈이 온다거나 태풍이 부는 등 기후의 악조건에서도 손님들과 달리는 기차 기관실에서는 안전을 위한 노력과 힘이 들었겠지요,

그 노고에 감사드리지만 지금 순간에는 아름다운 세상이 보일뿐이랍니다.

또 하나의 추억 성냥전시관으로 가요,

우리나라 마지막 성냥공장!

진영에 있던 우리나라 마지막 성냥공장의 물품들을 전시하고 있답니다.

라이터 보급으로 이제는 잊혀가는 성냥의 역사와 2017년 문을 닫기 전까지

우리나라에서 마지막으로 성냥을 생산하던 경남산업공사(1948~2017) 성냥 제작 기구들과 기계들을 보며 그 시절의 추억을 되돌아볼 수 있답니다.

성냥에 대해 잘 모르는 요즘 세대 아이들에게는 역사의 교육장소가 되기도 하겠지요,

* 철도박물관 바로 근처 이정표 따라 걸어가면 성냥전시관이 있답니다.

과연 어떤 추억들이 전시되어 있을까요?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가마솥에 불을 때서 밥을 짓기도 하고 또 곤로에 불을 켤 때도,

음악다방에 앉아 디제이에게 음악을 선곡해놓고는 성냥개비 쌓기 놀이도 많이 했었지요,

또 그것만 했나요, 눈

썹이 긴 친구에게 눈 눈썹 위로 성냥개비 몇 개 올라가는지 올려보기도 했지요,

달달하고도 그리운 추억거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김해 진영역 철도박물관과 성냥전시관은

초등학교 학생들과 유치원생들의 교육적 의미가 담긴 역사 탐방 장소로 인기가 좋은가 봅니다.

오늘도 인근의 진영대흥초등학교 어린이 100명 정도 다녀갔다고 합니다.

평소에도 초등학교와 유치원생의 단체 나들이 자주 온다고 합니다.

어른들은 추억을 되새김질할 수 있는 장소로,

성냥 시대를 겪지 않은 세대들은 성냥을 보아도 어디에 쓰이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교육의 차원에서 안성맞춤인 이곳은 충분히 김해 가볼 만한 곳이라고 봅니다.

1800년대 성냥에 대한 기록과 성냥의 발명, 역사 성냥의 국내 전례에 대한 기록물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더 좋은 교육장소가 될법합니다.

아이들 손잡고 오셔도 진영역철도박물관과 함께 불을 켤 수 있는 도구 성냥에 대한 역사교육장소로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성냥을 직접 써보고 경험해 본 세대이지만

작은 성냥개비들을 원목 껍데기를 베끼고 절단하고 두약을 섞고 하는 등

여러 단계를 거처 큰 원목이 작은 성냥개비로 만들어 젖었구나 하며 신기해하기도 했습니다.

요즘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가스라이터 보급과 값싼 중국산 성냥이 밀려들어오고

1980년대 후반부터 난방. 취사 방식의 변화 등

문영의 이기로 인해 성냥 산업 전체가 사양길로 접어들고, 진영에 마지막 성냥공장 경남산업공사가 1948~ 2017년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장날에 됫박성냥을 팔았다고 합니다. 환갑을 바라보고 있는 저도 몰랐던 사실입니다.

성냥공장이 가까이 있어 파지, 불량품을을 장날에 팔았던 모양입니다.

내가 살았던 지역에는 성냥공장이 없어서 그런지 엄마 따라갔었던 장날에 본 적이 없었습니다.

됫박 위로 수북이 쌓인 성냥개비들 사진이 정겹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때 그 시절에는 이사 집이나 개업 집에 최고의 선물은 '불같이 일어나라'라는 의미가 담긴 성냥이 최고였습니다.

저 또한 엄마의 심부름으로 새로 이사 온 이웃집에 집들이 선물로 가져다드린 기억이 있답니다.

성냥갑의 스탬프 도장도 찍어볼 수 있습니다.

추억의 새마을호 기차카페/ 꿀벌여행기차cafe

꿀벌여행기차 카페는 선로 위에 멈추어 서있는 열차 두 량으로

기관실에는 가속페달을 밟아보기도 하고 기관실 유리창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전망을 볼 수 있답니다.

무궁화호에서 카페는 새마을호 서울→ 진주행과 서울→마산행 이렇게 두 량이랍니다.

시원한 음료 마시며 지친 피로도 풀어가며 새마을호의 낭만도 즐겨보면 여행의 재미가 더해질 것 같습니다.

깔끔하게 정리 정돈된 카페에서 기차 밖으로 보이는 진영 고등학교와 아파트들이 풍경들이 평온해 보입니다.

미세먼지도 많고 바람이 불지 않아 후덥지근했었던 날씨에

진영역 철도박물관과 성냥 전시관을 둘러보고 약간 지치기도 하고 갈증도 나고 하여 기차카페에 들어가 시원한 생과일 딸기주스를 마셨습니다.

추억여행하는 기분을 더 만끽할 수 있는 메뉴로 삶은 계란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삶은 계란이 없어서 아쉬웠답니다.

2024 김해 방문의 해, 진영역철도박물관과 성냥전시관은 지역의 추억을 보존하고 볼거리를 제공하는 문화 공간으로

부모님 모시고, 아이들 손잡고 둘러보기 좋은 곳이랍니다.

옛날 추억을 소환하는가 하면 아이들의 교육의장으로 하루 추억여행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김해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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