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름이 짙은 5월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바로 내산편백휴양림이 아닐까요.

" 5월은 푸르다~! " 그렇다면, "내산은 더더욱 푸르다!!"

편백숲을 걸어들어가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맑아지는, 내산편백휴양림을 만나러 가보자구요~

쨍한 파란 하늘과 더욱더 잘 어울리는 남해내산편백숲

정식명칭은 <산림청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 인 이곳은

'삼동면 금암로 658' 에 위치하며

내산저수지를 거쳐 직진하면 만날 수 있습니다.

근처에 남해힐링숲타운과 바람흔적미술관이 이웃해 있어 묶어서 여행코스로

즐겨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전, 서둘러 피톤치드를 수혈하러 가야 할 곳, 바로 편백숲입니다^^

이곳을 가장 잘 즐기는 법은 산림청 홈페이지 - 숲나들e 를 통해 숙박동을 예약해 숲 속에서 자보거나

편백자연휴양림의 캠핑장을 예약해 오롯이 느끼는 것이리라 생각듭니다.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길지 않다면,

1-2시간 정도만이라도 틈을 내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단돈 1천원의 투자만으로도

우리의 폐를 맑게 해주며 이뇨, 거담효과가 뛰어난 피톤치드를 담뿍 느낄 수 있는 곳,

걷다보면 자연 속 온전한 몰입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잇따른 산불로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더 귀한 요즘입니다. 이용자 준수사항은 꼭 지켜야겠습니다.

휴무일인 화요일을 제외한 요일에 방문할 경우

'산림복합체험센터'를 꼭 들르길 추천드립니다.

2019년 3월 개장한 산림복합체험센터에서는

숲해설은 물론이며, VR체험, 찜질 체험, 유아놀이체험 등이 가능하답니다.

대한민국 국유림 100대 명품숲에 당당히 자리한

남해편백숲은 그 명성 답게 숲 사이 길만 걸어보아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숙박동이 즐비한 길을 따라가다보면,

사방댐을 만날 수 있는데요.

코발트빛깔의 물빛이 정말 기가 막힙니다.

너무 아름다워서 한동안 눈을 떼지 못한답니다.

쭉쭉 뻗은 편백을 따라 걷다 숲 길 안 작은 조형물을 쫓아 오솔길을 걸어봅니다.

나비도 있고 숲해설을 들을 수 있는 큐알코드도 만날 수 있습니다.

반가운 나무 다리도 보이는군요.

그 옆으로 산골 개울물, 시냇물 소리도 만날 수 있답니다.

이렇게 나무와 토끼, 나비, 시냇물과 누군가가 쉬어가고 있을 오두막 같은

집들을 마주치며 걷고, 걷다보면

어느샌가 봄이 말을 걸어주는 것만 같습니다.

가끔은 나무도 보고 하늘도 보고 살아가도 좋다고, 그렇게 살자고 이야기 해주는 것 같습니다.

청량한 남해편백숲에서 만난 작은 여유로움, 어떠셨나요^^

같이 이야기 나누고싶은 누군가와

찬찬히 걸어가보는 5월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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