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양산 여름 물놀이는 계곡 시명골에서 한적하고 여유롭게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장마가 물러서고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입니다.
양산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맑고 시원한 계곡을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양산의 유명한 계곡인
배내골, 내원사, 통도사가 아닌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주말에 찾아가도 한적했던
명동에 위치한 시명골 계곡을 소개해 드릴게요!
양산 계곡 시명골은 타 계곡에 비해
찾는 분들이 적어서
주말에 오후에 방문했는데도
교통에 큰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었어요!
다만 오후에 방문하다 보니
이미 오전에 오신 분들이 많으셔서
차를 끌고 위로 올라가지 못하도록 막으시더라고요
저희는 계곡 아래에 차를 두고
10~15분 정도 걸어서 올라갔답니다
무척 덥고 힘들었지만
걷는 길이 푸르고 하늘이 너무 예뻐서
걸어 올라가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유롭게 편안하게 시명골을 방문하고 싶으시다면
오전에 오셔서 미리 올라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올라가는 길이 그렇게 넓지 않은데
차량이 오고 가고 했기에
통행에 주의하며 걸어야겠더라고요
양산 계곡 시명골은
명곡소류지를 지나면 나오기 때문에
저희는 명곡소류지의 시작점부터 걸어서
시명골 계곡으로 올라갔어요.
명곡소류지, 명곡저수지로 불리는 이곳은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 휴식공간으로
시명골 계곡에 가기 전과 후에
잠깐 걷기 좋은 곳이랍니다.
마음이 뻥 뚫리는 맑고 푸른 하늘,
거대한 저수지 옆에는 멋진 다리가 있습니다.
차량으로 올라가시는 분들은 왼쪽 아랫길을,
도보로 이용하시는 분들은 다리를 이용하셨어요.
다리를 건너면 화장실이 나오는데요
화장실은 계곡 쪽에도 있었습니다!
화장실 옆에는 흙먼지 떨이기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양산시의 배려가 돋보입니다 *^^*
시명골 계곡 주차는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길가 주차를 많이 하고 계셨어요.
시명골 계곡으로 가는 길이 은근 멀기 때문에
이 위로 쭉 올라가서
계곡 앞에 차를 대시는 분들이 많으셨어요.
계곡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류는 상류에 비해 상당히 넓었어요
상류보다 비교적 하류가 평평하다 보니
자리 잡고 있는 분들이 많으셨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계곡물이 많이 없어 보여서
하류는 조금 얕아 보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취사를 하고 계셨어요.
※ 원래라면 취사가 불가하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시명골 주변에는 음식점이 없어서
모두 먹을거리를 잔뜩 들고 오셨어요.
시명골에는 음식점이 없어서인지
시명골이 더 쾌적하고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는 듯 싶었습니다.
시명골의 맑고 투명한 계곡물이 보이시나요?
정말 너무 깨끗하고 맑았어요.
물이 너무 맑아서 바닥이 훤히 비쳤고
물고기도 잘 보였어요.
조금 더 위쪽으로 올라오니
적당한 깊이의 계곡이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얕은 물이었지만
스노클링 할 수 있을만한 깊이도 있었고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놀기 적당한 깊이였습니다.
나무가 많아서 그런지 거의 모든 곳이 그늘이었고,
금방 시원해졌어요. 춥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특별히 물놀이를 하지 않고
그저 계곡에 들어가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너무 평화로워지고 행복했던
양산 계곡 시명골이었어요!
붐비는 계곡이 아닌
활기가 느껴지는 여유로운 양산 계곡, 시명골
너무 추천드립니다.
쓰레기 분리수거도 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어요.
가져온 쓰레기는 되가져가고
분리배출에 모두 힘써주셨으면 좋겠어요!
한 시간가량 계곡 물놀이를 즐기고
다시 걸어서 내려왔답니다.
햇빛에 젖은 옷을 말리며
명곡저수지 구경을 하며
산책하듯 내려와서 너무 좋았어요.
다리를 건너기 전에 에어건으로 묻은 흙을 털어내고
뽀송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무더운 여름, 양산의 멋진 명소인
계곡 시명골에서 가족들과 함께
한적하고 여유로운 여름 보내시는 건 어떠신가요?
제4기 양산시 SNS 서포터즈 전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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