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괴산은 100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은 곳이어서 ‘장수의 고장’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특히 괴산은 괴산의 우수 농산물과 음식을 널리 알리고자 장수밥상을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많은 장수밥상 가운데 괴산 청안에 위치한 제중한식촌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제중한식촌은 충북 괴산군 청안면 청안읍내로 40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7시부터 20시까지이며, 매주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주차장은 식당 뒤편에 넓게 있어서 주차가 가능하며, 식당 앞에는 장수밥상이라는 표시판이 있습니다.

장수밥상 이외에도 밥맛좋은집, 향토음식경연대회 수상업소입니다.

또한 경로우대식당 지정업소로 노인을 공경하는 식당임을 알 수 있습니다.

괴산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메뉴판과 원산지 표시입니다. 저는 유명한 장수밥상을 먹어보았습니다.

장수밥상은 청국장, 비지장, 소불고기 외 다양한 반찬이 나오는데, 괴산의 식재료로 건강함을 제공하는 밥상입니다.

장수밥상 이외에도 시골정식, 제중백반 등이 있고, 제가 방문한 날에는 쭈꾸미 매운불고기도 많이 드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중한식촌 안에는 제중한식촌의 역사가 있습니다.

괴산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적도 있고, 최근에는 동상을 수상하셨습니다.

밥이 맛있는 밥맛 좋은 업소이며, 곳곳에 표창장과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내부의 모습입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형태이며, 입식도 있고 안쪽에는 좌식 테이블도 있습니다.

저는 아기를 데리고 갔는데 좌식 테이블이라 이용하기 편하고 좋았습니다.

오픈 키친으로 조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짠! 장수밥상의 모습입니다.

소불고기를 비롯한 12가지의 반찬과 청국장, 비지장이 나옵니다.

가지볶음, 시금치, 가자미구이, 오이김치, 계란장조림, 감자조림, 김치, 버섯볶음 등이 있었습니다.

반찬을 자세히 보면 가지볶음은 매콤하게 조리되어 입맛을 당기는 맛이었습니다.

가자미구이는 담백하였고, 소불고기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시다 부각은 달콤 짭조름 하였고, 개인적으로 계란장조림과 감자조림이 맛있었습니다.

밑반찬이 다 건강한 맛이었고, 밥과 잘 어울렸습니다.

청국장과 비지장의 모습입니다. 비지장엔 고기가 들어가 있어 맛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할머니 댁에서 차려주신 밥상 느낌이었습니다.

집밥을 먹은 지 오래되었는데 이렇게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의 반찬으로 밥을 먹으니 몸과 마음이 든든해졌습니다.

청국장과 비지장을 덜어서 밥과 함께 먹어보았습니다. 밥도 윤기가 나는 차진 밥이었습니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 백반도 비싼 편인데,

찌개 2종류와 12가지 반찬이 있는 밥상이 14,000원이면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먹는 도중에도 더 필요한 것이 있는지 계속 물어봐 주셔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할머니가 생각나는 푸짐한 한 끼 밥을 먹을 수 있는 제중한식촌,

왠지 장수밥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먹고 나니 몸이 튼튼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건강한 밥을 먹고 싶을 때, 할머니 손맛이 그리울 때,

제중한식촌에서 한 끼로 몸과 마음을 든든하게 만들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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