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푸짐한 장보기가 가능한 곳, 진장동 농협울산유통센터
진장동 농협 울산 유통센터에서 추석장을 봤어요.
이웃님들 추석 연휴 알차게 보내셨나요?
이번에는 진장동에 있는
진장동 농협 울산 유통센터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상품이 많기도 하고 싸기도 한 저곳을
백수였을 때는 주머니가 호젓하여 자주 못 가고
직딩일 때는 시간이 빠듯하여
후다닥 갔다 와 본 울산유통센터입니다.
잠깐 울산 농수산물센터의
속 사정을 알고 가보실까요?
울산광역시 북구 진장유통로 90[진장동 282-1번지].
2009년 개장 후 5년 만인 2014년 흑자 달성에 성공하여 지방권 유통 센터 중 최단기간에 흑자로 전환하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쌀과 부추, 배, 미나리, 화훼류 등 20여 종의 품목을 거래하고 있으며, 생산자와의 직거래로 대형 할인 마트 등과 비교하여 30%~50% 저렴한 가격으로 농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울산광역시의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2015년 센터 내 하나로마트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2009년 12월 22일 독특한 입면 디자인과 역동적인 울산광역시의 이미지를 반영한 파도 모양으로 설계된 지붕, 편리한 동선 계획, 넓고 다양한 녹지 및 휴게 공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제5회 대한민국토목건축기술대상 건축부문 상업용 건축물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울산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집이 북구이니 직장에서 퇴근할 때
약간만 돌아가면 들를 수 있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여태 마음 편하게 느긋하게 돌아본 기억은 없네요.
이번 추석 연휴는 다행히 길어서
마음이 좀 여유로웠습니다.
꼬맹이들과 먹을 반찬도 좀 궁리를 하게 되고
또 넘쳐나는 시간이 살짝 불안할 정도이기도 했지요.
그런데 해외여행을 가는 꼬맹이도 있어서
격주로 아이들과 만나게 되니
진장동 농협 울산 유통센터를
달포만에 서너 번 들락거리게도 되네요.
추석을 근 2주나 앞두고 있었는데
우화!!!! 웬 자동차들이^^
주말에 들렀는데
이미 경찰이 깔려있고 주차는 만 원입니다.
주차장 입구는 끼어들라 못 끼워준다 안 끼워준다로
길게 자동차들이 서있었어요.
맛있고 싸게 한번 먹어보려다가 길 위에서 지쳐갑니다.
그래도 역시나 오길 잘했다는 생각은
사진처럼 사람들이 북적이고
가끔 어묵 냄새도 나고
커피 향기도 나서 일까요?
아님 손만 뻗으면 내 것이 될 많은 상품들 때문일까요?
명절 하면 뭐니 뭐니 해도 쌀밥에 고깃국인데요.
어? 저만 그런가요?
하여튼 저는 하얀 쌀밥에 고깃국이 최고의 명절이었어요.
진장동 농협 울산 유통센터에서 추석장을 봤어요.
코너 코너마다 손님들이 북적북적하고
코너 코너마다 상품들이 그득하니
안사고 못 사도 마음만은 그득한 한가위답습니다.
아 저 보안요원이 지키고 있는 카트가
저는 배달용인가 싶어 물어봤어요.
아니라네요.
쇼핑 후 또 다른 볼일을 보기 위해 맡겨놓은 거라네요.
아하~~~ 쇼핑 후에 잠시 커피 한 잔?
아님 쇼핑으로 허기진 속을 달래러? 갔다 오길 기다리는 쇼핑카트.
순간 드는 생각이 우리나라 참 잘 사는구나~~
하긴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우선 민생고부터 해결해야겠죠.
참참~ 한 가지 더 알려드릴 거 있습니다.
진장동 농협 울산 유통센터는
하나로 고객센터를 기점으
로 왼편과 오른 편이 다릅니다.
왼편은 소상공인을 위한
즉 사업자등록증이 있어야 되는 카드로
도매로 살수 있고요.
오른쪽은 일반 카드로 즉 소매로 살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매장 깊숙하게 들어가면 수산물을 파는 곳에서
각종 싱싱한 생선이나 건어물
그리고 제삿고기를 살수 있어요.
저는 요즘 홍합에 꽂혔답니다.
퇴근하고 가면 거의 다 팔리고
두 개나 세 팩밖에 없는데 싹 쓸어옵니다.
집에서 삶아먹으면 흐흐 눈이 안 떠져요.
홍합탕에다 청양초 제법 다져 넣고
부추 좀 썰어 넣은 후 한소끔 끓였다가 내놓으니
사위 눈이 막 접혀듭니다.
마지막으로 진장동 농협 울산 유통센터는
유기농으로 지은 농산물 코너와
주차장에서 깊숙이 들어가면 셀프 세차장도 있답니다.
여유를 가지고 느긋하게 돌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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