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울산 구석구석 탐방 : 학성공원 가는길 「오색 동백 품은 학성」 벽화
「울산 학성공원」을 아시나요?
한말 창간된 경남일보 사장을 지낸 김홍조님이 개인 소유지 7,000여평에 흑송, 벚나무, 매화나무 등을 심어 땅을 울산면에 기증하면서 공원이 생기게 됩니다. 공원 내에는 봄 편지 노래비, 충혼비, 배드민턴 장과 어린이 놀이터가 있고요. 동백꽃과 벚꽃이 만개할때면, 데이트 코스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예요.
#학성공원이 다른 공원들과 다른 점은? 학성공원은 과거 정유재란 중 전투가 일어났던 울산왜성이 있던 자리입니다. 치열했던 전장의 기억부터 현대에 이르기 까지 울산 사람들의 500년의 발자취를 담고 있는 공원이예요. |
학성동
학성동은 증성리 마을에서 유래합니다. 고종 31년 학남동, 학서동으로 갈라졌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때 두 마을 일부를 합하여 '학성동'이 되었습니다.
학성공원 가는 길, 오색 동백 품은 학성
학성공원 가는 길, 꼬불꼬불 이어진 골목에는 벽화마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름도 예쁜 '오색 동백 품은 학성'. 집집마다 담에 동백꽃과 함께 학, 울산큰애기, 꽃 벽화가 가득해요. 학성동과 학성공원의 변천사를 담고 있는 코너도 있어 구경하다보면, 재미있어요.
역사가 흐르는 '학성동'
1916년 풍경부터 2011년 학성동 풍경을 파노라마처럼 담고 있는 벽화도 있습니다. 같은 장소, 익숙해진 환경에 변화를 인지하고 있지 못하다가 세월의 흐름에 따라 그 장소가 어떻게 변했는지 한눈에 볼 수 있게 벽화로 그려져 있으니, 시간여행을 하는 것처럼 신기해요.
또다른 벽화에는 옛 울산역과 기차가 그려져 있습니다. 지금과 다른 위치에 있었던 울산역이죠.
학성교
학성교 개통부터 2022년 현재까지의 모습을 담은 벽화도 있네요. '학성교'는 중구 반구동과 남구 삼산동을 잇는 다리로 다리 기둥마다 양측에 태화강을 조망할 수 있는 난관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초록초록한 벽화세상
벽화 액자 보세요.~ 액자를 그려, 그 안에 학성공원의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학성공원 가는 길, 벽화마을에서 학성공원에서 봐야 할 포인트들을 보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드론샷 벽화도 있어 학성공원의 전경을 볼 수도 있네요.
기분좋아지는 경쾌한 벽화
"꽃길만 걸으세요."가 생각나는 진짜 꽃길 벽화도 있습니다. "웃음 꽃 활짝", "다 잘될거야." 등 읽으면 기분 좋아지는 문구들이 곳곳에 써 있어서 벽화를 보며 걸어갈때도 발걸음 가볍게 경쾌해 집니다.
귀여움 주의! 벽화
짜자잔~ 울산 큰애기가 그려진 벽화가 나타났어요. 동백꽃도 귀여움 주의~ 실제 동백꽃은 볼 수 있는 시기가 있지만, 이곳은 벽화로 조성되어 있어서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 가도 같은 장면을 볼 수 있어서 계절에 상관없이 방문하기 좋은 곳인것 같습니다.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고 있는 울산 큰애기, 울산 중구 곳곳에 있는 울산큰애기 조형물도 때와 장소에 맞게 의상이 바뀌어서 신기했는데, 울산큰애기 벽화는 보다 더 다양한 형태로 울산 큰애기를 표현하고 있네요. 안전헬맷쓰고 자전거 타는 울산 큰애기~ 보는 순간, 귀엽다는 말이 연신 나옵니다.
"꽃길만 걸으세요."
골목 구석구석~ 걸을 수 밖에 없는 귀여움과 바닥에 꽃이 그려져 있어, 걸으면서도 '꽃길만 걸으세요.'라는 문구가 생각나는 벽화마을인것 같습니다.
울산 골목길 구석구석 탐방~ 오늘은 학성공원 가는 길, '오색 동백 품은 학성' 벽화마을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여행가기 딱 좋은 5월, 국내여행 어디로 갈까? 고민하고 계신다면 추천! 볼거리 많은 울산으로 여행을 떠나 보시는 건 어떨까요?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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