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입춘 맞이 세종! 정월대보름 맞이 전통문화 체험행사!
정월대보름 맞이 연날리기 행사가 세종 이응다리 남측보 광장에서 열려 다녀왔습니다.
2월 4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세종 문화원의 주체로 진행 되었으며, 연날리기, 제기차기 등 놀이마당 체험, 지신밟기, 풍물놀이 등 공연마당 진행 등 각종 전통놀이체험 행사 진행되었습니다.
행사가 시작 되기 전부터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북적일만큼 세종특별자치시의 이응다리의 위상이 입증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시작과 동시에 부럼(약식)을 제공하고, 다채로운 행사와 체험들로 가득했습니다.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흥겨운 풍물놀이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행사가 '세종문화원'에서 주관하여 이응다리에서 진행하는 만큼, 이응다리와 해당 기관에 대해서 궁금하더라구요!
세종문화원은?
세종문화원은 향토사 연구 및 지역민 문화향수 충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으로 매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종문화원 홈페이지: http://www.sejongcult.or.kr/>
주요사업
향토사의 발굴조사연구 및 사료 수집보전활동
지역문화에 대한 사회교육 활동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문화활동
전통문화예술행사
전통제례활동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요.
덕분에 우리 세종특별자치시의 지역발전과 문화가 성장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세종 문화원에서 다양한 문화교식과 강좌신청 새로운 소식들도 접할 수 있으니 한번씩 방문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응다리는?
[출처:세종시청홈페이지]
금강 북측의 중앙녹지공간과 남측의 3생활권 수변공원을 연결하여 만든 이응다리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을 기념하여 둘레를 1,446m로 정하였다. 복층으로 구성되어 상부층은 보행전용, 하부층은 자전거 전용으로 이용됩니다. 세종의 환상형 도시구조를 형상화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국내에서 가장 긴 보행 전용 교량으로 세종시의 또 다른 랜드마크입니다.
이응다리 이용안내
운영시간 : 06:00-23:00 (연중무휴)
요금 : 무료
야간조명 : 일몰후~23:00 (경관조명은 제외)
주소 :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29-111
연락처 : 044-868-9127
[출처:한국콘텐츠진흥원]
정월대보름이란? 정월의 절일로는 설과 대보름이 있다.
태고적 풍속은 대보름을 설처럼 여기기도 하였다고 해요.
조선 후기에 간행된《동국세시기》에 의하면 대보름에도 섣달 그믐날의 수세하는 풍속과 같이 온 집안에 등불을 켜 놓고 밤을 세운다는 기록도 나와 있다고 해요.
한편, 중국에서는 한나라 때부터 대보름을 8대 축일의 하나로 중요하게 여겼던 명절이었고, 일본에서도 대보름을 소정월이라 하여 신년의 기점으로 생각하기도 하였습니다.
대보름날을 신년으로 삼았던 오랜 역법의 잔존으로 보이고,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보건대 대보름의 풍속은 농경을 기본으로 하였던 고대사회로부터 풍농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정월대보름의 역사는 이러하지만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풍년 풍작을 기원하지만, covid19를 겪었고, 어디선가 지금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안녕을 빌고, 모두가 건강하기를 기원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맞이하는 행사인 만큼 국민 모두의 안녕과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며 행사를 즐기면 되겠습니다.
저희 가족도 우리가족의 행복과 건강이라고 크게 적어 끈에 매달아 보았답니다.
(저희 아들은 핸드폰 사주세요.라고 .....썼네요.^^;)
큰 조형물로 정월대보름을 상징하는 보름달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너도 나도 매달려, 스탭분들이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제기차기를 해봐요!
민속놀이 중에서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제기차기를 해 볼까요?
제기차기는 제기가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발로 툭툭 차는 놀이예요.
자꾸자꾸 하다 보면 다리 힘도 길러지고, 몸의 중심을 잡는 연습도 되지요.
제기 차는 솜씨가 좋아지면 여러 가지 재주도 부릴 수 있어요. 땅을 디뎌 가며 한 발로 차는 것을 ‘맨제기’라고 하고, 발을 딛지 않고 차는 것을 ‘헐렁차기’, 두 발로 번갈아 차는 것을 ‘양발차기’라고 한다고 해요. 열심히 해봤지만 쉽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출처:천재교육백과]
투호놀이를 해요!
투호 입구의 크기나 거리에 따라 점수를 주어 더 많은 점수를 얻으면 이기는 게임인데요.
오늘 행사는 누가 누가 더 많이 넣나?
초등학생 기준 빨강선을 넘으면 안되요.
규칙을 잘 지키며 게임을 하는 친구 멋진데요.
연을 날려요!
음력 정월 초하루에서부터 보름까지 행하던 민족전래의 기예로 연을 공중에 띄우는 민속놀이입니다.
대기 줄이 가장 길었던 인기 민속놀이였는데요.
저희는 아쉽게도 품절되어 연을 받지 못했답니다.
그래서 하늘에 날아다니는 수 많은 연들을 구경하러 이응다리에 올라가 보았어요.
[출처:한국민속문화대백과]
100개도 넘는 연이 하늘을 수놓고 있었어요.
바라만 봐도 재미있는 광경이었답니다.
시장님도 이응다리에서 아이가 된 것 처럼 아이들과 연을 함께 날리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가오리연 120개가 연결되어 있데요.
120개를 하나의 줄에 연결한 줄연이 하늘을 수놓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연을 날리신 선생님께서 저희 아이에게 잡고 있으라며 "집에가서 쉬다 올테니 잘 잡고 있어라잉~"
하시고 정말 어디로 가시는 모션을 취하셨어요.
저희 아이의 순간 표정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바람이 추웠지만 연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행사장에서 즐거운 노래 소리와 이벤트가 시작되어 이동해 보았습니다.
지신밟기 행사가 시작되자 흥겨운 풍물놀이와 함께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모두 춤도 추고 즐기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준배 부시장님과 임창철 세종문화원 원장님도 손을 흔들고 계시네요.
시장님도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하시며 많은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내년에는 더 크고 풍성한 정월대보름 축제를 기획하고 계신다는 포부도 밝혀주셨어요.
행사장에서는 유아와 초등학생과 방문한 가족들을 현장접수 하여 윷놀이도 진행하였는데요.
중간중간 댄스 타임도 있어서 아이들의 거침없는 끼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 일등은 김*진 가족팀이 차지했습니다.
무려 전기밥솥과 쌀 20kg을 들고 집으로 가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올해 시작이 좋은 가족이었습니다.
선착순 100명만 제공된 쥐불놀이
줄 서서! 받았습니다. (이것만 유일하게 성공하였답니다 하하하)
정월 대보름의 전날에 논둑이나 밭둑에 불을 붙이고 돌아다니며 노는 놀이를 말하는데요.
겨울철 화재이 위험으로 LED로 진행되었습니다.
발광다이오드로 까만 밤 마구 휘둘러 보았습니다.
진짜 불은 아니지만 정말 쥐불놀이를 한 것 같았답니다.
사실 정월대보름은 행사가 진행된 2월 4일이 아닌 5일이었지만
날씨가 맑아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었어요.
세종 시청과 보름달 참 아름답지요?
세종시로 놀러 오세요. 많은 행사와 볼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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