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테기탕이 맛있는 흥덕 시장 맛집 흥성회관

볼테기탕이 맛있는

흥덕 시장 맛집 흥성회관

고창 여행을 떠날 때면 고창의 전통문화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곳을 찾아가 그 지역의 맛집에서 식사하게 되는데요. 전통시장 인근 숨은 맛집들을 찾아가 보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그 지역의 재래시장과 향교 인근에서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것이 맛집일 것 같았습니다. 고창을 찾아와 장어가 아닌 볼테기탕이 맛있는 흥성회관을 찾아 가봤습니다.

고창 흥덕 전통시장과 향교 등을 구경하고 출출한 터라 가까운 곳에 위치한 흥성회관을 찾았어요. 시장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을 정도로 지리적 접근성이 좋았어요. 고창 흥덕시장 인근 맛집 흥성회관은 고창군 흥덕면 선운대로 내에 있는 볼테기 전문점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지역 맛집입니다. 볼테기는 생선 대구 머리를 뜻한다고 해요.

흥덕버스터미널에서 9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있어 도보로 15분 이내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 잡은 식당인데요. 걷기 여행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뚜벅뚜벅 걸어가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흥덕 전통시장과 흥성동헌, 흥덕향교를 함께 둘러볼 수 있어서 여행객들에게 지리적 접근이 편한 곳이었습니다.

흥덕 동헌과 향교를 둘러보고 오니 어느새 저녁이 되었는데요. 흥성회관의 외관은 소탈하고 편안한 모습이었고, 안으로 들어가 보니, 프라이빗한 룸부터 단체룸까지 아늑한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메뉴판은 벽에 걸려 있었는데, 아주 단출해서 보기에도 좋았어요. 소박한 모습의 정겨운 매장이었고 볼테기찜과 볼테기탕 메뉴만 있는 전문점이었어요. 볼테기탕 맛집으로 알려진 곳인 만큼 앉자마자 흥성회관의 대표메뉴인 볼테기탕 메뉴를 주문했어요. 쌀을 비롯해 배추와 고춧가루는 국내산만 사용하는 맛집이었어요. 들깻가루가 듬뿍 들어가 있고 싱싱한 부추가 함께 들어가 있어 건강한 맛이었어요.

한바탕 팔팔 끓이면 국물이 우러나는데요. 하얀 국물이 진국이었어요. 볼테기 위에 부추와 콩나물 얹어 고추냉이 섞은 초장을 찍어 드시면 감칠맛 납니다. 부모님이나 어르신 모시고 오면 속 부담이 없고, 생선이 부드러워서 좋아할 메뉴였어요. 처음 먹어본 메뉴였는데 생선 비린내도 없고 무엇보다 콩나물이 푸짐하게 들어 있어서 좋았답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맴돌았어요. 함께 나오는 밑반찬도 깔끔하고 간도 적당했고, 동치미가 시원해서 볼테기탕과 잘 어울렸어요.

출출해서인지 볼테기탕을 뚝딱 다 먹게 되더군요. 오동통하고 쫄깃한 볼테기살 먹다보면 몸보신하는 기분이 드네요. 반찬도 하나같이 다 맛깔스럽게 나오고요. 저는 음식을 남길 것도 없이 게눈 감추듯 맛나게 먹었습니다. 부족한 반찬은 더 달라고 하시면 사장님이 챙겨 주시더라고요.

가족, 친구, 연인끼리 고창 여행도 하면서 건강식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가격도 적당하고 양도 푸짐한 흥덕 전통시장 인근 볼테기탕 맛집 흥성회관에 방문하셔서

행복하고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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