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1일 전
피서 가자~ 광명동굴로!
더위를 피하여 시원한 곳으로 옮기는 것을 피서라 합니다.
장마가 끝나가며 본격적인 피서철이 되었습니다.
말복(8/14)까지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 같습니다.
살다 보면 여러 사정으로 며칠씩 피서 다녀오기가 힘들 때도 많습니다.
요즘은 당일 피서를 하시는 분들도 많아진 것 같습니다.
수도권에 사시는 분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다녀올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이러한 장점들을 두루 갖춘 확실한 피서지가
바로 광명동굴입니다.
지방에서 오셔도 KTX 광명역에 내리시면 바로 시내버스가 연결되니까요.
광명동굴은
대한민국 100대 대표 관광지이며
경기도 10대 관광지입니다.
동문(와인동굴 입구)과 서문(주 출입구)을 연결하는 도담길을 걸어봐도 좋습니다.
라스코전시관에서는 공룡탐험전이 열리고 있어 함께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동굴 전망대와 황금 노두 바위를 둘러보는 것도 멋진 추억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당일치기 피서로 제3 공영주차장에서 도담길 따라 동문으로 올라갑니다.
지금은 여름 성수기(7/26~8/18)라
연장(19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도 휴무 없이 운영됩니다.
와인동굴 입구(동문)에 도착합니다.
동문으로 입장하여 동굴 내부를 천천히 관람하며 피서를 하려고 합니다.
다 돌아본 후, 주 출입구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 동문으로 나오려 합니다.
동문 매표소 앞에 서면 '아이 추워~!'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며 겉옷을 입습니다.
매표 후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최근에 개장한 광명동굴 쉼터입니다.
이어서 멋진 영상들이 바닥에 수놓아진 구간을 지나갑니다.
황홀한 풍경에 발걸이 느려집니다.
와인 판매대 앞을 지나면 천정과 바닥에 조명등들이 반짝이는 예쁜 공간입니다.
아이를 안고 있는 엄마가 영상을 담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동굴 내부의 천연암반수(1급수)가 쉼 없이 흘러내리는 곳에 도착합니다.
맞은편에는 동굴식물원이 벽 쪽으로 길게 쭉 이어졌습니다.
천연암반수로 기르는 친환경 식물들입니다.
동굴 관람의 중심지인 웜홀광장에 도착합니다.
각종 조명들과 장식으로 몽환적인 공간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이 사진 찍느라 분주해지는 곳입니다.
안내요원의 안내에 따라 빛의 공간으로 들어갑니다.
이곳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동굴 예술의 전당에 도착합니다.
안에서는 미디어 파사드 쇼가 상영 중입니다.
업그레이드된 멋진 영상입니다.
아쿠아월드로 입장합니다.
아프리카·아마존 지역 물고기들을 대형 수족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
돌고기, 모래무지, 갈겨니, 납자루 등 우리 하천에 사는 물고기들도 보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로봇 물고기입니다.
파란색과 붉은색의 2마리가 돌아다닙니다.
이제 황금길로 들어섭니다.
동굴길 따라가다 보니 벽면이 모두 황금색입니다.
황금길을 나오면 천정에서 빛나는 소망의 초신성을 만납니다.
방문객들의 소망을 적은 황금폐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오른편 벽 쪽에는 풍요의 여신상이 있습니다.
황금주화를 만지면 부와 행복이 온다고 적혀있습니다.
방문객마다 만져서 그 부분만 특히 반짝입니다.
소망의 벽으로 들어섭니다.
방문객들의 소망이 적힌 황금폐들이 벽마다 가득가득합니다.
소망의 벽을 나오면 왼편 위쪽에 황금폭포가 보입니다.
요란한 소리를 내며 물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소리만 들어도 서늘해집니다.
황금폭포 앞쪽은 동굴 지하세계로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지하로 30m를 163개의 계단을 따라 내려가야 합니다.
습하고 미끄러운 곳도 있어서 난간을 잡고 조심해서 내려가야 합니다.
내리막 계단 중간쯤에는 황금궁전과 황금의 방이 있습니다.
다시 내리막 계단으로 끝까지 내려가면 동굴 지하 호수 전망대로 연결됩니다.
지하 1레벨에서 바라본 지하 2레벨의 호수입니다.
지하 7레벨까지는 275m의 깊이라 합니다.
지하 2레벨부터 지하 7레벨까지는 지하 암반수로 가득 찬 상태입니다.
판타지 웨타 갤러리로 계단을 따라 올라갑니다.
동굴의 제왕과 골룸, 간달프 지팡이 등의 볼거리와 쉼터가 있습니다.
다시 몇 계단을 오르면 신비의 지하 조망대가 있습니다.
조망대에서 지나온 길을 내려다봅니다.
급경사 계단을 한참 올라가면 황금나무 쉼터입니다.
넓은 덱 공간 오른편 끝 쪽에는 광부들의 생명수 안내판도 보입니다.
이곳도 방문객 황금 폐들이 자리 잡은 소망의 공간입니다.
불로장생 계단을 따라 계속 올라갑니다.
계단을 다 오르면 불로문이 보이고 지하세계에서 벗어납니다.
이쪽 사갱 구간 일부에서는 1972년~2010년 동안 새우젓을 숙성 시켰다고 합니다.
근대역사관으로 들어갑니다.
광산의 역사와 광명동굴 개발 관련 내용들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광산은 60년간(1912~1972) 운영되었다 합니다.
광차 모형을 지나 바람길을 따라 동굴 정문(서문) 밖으로 나갑니다.
매표소 쪽으로 내리막길을 내려갑니다.
방문객들의 매표 행렬(약 30m의 대기 줄)에 깜짝 놀랐습니다.
관광 안내소 앞에는 히잡을 쓴 외국인 가족도 보입니다.
다시 정문으로 입장하여 처음에 들어왔던 와인동굴 입구로 나왔습니다.
오늘은 광명동굴로 반나절 피서를 다녀왔습니다.
와인동굴 입구 매표소에 도착 순간 찬바람이 확 몰려와 좀 놀랐습니다.
가족단위 방문객들에서 '추워요!'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습니다.
광명동굴 내부 기온이 연중 '12도~13도'로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광명동굴 쉼터입니다.
음료, 생수 및 디저트를 자판기에서 구매 후 탁자 있는 의자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서늘한 동굴 내부를 관람하며 다니는 동안은 제대로 된 피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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