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걷기 좋아진 선선해진 날씨에 찾은 대전 보문산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행복숲길로 알려져 편한 마음으로 찾는 분들이 많은 곳입니다.

보문산 등산이 부담이라면 보문산 행복 숲 둘레길은 대전 중구의 경치를 담으며 걸을 수 있습니다.

총거리 13km 구간으로 아주 짧은 거리는 아닙니다.

다만, 중구 지역 곳곳에서 입구와 출구가 계속해서 이어지기에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넓은 보문산을 두르고 있어 편하게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주차는 보문산 숲 치유센터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목적 광장으로 불리는데요.

무료 주차가 가능하며 매우 너른 공간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날 비가 내려서 걷기에 괜찮을지 궁금했는데요.

점심을 먹고 바로 오른 길에도 내려오시는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비 내린 뒤의 습기가 머문 나뭇잎들이 무척 초록 색으로 드러납니다.

곧 가을이 단풍으로 물들기 전 볼 수 있는 초록잎 이 아니었나 합니다.

저는 석교동 방향은 왼쪽으로 걸어가며 경치를 감상했습니다.

그러다 보문산성 길로 오르며 땀을 흘렸네요.

보기 좋은 경치와 걷기 좋은 보문산 둘레길입니다.

길이 잘 닦여 있고 꾸준하게 관리하는 게 느껴집니다.

여름내 폭우에도 정비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부사동으로 내려가거나 올라오는 길이 비밀스럽게 있습니다.

이렇게 다른 곳으로 이어져 있으니 걸으시다가 편하게 내려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이 저를 앞질러 걸으시더니 이곳에 계셨습니다.

중생의 질병을 고쳐준다는 불상입니다.

왼손에는 약병을 들고 있는 것이 다른 불상과 다른 모습입니다.

중간에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 담아온 아이스커피도 마시면서 쉬엄쉬엄 걷습니다.

이곳으로 올라오신 분들은 운동을 하고 계시는데요.

TV에서 볼듯한 고수의 모습이 가득한 분들만 보였습니다.

저는 보문산성 방향으로 걸음을 돌렸습니다.

임도의 둘레길도 걷기 편하지만 조금 더 땀 흘리기 위해서 올라서 봅니다.

비 온 뒤의 청량함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지만 미끄러울 수 있어 조심하며 한 걸음씩 내딛습니다.

유독 가파른 공간이 있어 주위를 요합니다.

보문산성을 지나 보문산 치유 숲 방향으로 내려왔습니다.

처음 오르기 시작했던 방향으로 돌아오는데도 약 10KM 구간을 걸었습니다.

둘레길에서 보문산성 방향으로 오르는 길은 비 온 뒤의 험한 구간이 있어 신경 쓰며 내려왔습니다.

보문산 행복 숲길 지원센터로 복귀했습니다.

이곳이 처음 주차장으로 말씀드린 보문산 숲 치유센터 주차장 앞에 있습니다.

카페와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잠시 쉬었다 돌아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보문산은 보운대에 찾는 분들이 많은 곳입니다.

특히 야경이 좋아 종종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는 자전거를 타고 찾는 동호회 분들도 많아서 가파른 길을 오르는 숨찬 소리도 종종 듣습니다.

하늘이 쾌청한 날씨는 아니지만 숲의 차분함을 더욱 느낄 수 있는 보문산 둘레길을 다녀왔는데요.

선선해져 걷기 좋은 보문산 행복 숲길의 주차장과 안내 센터 부근을 알려드리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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