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시간 전
[전남 서포터즈] 몸과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곳 곡성 태안사, 숲길에서 만나는 천년의 숨결
전라남도 곡성에는 바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태안사입니다.
수려한 자연 속에 고요히 자리한 이곳은 단순한 사찰을 넘어,
오랜 역사와 문화유산,
그리고 치유의 시간을 선사하는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태안사의 아름다운 풍경과 그 속에 담긴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지금부터 만나보세요.
전남 곡성, 깊은 산속 고요함이 감도는 태안사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넓게 펼쳐진 주차장이 먼저 눈에 띄었어요.
차를 가지고 오신 분들도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지만,
태안사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천천히 음미하며 오고 싶다면
이곳에 차를 세우고 고즈넉한 길을 따라
걸어 올라오는 것도 정말 좋은 선택이에요.
멀지 않은 길이라 부담 없이 산책하듯 다녀올 수 있답니다.
조금 더 걸어 올라가니
드디어 '동리산문'이라고 적힌 명패가 보입니다.
이곳이 바로 태안사의 시작을 알리는 입구인데요,
벌써부터 고즈넉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듯하네요.
산문을 지나 조금 더 오르니 또 다른 주차 공간이 나오고,
그 옆으로는 조태일 시문학기념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조태일 시인의 삶과 작품들을 무료로 만날 수 있으니,
문학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잠시 들러
시인의 깊은 세계를 엿보는 것도 좋겠죠.
태안사의 고요함 속에서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세요.
곡성 태안사를 향하는 길, 그 고즈넉한 아름다움에
푹 빠져 걷다 보니 조태일 시문학기념관이 눈에 들어왔어요.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시인의
따뜻한 감성이 깃든 작품들을 둘러보며 마음을 채웠답니다.
조태일 시문학기념관 안으로 들어서니,
바깥의 더위가 무색할 만큼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먼저 반겨줍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내부 인테리어 덕분에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시인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잠시 쉬어가기에도, 문학의 향기를 느끼기에도
더없이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기념관에는 작가의 작품들과 함께
작업 공간이 고스란히 재현되어 있었어요.
놀랍게도 이곳에 있는 모든 소품들은
작가가 직접 사용했던 것들이라고 합니다.
그의 손때 묻은 물건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시인이 어떤 생각들을 하며 작품을 써 내려갔을지
상상해 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 작가의 숨결을
직접 느끼는 듯한 기분이었죠.
태안사는 그 자체로도 고즈넉한 매력이 넘치지만,
주변 숲길도 걷기 좋은 트레킹 코스로 유명합니다.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난 길을
걷다 보면 절로 마음이 편안해지는데요.
특히 태안사 바로 옆에는 봉두산이 있어서,
숲길을 걷는 동안 마치 등산하는 기분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완만한 경사와 푸른 자연이 어우러져 힘들지 않게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코스였어요.
태안사 숲길을 걷는 동안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곳곳에 잘 설치된 이정표들이었어요.
덕분에 헤맬 걱정 없이 편안하게 길을 따라 걸을 수 있었답니다.
복잡한 지도 없이도 자연을 오롯이 즐기며
힐링할 수 있어서 정말 편리했어요.
태안사 숲길 안내도에서 눈에 띄었던 곳, 바로 반야교입니다.
'반야'는 산스크리트어로 지혜를 뜻한다고 해요.
이 다리를 건너며 깨달음을 얻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니,
왠지 더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다리를 건너며 저도 모르게
지혜로운 생각을 해보게 되더라고요.
반야교 옆으로는 나무 데크 숲길이 예쁘게 조성되어 있었어요.
숲속을 걷는 상쾌함을 느끼고 싶어
올라갈 때는 이 데크길을 선택했죠.
내려올 때는 좀 더 편안하게 임도를 이용할 계획인데,
이렇게 오가는 길을 다르게 하면
또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답니다.
또 이정표를 마주했는데요 가는 곳곳에
이정표가 있어 길을 헷갈릴 일은 없습니다.
곡성 대황강 트레킹 코스를 걷다 보면
해탈교라는 또 다른 특징적인 다리를 만나게 됩니다.
이 다리는 단순히 강을 건너는 구조물이 아니라,
태안사에 거의 다다랐음을 알려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해탈교를 건너는 순간, 번뇌와 속세를 벗어나
깨달음의 길로 들어서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해탈교는
태안사로 향하는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어줍니다.
해탈교를 건너 태안사로 향하는 길목에서 만나는 숲길은,
단순한 이동 통로를 넘어 진정한 휴식과 치유의 공간이 됩니다.
자연의 소리가 선사하는 위로와 함께 걷다 보면,
스트레스는 저절로 사라지고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걷기 힘든 분들은 차를 타고 이곳까지 올라올 수 있습니다.
꽤 넓은 주차공간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능파각은 시원한 계곡 위에 세워진
독특한 다리🌉 형식의 건물입니다.
이곳에 서면 발아래로 흐르는 맑은 물 소리🔈와 함께
상쾌한 계곡 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죠.
이 길을 따라 태안사의 옛길로 갈 수 있습니다.
