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단] 성내천 물놀이장 매력 포인트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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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블로그 기자단 정지윤

더위가 절정을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는 계절, 8월 31일까지 운영되는 성내천 물놀이장에서 시원하게 여름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즐기기 좋은 성내천 물놀이장의 매력 Top 3를 알아보겠습니다.

📍 성내천 물놀이장: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금동 141

📅 운영 기간 : 2025. 6. 24 (화) ~ 2025. 8. 31(일)

🕘 운영시간 : 10시~ 18시 ※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 운영 (태풍, 강우 시 운영하지 않음)

📞 문의: 송파구 시설관리공단(☎02-2157-1024)

성내천 물놀이장 매력 포인트 #1. 깊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은 물놀이장

성내천 물놀이장은 총 길이 160m 정도의 얇고 긴 항아리 모양의 물놀이장인데요. 성내 4교와 성내 5교 사이에 조성되어 있어요.

폭 3~5m의 곡선으로 수심 30cm 정도로 4세 이하 어린이가 놀기 좋은 수조 1과 수심 50cm 정도로 5세 이상 어린이가 놀기 좋은 수조 2로 나누어져 있는데, 성내천 물놀이장의 첫 번째 매력 포인트는 물이 많이 깊지 않아 아이들이 놀기에 안전사고 위험이 적고, 영유아부터 다양한 연령대가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제가 성내천을 방문했을 때에도 발을 담그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부터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 학업 스트레스를 잊고 물멍중인 학생들과 어린아이와 함께 오신 부모님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전 연령의 사랑을 받는 모습을 보며 성내천 물놀이장이 정말 지역의 여름철 명소라는 것이 다시 한번 와닿았습니다.

성내천 물놀이장 매력 포인트 #2. 검증된 위생

성내천의 두 번째 매력 포인트는 바로 검증된 위생인데요. 성내천 물놀이장의 물은 지하수이고, 매주 보건소에서 수질검사(pH, 대장균 등)을 실시하여 주요 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물을 새로 받고, 저녁에 배수되는 시스템으로 하루 주기로 물이 계속 교체된다고 하더라고요.

최근 일부 바닥분수 물놀이 시설에서 대장균 등이 기준치의 18배가 넘게 검출되었다는 뉴스에 여름철 아이들 물놀이 위생이 걱정되던 참인데, 매일 교체되는 물에 정기 검사가 되는 수질의 무료 물놀이장이라니 참 반갑죠?

아무래도 야외 물놀이장이다 보니 시간에 따라 여러 자연물이 물 안에 들어가는 경우는 좀 감안해야겠지만, 이 또한 안전요원 분들께서 뜰채로 계속 제거하여 최대한 깨끗하고 안전한 놀이 공간을 확보해 주고 계셨습니다.

성내천 물놀이장 매력 포인트 #3. 그늘, 그늘, 그늘!

성내천 물놀이장의 세 번째, 그리고 제가 느끼는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바로 그늘입니다! 성내천 물놀이장은 중간중간 그늘 막이 있어 물놀이를 지켜보는 부모님도, 물놀이를 하는 아이도 조금 덜 덥게 즐길 수 있어요.

야외에서 몇 시간 동안 아이의 물놀이를 응원해 줄 때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 한 조각이 얼마나 소중한지요! 성내천 물놀이장은 그런 그늘이 많아 소중한 물놀이장이에요. 요즘같이 해가 뜨거운 날에도 성내천 물놀이장의 그늘은 위에서 오는 직사광선은 막아주고, 옆은 성내천의 자연바람이 잘 통하는 구조라 그늘에서 바람을 맞으며 물장구치고 더위를 피하기 최적의 장소입니다.

매력 Top3에 더불어, 이용하기 편리한 화장실은 물론 샤워실, 탈의실의 편의 시설까지 깨끗하게 잘 갖춰져있어 더욱 이용이 편리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주변에 주차할 곳이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야 한다는 것인데요. 저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 만큼, 편하게 차를 가져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취재를 위해 방문하면서 여기저기 기웃거려 보아도 정말 마땅히 주차할 곳이 없더라고요.

지하철 5호선 개롱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주변에 여러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으니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물놀이장 이용수칙을 꼭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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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즐거운 물놀이장이 되기 위해서는 이용수칙을 꼭 지켜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용수칙은 물놀이장 곳곳에도 비치되어 있는데요. 물놀이장 이용수칙만 잘 지켜도 안전사고 없이 모두가 즐거운 물놀이장을 함께 즐길 수 있어요.

음식물은 물이나 깎은 과일 정도의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간단한 정도만 반입이 가능하고, 아직 기저귀를 차는 유아의 경우 방수 기저귀 필수입니다.

물에 들어갈 때 밖에서 신는 신발은 못 신기 때문에 아쿠아슈즈를 챙기거나 없을 경우 맨발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튜브는 폭이 100cm 이하만 사용 가능하기도 하고, 성내천 물놀이터 자체가 수심이 깊은 곳은 아니기 때문에 꼭 가지고 가지는 않아도 될 것 같았기고, 아이가 더 신나게 놀 장난감을 고민하신다면 위험하지 않은 물총을 추천드려요. 다만, 안전요원분들의 지시에 따라 안전하게 가지고 놀 수 있도록 꼭 아이에게 먼저 이야기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 더위를 막기 위한 선크림과 모자도 챙겨가시길 추천드릴게요.

마지막으로 강조 드리고 싶은 준비물은 넉넉한 마음가짐입니다. 여러 아이들이 함께 이용하는 곳이니 만큼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필수이고요. 안전요원분들의 지시 사항을 잘 듣고, 이용수칙을 최우선으로 따르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모두가 다치지 않고 재미있게 놀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취재를 위해 조금 흐린 날과 맑은 날 두 번 성내천을 방문했는데, 조금 흐린 날에는 한적하게 유유자적하게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고 맑은 날에는 활기차게 더위까지 즐기게 만들어 주는 매력이 있더라고요.

물이 낮은 구역은 영유아들이, 깊은 구역은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신나게 놀고 그 주위로 보호자들이 지켜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물놀이 후 몸을 말리면서는 바로 옆 성내천 생태하천도 함께 둘러보는 코스로 추천드립니다. 바람도 시원하고, 도심 속에서 민물어류와 수초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자연 학습의 기회도 된답니다.

아직 남은 여름이 길어요. 도심 속 자연과 잘 관리된 물놀이장이 조화를 이룬 성내천 물놀이장에서 여름 더위도 날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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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