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로 말할것 같으면~ 🎼 3n년차 부산사럼인데요.

나고 자랐던 부산에 저도 모르는 관광지가 있다고 해서 깜짝 놀랐던 얼마전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엔저 현상으로 일본으로 많은 분들이 여행을 다녀온 이야기들을 하는 요즘 일본 대학생들도 역관광 오게 한다는 '00'!

바로 정답은 '왜성'입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첫 전투지는 바로 부산인데요.

문헌에 따르면 부산진 첨사 정발장군께서 영도 등지에서 훈련을 하던 중

새까맣게 밀려오는 일본의 배를 보고 부산진성으로 돌아와 전투를 하던 중 전사하셨어요.

이후 부산진성을 함락시킨 왜장 모리 데루모토가 부산진성을 허물고 서북쪽에 있는 증산에 성을 쌓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남북 약 520m, 동서 최대 폭 약 190m에 가까운 본환을 설치하였다고 하니

당시로서 상당한 규모의 축성으로 지금도 그 흔적이 남아있었어요.

현재까지 남아있는 성벽은 전체적으로 3~4단 정도이며, 각 단의 아래쪽 석축이 남아있는데

그중에서도 이날 제가 올랐던 유치원 방면에는 높이 5m의 성벽이 그대로 남아있는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증산왜성을 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안용복 기념 부산포 개항 문화관에서 시작할 수 있어요!

저희는 독도주차장에 주차를 했고 문화관을 둘러보며

절대 잊으면 안되는 우리의 과거를 되새겨 보는것으로 이날 부산데이트 시작했는데요.

안용복기념관을 나오면 이렇게 증산공원 이정표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볼 수 있어요!

지금은 높은 층수의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그 장관이었던 경치를 보기는 어렵지만 한때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고 뛰어난 엘리베이터에 선정됐다는 좌천동 경사형 엘리베이터!

분당 60m를 가는 이 엘리베이터는 비록 빠르지는 않지만

이 주변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께는 생활에 꼭 필요한 복지시설이지 않을까 생각되었구요.

저도 증산에 빠르게 오르기 위해서 엘리베이터를 타봤는데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그 높이가 높아서 놀랐어요.

구간은 두개로 나뉘어져 있으며 두개의 구간을 다 오르면

임진왜란 때 부산포를 그려놓은듯한 벽화와 포졸들이 성을 지키고 있는 조형물도 볼 수 있어요!

어린이집 뒤를 따라 올라보니 정말로 그때 그대로는 아니겠지만 성벽이 있는데 우리가 오사카에 여행을 가야지만 볼 수 있는 그런 형태의 성벽이 있는거에요!

비교적 잘 가꾸어져있는 공원의 가변을 따라 쭉 연결되어 있는 성벽을 보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나중에 공원이 조성되면서 새롭게 신축된게 아닐까 했던 부분도 있었는데,

그래도 부산에 이런데가 있었다니 하면서 어머니와 즐거웠던 부산데이트 시간 보낼 수 있었어요.

이번 주말 부산 근교 가볼만한곳 찾고 있으셨다면 증산 왜성을 둘러보시는것 어떠세요?

부산데이트 부산 시만도 잘 모르는 'OO' 꼭 가보세요!

운영시간 : 05시~23시

강풍, 폭우 등 악천후 시, 예고 없이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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