곡성 태안사 숲길을 걷다 보면,
고즈넉한 자연 풍경 속에 자리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공간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충의문입니다.
곳은 6.25 전쟁 당시 북한군이 남침했을 때,
우리 국군과 경찰이 매복 작전을 펼쳐
큰 전과를 올렸던 의미 깊은 장소입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용감하게 싸우다 산화하신
수많은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깃든 곳이기도 하죠.
충혼탑은 그분들의 넋을 기리고, 자유와 평화를 위해 바쳐진
고귀한 생명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고즈넉한 사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태안사까지는 이제 단 50미터 남았습니다.
마지막 발걸음을 옮겨 평화로운 사찰의 품에 안겨보세요.
곡성의 천년고찰 태안사는 그 자체로도 아름다운 곳이지만,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특히 태안사는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명산 봉두산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어,
많은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태안사를 품고 있는 봉두산은 완만한 경사부터
다채로운 코스까지 갖추고 있어 초보 등산객부터
숙련된 등산객까지 모두에게 사랑받는 산⛰️입니다.
숲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봉두산이 선사하는 탁 트인 조망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추가적인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더욱 편리하게 사찰 가까이 오실 수 있습니다.
이곳까지는 일반 차량이 자유롭게 진입할 수 있어,
걷는 것이 힘드시거나 짐이 많으신 분들도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넓고 쾌적한 주차 공간 덕분에 주차 걱정 없이
여유롭게 태안사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을 거예요.
태안사에 오르고 나면, 눈앞에 펼쳐지는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보물이 있습니다.
바로 연못 한가운데 자리한 곡성 태안사 삼층석탑입니다.
이 석탑은 태안사의 수많은 문화유산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태안사만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못 위에 고요히 서 있는 모습은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태안사 종합안내도의 사진📷을 찍고 하나씩 둘러보기로 합니다~
태안사로 향하는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곳,
바로 동리산태안사라고 쓰인 일주문입니다.
이 문🚪은 단순히 절의 입구를 넘어, 속세의 번잡함을 벗어나
부처님의 세계로 들어서는 첫 관문이 됩니다.
일주문은 기둥이 한 줄로 서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모든 번뇌를 하나로 모아 진리의 세계로
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동리산태안사 일주문을 지나 천년고찰의 품으로
더 깊이 들어서면, 금강문이 그 위용을 드러냅니다.
이 문🚪은 일반적으로 큰 규모의 사찰에서만
볼 수 있는 중요한 전각으로, 사찰의 위엄을 더하는 동시에
불법을 수호하는 의미를 지닙니다.
금강문 안으로 들어서면, 그 이름처럼
무시무시한 모습을 한 금강역사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불법을 수호하는 신장으로,
강렬하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사찰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위엄 있는 표정과 힘찬 자세는
태안사가 오랜 역사와 깊은 정신을 간직한 곳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금강문의 웅장함을 지나 태안사 경내로 들어서면,
비로소 천년고찰의 심장부인 대웅전이
그 위엄 있는 모습을 드러냅니다.
대웅전은 사찰의 중심 법당으로,
이곳에 모셔진 부처님은 오랜 세월 태안사의 역사와 함께하며
수많은 이들의 귀의처가 되어왔습니다.
이곳에서는 현재 김종권 작가님의 사진 초대전이 진행 중입니다.
사찰의 경건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사진전은 색다른 감동😍을 선사합니다.
김종권 작가님의 시선을 통해 담아낸 태안사와
곡성의 아름다운 풍경 사진들은 그 자체로 명상이 됩니다.
숲길을 걸으며 느꼈던 자연의 아름다움과
태안사의 고요함이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죠.
곡성 태안사는 단순한 사찰을 넘어,
자연과 완벽하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모습들을 곳곳에서
감상하는 재미가 가득한 곳입니다.
태안사를 둘러보는 여정 속에서,
사찰의 아름다운 풍경과 조화를 이루며 웅장하게 서 있는
범종각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범종각은 사찰에서 아침저녁으로 종을 울려
중생을 깨우고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 있는 전각입니다.
태안사 경내를 거닐다 보면,
오랜 세월의 흔적과 함께 태안사를 대표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적인선사탑입니다.
이 탑은 신라 시대까지
역사가 거슬러 올라가는 태안사의 보물 중 보물로,
그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적인선사탑은 태안사를 창건한
적인선사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탑으로,
신라 말에서 고려 초기의 석탑 양식을 잘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아쉽게도 사진에 다 담지는 못했지만,
태안사 경내에는 또 다른 귀한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천불전인데요,
이곳은 대웅전에서 약 5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천불전은 이름 그대로 천 개의 부처님 상이
모셔져 있는 전각입니다.
촘촘히 자리 잡은 작은 부처님 상들이
전각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모습은
보는 이에게 경이로움과 함께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하나하나 다른 표정을 지닌 부처님 상을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죠.
태안사 숲길을 따라 걷는 여정부터
천년고찰의 품 안에서 만난 수많은 보물들까지,
곡성 태안사는 방문하는 모든 이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번 주말, 태안사에서 몸과 마음에
평화를 선물해 보는 건 어떠세요?
✅이 원고는 6월 7일에 취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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