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의 봄이 오는 풍경 - 종학원의 봄

안녕하세요! 논산시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송종연입니다. 봄이 열리고 딸기향 가득한 축제, 논산딸기축제가 마무리 되고 그 향기에 봄이 더욱 깊어가는 시간입니다. 일요일에 봄비가 내렸어요, 봄이 더욱 깊어가겠지요..그리고 봄비 머금은 산수유, 매화의 환한 미소가 빛나는 날이 되겠어요. 이렇게 봄비가 내리기 전날 주말에 논산의 봄이 오는 풍경을 찾아 다녀 온 종학원 모습을 전합니다.

주말 오후 봄볕 가득 찬 종학당에 도착했습니다. 종학원은 논산시 노성면에 있습니다. 입구 우측에 있는 종학당의 따스한 봄 풍경을 담았습니다. 종학당은 초급교육 과정의 강당이었다합니다.

종학원 올라오는 길을 돌아봅니다. 입구에는 홍살문이 있어요. 좌우측에 주차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쉽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봄볕 가득찬 종학원으로 올라와 정수루를 만납니다. 시원한 한옥건물이에요. 뒤로는 홍매화 청매화 매화꽃이 환한 미소를 보여줍니다.

종학원 학습공간인 보인당입니다. 종학원의 역사를 살펴보면 1625년 인평대군의 사부 동토 윤순거가 사저(현재 병사)에 자녀질의 교육을 위해 세운 파평윤씨 사설 교육기관이 그 시작이라고 합니다. 보인당을 지나 정수로 쪽으로 올라가 볼까요.

정수루 앞에 있는 연못입니다. 여름에 오면 고운 연꽃과 어우러진 정수루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측에 있는 소나무는 옛 소련의 고르바 쵸프 서기장이 방한시 이곳을 방문해 식수한 기념나무랍니다.

종학원으로 올라오면 백록당과 정수루를 만납니다. 들어가는 길 왼쪽에는 봄을 알리는 노란 산수유가 활짝 피었습니다. 오늘은 종학원의 봄꽃 소식을 만나기 위해서 방문하였답니다.

백록당 모습이네요. 1628년에 상급과정 학사學舍로 7간 전후퇴의 백록당을 창건하였답니다. 백록당 앞 돌길을 따라 올라 걸어갑니다.

백록당 앞에서 잠시 먼저 만나 본 종학원의 봄소식을 잡아봅니다. 한옥의 담벼락과 잘 어울리는 홍매화 모습이에요.

정수루에 올라서 나무 난간 사이로 보는 먼 풍경에는 병사 저수지가 보입니다. 자주 오는 정수루인데 여름에 이곳에 앉아 있으면 병사저수지에서 불어 오는 바람이 정말 시원하답니다.

마름모꼴 나무창틀 사이로 보는 연못의 풍경도 좋아요. 연못은 아직 겨울의 풍경이지만 주변에 매화와 산수유 환하게 웃는 모습이 찾아 왔듯이 이곳에도 곧 봄기운이 가득차겠지요.

정수루 뒤로 보면 백록당이 이렇게 보입니다..정수루에서 사방을 돌아봅니다. 백록당과 정수루는 옛날 상급과정의 교육을 담당하였던 강학장소라고합니다.

정수루 오른쪽 창문을 열어 보니 걸어 들어온 곳이 보입니다. 한옥의 창문을 통해 보이는 노란 산수유 곱게 핀 모습이 봄나들이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정수루에서 편안한 봄 풍경을 돌아보고 이제 종학원의 봄소식을 만나러 갑니다. 백록당 주변의 작은 언덕에는 이렇게 홍매화가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너무 고운 홍매화, 요즘 가뭄으로 인해 매화꽃도 목이 마른듯 말라있어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그 고운 모습의 아름다움은 언제나 한결 같아요.

홍매화와 더불어 자리하고 있는 청매화도 잡아봅니다. 활짝 핀 매화를 보고 날아온 꿀벌들이 매화를 희롱하듯 날고 있고 봄햇살 받은 매화의 아름다움은 봄의 선물입니다.

종학원의 봄꽃 나들이 나온 연인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홍매화와 노란 산수유꽃이 만발한 깊어가는 종학당의 봄을 거닐며 즐거운 봄날 데이트를 즐기는 하얀 옷을 입은 연인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백록당 뒤에서 잡아 본 종학원의 봄꽃 풍경입니다. 일요일 비가 온 후 더욱 빛나는 아름다움을 보여 줄 종학원이랍니다.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홍매가 아름다워 잡아 보았습니다.

종학원의 이른 봄은 노란 산수유와 붉은 홍매 그리고 청매꽃을 종학원 멋진 한옥과 함께 담으려고, 봄이 깊어가고 늦은 봄에는 붉은 배롱나무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사진동호회 회원들 출사지로 사랑받는 곳입니다.

언덕에서 노란 산수유 꽃 모습을 정수루를 배경삼아 잡아봅니다. 주말이어서 종학원 봄 꽃 나들이 나온 방문객들이 많이 있고 매화와 산수유 꽃을 폰 사진에 열심히 담네요.

종학원의 봄꽃 나들이를 끝내며 정수루 모습을 담아봅니다. 종학당은 1829년 현 위치로 이전해 상급과정의 백록당과 정수루, 초학과정의 종학당을 연계하여 종학을 통합 운영하다가, 1910년 일제의 강압에 의해 상급과정 폐지, 1919년에는 초학과정도 폐지되었답니다. 그 후 세월이 흘러 2001년 윤씨 종중 결의에 의해 종학당, 백록당, 정수루, 보인당 등 그 일원을 총칭하여 종학원으로 명명하게 되었답니다.

발길을 돌리며 붉은 배롱나무 곱게 핀 초여름에 다시 찾아 올 약속을 하고 카메라를 가방에 담았습니다. 홍매화, 청매화 그리고 노란 산수유 꽃 봄의 미소를 만나 즐거운 산책의 논산 종학원 나들이입니다.

논산 가볼만한 곳

종학원

유형문화재 제152호

논산시 노성면 종학길 39- 6

입장료 무료

주차 가능 / 화장실 있음


{"title":"논산의 봄이 오는 풍경 - 종학원의 봄","source":"https://blog.naver.com/nscity/223046445794","blogName":"논산시 공..","blogId":"nscity","domainIdOrBlogId":"nscity","logNo":223046445794,"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