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여주국제사진전 2023’ 개막행사 열어
여주시민기자단│윤서영 기자
여주에서 열리는 첫 국제적 규모의 사진전
오늘날 스마트폰의 보급과 활용으로 일상화된 사진은 누구나 쉽게 즐기고 제작 가능한 예술 매체가 되었다. 이에 여주미술관이 새롭고 다양한 사진전을 마련했다. ‘자연과 인간, 그리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이란 주제로 9월 27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열리는 ‘여주국제사진전 2023’이 바로 그것. 이번 사진전을 기획한 유병욱 운영위원장이 이끌었던 그간의 페스티벌 참여 작가들과 여주미술관 초대작가가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여주미술관과 MOU 관계인 여주프리미엄아울렛과 국내 최고의 파고라 업체 OSKA가 협력해 더욱 풍성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고 한다.
지난 10월 6일에는 ‘여주국제사진전 2023’의 개막식이 열렸다. 전시에 참여한 36명의 작가와 관계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고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다.
전업 사진작가들도 있었지만, 광고 사진가, 가수, 산악인, 교사 등 다양한 직업군의 사진가들이 참여해 일상에 스며든 사진예술을 각자의 경험과 감성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가수이자 그간 수차례 사진전을 열었던 김형중 작가는 이번 사진전에 ‘Sky Dive’라는 경쾌한 작품으로 참여했다. 또 우리나라 고산 거벽 등반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산악인 박정헌 작가는 지구의 중심이자 신성한 산으로 여겨져 정상 등정이 금지된 카일라스산을 촬영한 ‘Summit’이라는 작품을 출품했다. 이외에도 아침 햇살이 이슬 위에 내릴 때의 힘찬 에너지를 표현한 김미희 작가, 런던에서 상업사진가로 활동하며 아름다운 풍경 사진을 촬영하는 Tom Archer 작가 등이 참여했다.
여주미술관은 이번 전시 작품 외에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진작가들의 포토북을 전시해 전시 관람의 재미를 더했다. 이밖에 페인팅, 조각, 건축가 등의 예술 서적 희귀본을 3,000여 권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사진전 관계자는 “앞으로 여주국제사진전이 국내 대표 사진 축제로 성장하고 다양한 국제 사진 행사와 연계해 한국 사진계의 확장과 자연 속의 아름다운 도시 여주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여주미술관의 ‘여주국제사진전 2023’ 관람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서의 야외 전시도 진행하는데,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상시 관람이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여주미술관 학예실(031-884-880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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