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대호지하늬바람센터; 도전100만 유튜버
대호지하늬바람센터; 도전100만 유튜버
대호지면에는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간인 대호지하늬바람센터가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해 추진하는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센터는 면소재지 중심에 공공거점기능을 보완하고 교육·문화·복지시설 등 생활SOC를 확충해 면 단위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유튜브를 보기만 하던 주민들이 유튜브 제작도 배우고 싶다는 문의가 이어져 유튜브 강좌가 열렸다고 해 대호지 하늬바람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센터에는 주민들이 유튜브를 배우기 위해 초집중모드로 열정을 불사르고 계신데요.
수강생들은 평소에 자신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고 싶었으나 방법을 몰라 고민하던 차에 농튜버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곽대석 강사를 초청해 대호지 하늬바람센터에서 유튜브 교육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은 스마트폰만으로도 보기 좋은 채널 아트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어 유튜브 교육은 스마트폰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해요. 누구나 쉽게 유튜브를 시작할 수 있다고 해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방법을 몰라 어영부영 하다 포기하는 분들이 많은데 때마침 가뭄에 단비처럼 강좌가 개설되어 대호지면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주민들은 곽대석 강사의 지도하에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채널 아트 제작 방법도 익히고, 인트로 영상도 만들었다고 하네요.
오늘은 유튜브에서 원하는 영상도 찾아보고, 스마트폰으로 간단한 숏츠영상을 만들어 업로드 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영상을 올릴때 제목, 설명, 태그 설정 방법도 알아보고, 저작권과 유튜브 운영시 주의할 점도 알아 봅니다.
현장에 어르신들이 많다보니 교육이 잘 이뤄질까 살짝 걱정이 앞서는데요. 곽대석 강사의 맞춤형 강의와 교육을 수행하는 도중 어려움에 부딪칠때마다 sos를 외치면 친절하게 달려와 도움을 주는 보조 강사들의 섬세함에 강의실 안에 웃음꽃이 만발합니다.
요즘은 취미로 유튜버를 시작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유튜버로 활동을 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대호지 면민들에게는 새로운 바람이자 자부심이라고 합니다.
이번 교육의 특징은 어르신들이 어려워하는 영상편집 위주의 교육이 아닌 실생활이 담긴 영상업로드 방법과 관리, 삭제와 같은 실제적인 부분을 실습해 면민들에게 더 큰 도움을 주고 있는데요. 자신들의 일상을 영상으로 기록하기도 하고 유튜브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면민들의 모습에 설렘과 활력이 가득합니다.
수강생들 대부분 어르신들이다보니 돌아서면 잊고 또 물어보는 분들이 많다고 하네요. 하지만 곽대석 강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배움을 지속하는 주민들의 열정에 반해 열정적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수강생들이 연세도 많지만 젊은 시절에 공직, 대기업 임원 등 다양한 직업군을 가지신 분들이 많아 영상을 제작할때 자신만의 삶의 노하우와 철학이 담긴 다양한 스토리가 만들어져 보람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해요.
대호지면민들을 만나 교육소감도 들어 보았습니다.
곽기원 대호지주민자치회장은 "하늬바람센터에서 유튜브교육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 기회에 한번 배우면 좋을 것 같아 교육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교육을 받을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았는데요. 강사님이 내가 좋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영상을 올리라고 해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들이 활동하는 모습들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올리기 시작했습니다"라며 "처음에는 내가 올린 동영상을 보는 사람이 있을까 싶었는데요. 영상 올린지 며칠도 안됐는데 조회수가 300이 넘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좀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어서 유튜브 교육하는 날이 기다려집니다"라고 교육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창석 주민은 "'도전!! 100만 유튜버' 교육이 있다고 해서 호기심에 등록을 하고 배우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유튜브를 보기만 했지 만들 줄도도 몰랐는데요.
하늬바람센터에서 유튜브를 설치하고, 계정을 만들어 1~2분짜리 동영상을 직접 찍어서 유튜브 계정에 올리는 거를 처음 해봤는데요. 내가 올린 영상 조회수가 100 넘게 나온다는게 참 신기하고 좋았습니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대호지하늬바람센터 김계환 사무장은 "하늬바람센터에서는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들한테 이제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유튜브를 접하고 있지만 나이 드신 분들은 따라가기가 어려워 하셔서 유튜브 수업을 시작하게 됐어요.
대부분 프로그램을 시작하다보면 의지만 갖고 왔다가 많은 분들이 빠져나가는 경우가 태반인데 이번 교육은 많은 분들이 열심히 배우려고 하시는 게 눈에 보입니다. 수강생들도 옆에 모르는 분들이 계시면 서로 가르쳐주시고, 교육을 관리하는 입장에서 너무 기분이 좋고 뿌듯합니다" 라며
"수강생들 중 이번교육을 통해 직접 지은 농산물을 유튜브를 통해서 한번 판매를 하고 싶다는 분들도 계시고, 손자 손녀들 사진을 찍어서 올리고 싶다라는 분들, 반려동물을 찍어서 올려주고 싶다는 계획을 갖고 수업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어서 유튜브 교육을 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호지 하늬바람 센터가 아직 홍보가 덜 되어 있는데 저도 이번 유튜브 교육을 열심히 받아서 많은 분들에게 하늬바람 센터에서 하는 활동을 홍보하고 알리겠습니다"며 포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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