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아이들의 눈높이로 만들어진 통영의 산양 꿈이랑 도서관
통영에서도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나오는 곳이 산양읍이라는 곳입니다. 산양읍은 원래 산양면이었다가 1995년 충무시와 통영군이 통합되어 통영시가 될 때 읍으로 승격된 곳이기도 합니다. 산양읍(山陽邑)이라는 한자에서 보듯이 산 아래 양지바른 곳이 산양읍입니다. 통영의 유명한 굴이 생산되고 멸치잡이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항상 처음 한 발자국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든 대가들은 처음에는 보잘것없어 보이는 보이는 첫걸음이 있었듯이 아이에게도 그런 순간들이 있습니다.
예전에 통영시 산양읍에 자리한 마을을 소개한 적이 있어서 산양읍은 익숙한 곳이기도 합니다. 마을의 입구에 자리한 고목이 있고 그 주변에는 커뮤니티 공간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산양읍에도 여러 섬이 있는데 시간적인 여유가 된다면 그 섬으로 한 번 배를 타고 떠나고 싶은 날이었습니다.
옛날에는 산양도서관이라고 오래된 도서관이 자리했던 곳이 꿈이랑 도서관으로 변신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아기자기하고 그 형태가 재미가 있습니다. 통영시 꿈이랑 도서관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2023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한 곳입니다.
꿈이랑 도서관은 맛있는 것을 지향하고 있었습니다. 책을 읽는 것도 맛이 있고 음식도 맛이 있습니다. 꿈이랑 도서관에서는 도서관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이 재미있는 요리 체험을 통해 독서에 흥미를 느끼고 도서관과 친해질 수 있 수 있도록 지난 2021년부터 다양한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색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도서관이 다양하게 채색이 되고 파스텔 느낌의 공간들도 조성을 해두어서 아이들이 즐겁게 방문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두었습니다.
2023년 상반기 요리체험 견학프로그램은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에 운영되며 현재 신청이 모두 마감된 상태이니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은 하반기에 신청을 해야 할 듯 합니다.
아이가 관심을 가지는 것은 재미있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할 때입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고 습관을 만들어주려고 해도 그 과정 속에 아이가 참여하지 않으면 쉽게 습관으로 정착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성인을 위한 공간도 있지만 대부분의 공간의 배치나 동선이 아이에게 맞추어져 있는 것이 꿈이랑 도서관의 특징입니다. 단순 도서관 시설관람을 넘어 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도서관과 친해지고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꿈이랑 도서관 견학프로그램은 4월 18일부터 12월 22일까지 운영하며, 이용자가 증가하는 7~8월 방학기간 동안은 견학프로그램 운영이 중단된다고 합니다.
견학 프로그램은 도서관 이용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독후활동 체험을 할 수 있는 ‘사서선생님과 함께 신나는 도서관 학교’, 그림책을 함께 읽고 어린이들의 오감발달을 자극하는 요리놀이 실습이 가능한 ‘Book&Cook 즐거운 도서관 동화요리’, 자유롭게 도서관을 둘러보고 책을 볼 수 있는 ‘자율견학’ 등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2층으로 올라오면 다른 도서관과 다른 전시관이 나옵니다. 통영을 알 수 있는 공간이며 전시공간이기도 합니다. 통영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이나 음식에 대해서 접해볼 수 있습니다.
통영의 대표 전통공예이기도 한 나전칠기로 만들어진 제품들도 전시해 두었습니다. 통영에서는 전통공예등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나전칠기를 활용한 공예품은 전복 등 해양 부산물을 활용한 통영의 특산품으로,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전통적·예술적 가치도 높아 프로그램에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치매와 관련된 프로그램도 연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요즘 트렌드처럼 자리 잡아가고 있는 벽을 식물로 만들어두어서 자연 속에서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해주고 있었습니다.
통영의 전통음식을 활용하여 만들어둔 통영의 상차림도 볼 수 있습니다. 익숙한 음식도 있지만 이름마저 생소한 이름의 음식들도 보입니다.
꿈이랑 도서관은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통영시공립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센터 저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15회에 걸쳐 사서 및 그림책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그림책 독후활동, 요리체험, 연극인·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통영 산양의 꿈이랑 도서관에서 가정의 달 5월에 체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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