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따라 전북여행] 여름 가족 여행지 - 완주 고산자연휴양림 숙박시설 및 물놀이 스팟

빨라진 여름에 벌써부터 여름휴가를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이번 여름휴가는 바다로 갈지 계곡으로 갈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맑은 계곡물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새소리 가득한 곳에서 하룻밤 묵을 수 있는 완주 고산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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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여행지로 추천하는 고산자연휴양림으로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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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자연휴양림은 완주 안수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요. 봄에는 벚꽃과 야생화, 여름에는 맑고 시원한 계곡, 가을에는 오색으로 물든 단풍, 겨울에는 새하얀 설경이 반겨주는 아름다운 숲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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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집, 돔하우스, 가족휴양관, 카라반 캠핑장 등의 숙박시설도 휴양림 내에 마련되어 있어서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자연 속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힐링하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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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자연휴양림을 여름 피서지로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수량이 풍부하고 어른, 아이 모두 시원한 계곡물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게 워터파크 부럽지 않은 계곡 수영장이 조성되어 있어요.

제가 방문할 때는 비가 오기 전이라 아이들이 놀기 딱 좋았는데요. 아직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되지도 않았지만 벌써부터 아이들과 물놀이하러 오신 분들이 계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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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면 어떤 모습일지도 기대가 되네요.

고산자연휴양림에는 카라반, 숲속의 집 같은 숙박시설도 있지만 계곡을 따라 정자 및 평상이 놓여있어서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편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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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여름휴가로 맑은 공기 가득한 숲속에서 하룻밤 보내기 위해서 고산자연휴양림 가족 휴양관에서 1박을 했어요. 계곡 바로 앞에 위치한 가족휴양관은 21년에 준공되어 비교적 숙소가 깨끗했고 창밖으로 물소리, 새소리가 들려와 휴식을 취하기 좋았어요.

가족휴양림과 함께 돔하우스, 숲속의 집, 문화휴양관, 산림휴양관, 웰빙휴양관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는데요. 숙박시설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인원도 다 달라서 상황에 맞게 예약을 진행하면 될 거 같아요.

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숙소 바로 옆에 위치한 매점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구매한 뒤 휴양림을 산책했어요.

매점에는 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음료수뿐만이 아니라 피서용품, 뜨거운 물, 전자레인지 등 다양한 품목이 준비되어 있어서 멀리 가지 않아도 휴양림 내에서 급한 건 해결이 가능해요.

신나게 물놀이 후 뜨끈하게 컵라면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도로를 가득 뒤덮은 나무 그늘 아래에서 뜨거운 햇빛을 피해 시원하게 산책을 즐겨봅니다. 계곡 따라 시원한 바람도 불어와 더위를 싹 날려버리네요.

산책 중에 벚꽃 열매인 버찌를 먹고 있는 다람쥐 친구도 만났는데요. 두 손을 모아 버찌를 들고 오물오물 씹는 모습이 귀여워서 한동안 멀리 서서 구경했어요.

산책하며 새, 다람쥐 등 다양한 숲속 친구들을 만나며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산책을 하다 보니 조금 더워져서 얕은 물에 발을 살짝 담가보았어요. 계곡 바닥까지 투명하게 보이는 깨끗한 만큼 계곡물이 더 시원하게 느껴졌어요.

이른 여름에 방문한지라 물놀이는 생각 못 하고 와서 갈아입을 옷을 챙겨오지 못한 게 아쉬워서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되면 제대로 물놀이를 즐기러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네요.

고산자연휴양림 내에 180여 종의 무궁화가 식재된 무궁화 품종원과 축구, 풋살, 족구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도 마련되어 있어서 물놀이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해요.

여름 가족 여행 휴양지로 완주 고산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여름휴가를 계획 중이라면 깨끗하고 시원한 계곡물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싶거나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자연 속에서 하룻밤 보내고 싶다면 고산자연휴양림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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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우민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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