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 이민숙입니다.

5월은 신록이 싱그러운 계절입니다. 3월 말부터 4월 말까지 온 들판에 피어났던 봄꽃과 나무가 바통터치를 하네요. 높고 낮은 능선을 따라 새잎이 올라오면서 연둣빛으로 물들어서는 시나브로 점점 짙어집니다. 화려했던 꽃에 뒤지지 않을 숲의 향연입니다. 푸르른 숲을 즐기기 위해 초록산 산림욕장을 찾아갑니다.

푸른 신록을 즐기는 초록산 산림욕장 가는 길 동네 산책

화성시 양감면 초록산을 찾아가는 길은 서해선 고가도로로 시작됩니다. 기차가 지나는 높은 고가가 나타나면 초록산이 가까워졌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천변 좌우로는 공장지대가 이어지고 그 끝으로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으로는 경기도 사격장이 왼쪽으로는 초록산 산림욕장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79번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향남부영9단지에서 출발하여 경기도 사격장까지 운행되네요.

버스정류장 너머로 경기도 사격테마파크가 안내됩니다. 초록산 초입 3만여 평에 걸쳐 조성된 사격테마파크로 클레이사격장, 권총사격, 공기소청사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사격은 남녀 모두의 로망이네요. 남자의 경우 군대의 추억을 소환하고 여자의 경우 평소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사격 문화를 잡히게 됩니다. 잠시 둘러본 사격장은 조교의 꼼꼼한 설명으로 초보자도 재미있고 쉽게 즐길 수가 있었습니다.

사격테마파크는 초록산 언덕 지대로 양감면 사창리, 대왕리, 신왕리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네요. 각 3개의 사격장은 넓은 도로를 따라 이어집니다. 클레이 사격의 야외에서 진행되면서 잠시 구경도 하게 됩니다. 선수와 일반 관광객의 연습장이 분리 운영되네요.

경기도 사격테마파크 오른쪽으로 초록산 산림욕장이 안내됩니다. 초록산의 원래 이름은 소륵산이나 풀이 무성하여 늘 초록색으로 보인다고 하여 초록산으로 불리네요. 붙여진 이름입니다. 산에서는 서기 600년경으로 추정되는 토성이 발견되었고 소륵장군에 대한 설화도 전해지네요. 소륵장군이 있을 당시 마을 사람들이 장군을 섬기기가 힘들어 지나가던 스님에게 벗어날 방도를 물었습니다. 스님이 마을을 둘러싼 산 중 하나의 줄기를 자르라 해서 그대로 따르니 산줄기에서 피가 흘러나오고 그 후 장군이 패해서는 노역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합니다.

경기도 사격 테마파크와 경계를 이루며 울창한 가로수길이 이어지고 끝자락으로 산림욕장이 있습니다. 해발 119m 낮은 능선을 따라 쉼터, 팔각정, 체육시설, 약수터 등이 이어집니다. 잔디광장 -팔각정 - 체육시설까지 1.6km 40분 왕복 1시간 30분 산책코스입니다. 하지만 능선을 오르는 등산로 초입 입산 통제가 안내됩니다. 총 연장 6.7km 삼선산 초록산 전역으로 4월 9일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였습니다. 아마도 전국적으로 발생했던 산불조심으로 추정되네요. 팔각정까지 오르려 했던 계획을 수정하여 잔디광장까지만 둘러봐야 했습니다.

초록산 산림욕장은 인조잔디의 농구장과 자연 그대로의 잔디광장이 맞닿았고 주변으로 나무가 울창합니다. 약 5~6대의 주차구역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졌습니다. 신록이 짙어진 나무 옆으로는 영산홍도 군락을 이뤄 꽃을 피웠습니다. 정상을 오르지는 못했지만 5월의 신록을 즐기기에는 충분하였습니다.

잔디광장은 작은 연못 사이로 데크계단과 왼쪽 끝자락 완만한 오르막 2개의 길로 연결되네요. 약 15분 안팎 가벼운 산책코스가 되었습니다. 항상 초록색으로 보인다는 설명에 걸맞은 초록 풍경입니다. 다양한 수종의 나무가 동시에 잎을 올렸고 잔디광장 또한 초록옷을 입었습니다. 4월 중순부터 시작된 나무의 새순이 숲을 완전히 바꾸어놓았습니다.

초록과 붉은 영산홍 군락이 색의 대비를 이루며 더욱 화려하고 풀과 잔디가 어우러진 광장은 부드러운 촉감입니다. 흙과 나무가 한껏 물을 머금으면서 초록산은 봄이 깊어갑니다. 영산홍 꽃이 완전히 질 즈음으로 머지않아 초록 초록한 여름 신록을 예고하네요.

푸르른 나무와 풀 사이로 피어난 꽃을 찾아가는 여정도 즐거웠습니다. 이른 봄 아주 작은 꽃을 피웠던 들판은 어느새 꽃의 모양도 커졌습니다. 잔디광장 끝자락으로 팔각정, 대왕리 , 용소리 능선길이 안내되면서 완만한 오르막의 울창한 숲이 어서 오라 손짓을 합니다. 하지만 입산통제 문구에 아쉽게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5월 중순을 넘어가면서 입산통제는 해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쯤 입산통제 라인이 거둬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초록산 산림욕장은 능선까지 이어갔다면 최고이겠지만. 경기도 사격테마파크에서 잔디광장까지 이어지는 숲길만으로도 힐링이었습니다.

싱그러운 5월의 즐기고 싶은 분들은 가볍게 찾아보셔도 좋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화성시 바로가기 ▼

{"title":"푸른 신록을 즐기는 초록산 산림욕장 동네 산책","source":"https://blog.naver.com/hsview/223870511396","blogName":"화성시청 ..","domainIdOrBlogId":"hsview","nicknameOrBlogId":"화성시청","logNo":223870511396,"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