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말 울산 중구에 문을 연 종갓집도서관은 단순한 도서관을 넘어 시민의 일상 속 휴식과 배움,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혁신도시의 먹거리 골목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파트 단지와 가까워 접근성도 좋고, 버스나 차량 모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 덕분에 주말이면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붐비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어요.

도서관 이름의 '종갓집'은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녹여낸 의미를 담고 있고 세련된 외관부터 이용자 중심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시설이 가득해서 더 매력적인 곳이었어요.

옛 중부도서관이 운영 종료됨에 따라 성남동 임시 중부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던 도서 4만여 권을 이관 받은 만큼 그 규모는 더 크고 자료도 방대한 도서관이라고 볼 수 있어요.

울산 종갓집도서관에는 무려 10만 권이 넘는 도서가 비치되어 있으며, 어린이 책부터 전문 서적, 멀티미디어 자료까지 장르와 분야가 무척 다양했어요.

최신 도서나 인기 분야의 서적도 빠르게 입고되어, 독서 애호가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었답니다.

입구부터 보이는 무인 반납기도 인상적이었는데 내부에 스마트 도서관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 무인 대출 및 반납은 물론이고 노트북 대여기, 텀블러 세척 존까지 구비되어 있어 이용자 편의를 세심하게 고려한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울산 종갓집도서관

  • 주소 : 울산광역시 중구 종가3길 29

  • 영업시간 : 화 - 금 09:00 - 22:00 / 주말 09:00 - 18:00 (유아 어린이 자료실 09:00 - 18:00)

  • 휴무일 : 월요일 및 공휴일 휴무

  • 문의전화 : 052-700-5230

*지하 1층 : 재미마루, 북카페, 주차장

*1층 : 통합 안내, 열린마루, 유·아동 자료실, 창의공간, 마루공간, 음악감상실, 소모임실, 악기연습실

*2층 : 일반자료실1, 멀티미디어실, 문화교실1, 문화교실2, 강의실

*3층 : 일반자료실2, 사무실

먼저 살펴본 지하 1층에는 카페가 있어 도서관의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지하 1층의 ‘재미마루’는 책을 읽으며 편하게 쉴 수 있는 넓은 계단 공간으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부모님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 중 하나인 것 같더라고요.

물론 종갓집도서관 내에는 지하 주차장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도 덜 수 있겠더라고요.

재미마루 및 야외 정원에서 종종 작가와의 만남, 북 플리마켓, 가족 독서캠프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일정에 맞춰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 외 종갓집도서관 내에서 강연도 상시 진행된다고 하는데 자세한 행사 일정 및 상세 내용은 울산 중구 도서관 누리집(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

울산 중구 종갓집도서관의 가장 메인 공간이라고 볼 수 있었던 1층은 현대식 인테리어에 외국의 유명 도서관 같은 세련된 공간이었어요.

‘열린마루’는 시원하게 탁 트인 구조로 개방감이 뛰어나며, 편안한 의자에서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자유롭게 독서를 즐기거나 백색 소음 사이에서 개인 공부를 이어가기 좋은 장소였어요.

1층 안쪽에는 어린이와 유아를 위한 자료실도 잘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머무는 공간인 것 같더라고요.

아이들과 주말에 책 한 권 읽을 겸 시원한 곳으로 바람 쐬러 나오는 것도 좋아 보였답니다.

블록 놀이를 즐기며 창의적인 체험활동이 가능한 1층의 ‘창의공간’, 당일에 방문하여 현장 예약을 진행한 뒤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붐비지 않는 시간에 빠르게 방문해서 자리를 잡아야 할 것 같아요.

그 외 음악 감상과 함께 잠시 휴식을 즐기기 좋은 ‘음악감상실’, 소규모 모임을 위한 ‘소모임실’, 강좌를 들을 수 있는 공간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2층은 일반자료실1을 중심으로 멀티미디어실, 문화교실, 강의실 등이 구성되어 있어 교육 및 학습에 최적화된 공간이었어요.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실내 계단부터 이미 다양한 책과 빈백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애용하고 있었는데 야외 공간에는 유명 작가 토마 뷔유의 그라피티 작품 ‘무슈사 고양이’를 직접 볼 수 있어 뜻깊었고, 색칠 체험도 할 수 있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소소한 즐거움을 줬어요.

3층에는 일반자료실2와 사무실이 있으며,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학습과 독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개인 공부를 열심히 임하는 분들도 많이 있었고, 영상 감상실과 통화를 위한 작은 부스가 설치되어 있어 이용객들이 보다 편하게 시설을 누릴 수 있겠더라고요.

3층에는 내부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마음까지 탁 트이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다가 잠시 바람을 쐬며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잠시 오기 좋았던 옥상정원은 잠시 통화를 하거나 담소를 나누기에도 좋은 탁 트인 공간이었어요.

울산 중구 종갓집도서관은 단순하게 책을 대여하고 개인 학습을 하는 공간을 넘어서서 아이와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진정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책 한 권을 들고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아이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을 때, 혹은 단순히 여유를 찾고 싶을 때 등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는 이 공간이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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