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기 김해시 SNS 서포터즈 최준환

반갑습니다. 2024년 달력의 마지막 장에 서포터즈 활동을 어떤 것을 하면 좋을까 고민을 해봤는데, 몸보신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어서 강변장어타운으로 향했습니다.

많은 서포터즈 분들께서 강변장어타운의 팜파스 글라스에 대해서 글을 써주셔서 간김에 팜파스 글라스 군락도 같이 구경하며 초겨울 강변장어타운의 정취를 함께 느껴보고 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강변장어타운』

주차장 주소: 김해시 불암동 229-27


겨울이 되다보니 날씨가 춥고 병원에 가면 감기환자들이 많은 요즘이라 몸보신을 하고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김해시에서 유명한 몸보신을 할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해서 생각해봤습니다. 진례 평지못 인근의 백숙촌과 불암동의 강변 장어타운이 떠올랐습니다. 이 두개의 강력한 후보 중에서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았지만 그나마 최근에 못먹은지 제법 된 민물장어를 먹고싶은 마음이 들어서 강변 장어타운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강변 장어타운은 불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부산 방향으로 강변을 따라 약 900m 가량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민물장어는 예로부터 보양식으로 알려져있는데 김해시 홈페이지에 소개된 '강변장어타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부산과 김해의 경계인 서낙동강을 잇는 김해교를 건너면 김해시 불암동이다. 과거에는 강변 좌우로 즐비하게 늘어선 30여 장어구이 전문집들이 성시를 이루며 불암장어거리로 불리었다. 그러나 건물노후와 위생 및 주차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 새롭게 부지를 확보하여 20여개 업소가 신축건물에 입주하면서 현재의 불암동 장어타운이 생성됐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민물장어는 양기를 일으키는 음식으로 5가지 양념을 섞어서 구워 먹으면 보약이라고 적었을 정도로 원기 회복에 그만이다. 또한 장어는 등푸른 생선처럼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함유하고 있어 동맥경화 예방에도 탁월한 효능일 있고, 철분이 풍부해 환자의 회복에도 널리 쓰인다고 한다. 특히 비타민A가 육류의 3배나 함유되어 예로부터 시력을 보호하는 ‘눈의 보약’으로 일컫는다.

불암 민물장어구이는 고들고들 하면서도 담백한 맛으로 경남 중도부 지역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명성이 자자하다.

그 맛의 비결은 소스와 굽는 방법에 숨어 있다고 한다. 물론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소스는 갖은 양념에 고추장과 진간장, 꿀, 한약재를 넣고 10시간 이상을 고아서 만들어 낸다. 장어구이에서 보다 중요한 것은 굽는 방법이다. 보통은 기름기를 없애기 위해 찜통에 반쯤 익힌 뒤 소스를 발라 불로 완전히 구워낸다. 이렇게 구운 장어는 고들고들 하면서도 담백해 장어 향이 살아있고 느끼하지 않아 아무리 먹어도 질리는 법이 없다.

소금과 참기름을 바른 뒤 구워 소스에 찍어먹는 소금구이도 장어구이의 또다른 별미이다. 양념맛을 뺀 민물장어의 고소한 맛을 한껏 즐기려면 소금구이가 제격이다. 장어국물도 뺄 수 없는 맛거리 인데 장어머리와 뼈, 인삼, 생강 등을 넣고 4~5시간을 고아 만든다고 한다.

출처: 김해시청 누리집 - 관광포털 - 김해의 먹거리 - 김해의 맛 골목 - 불암동장어타운


강변장어타운은 현재 입점해있는 업체들도 있지만 옆에서는 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습니다.

강변장어타운 주차장에 주차를 했고 팜파스 글라스가 있는 강변으로 구경을 갔습니다.

팔각정을 기준으로 좌측을 쳐다보면 놀이터나 운동기구가 설치되어있었습니다.

팔각정에서 길을 따라 조금 더 강변쪽으로 나가보면..

팜파스 글라스와 낙동강 뷰가 펼쳐져있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해가지고 있는 시간대라서 해질녘 노을이 인상깊었습니다.

서낙동강 둘레길은 불암장어마을부터 강변장어타운을 지나 식만교까지 연결되어있습니다.

낙동강과 팜파스 글라스가 펼쳐진 풍경을 감상하고 있었는데 비행기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비행기를 보고 있으니 여행의 설렘이 느껴져서 기분이 좋았고,

김해공항을 통해서 여행을 가는 상상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제가 서 있는 곳을 기준으로 좌측과 우측의 풍경이 완전 달라서 신기했습니다.

좌측의 풍경은 차가운 푸른빛의 낙동강 풍경이었고,

우측의 풍경은 노을 덕분에 하늘이 노란색과 주황색으로 물들었고 강에 반사된 노을빛으로 인해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강변쪽으로 향하는 길을 따라서 예쁘게 펼쳐진 팜파스 글라스 쪽으로 가봤습니다.

팜파스 글라스가 가을에 비해서는 조금 풍성함이 줄어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지만 여전히 아름답게 낙동강변을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팜파스 글라스는 잎이 날카로우니 다들 조심하셔야합니다.

되도록이면 만지지 않는 것이 식물과 모두를 위해서도 좋겠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팜파스 글라스와 낙동강, 노을을 바라보고 있으니 감성이 충만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충만해진 감성을 가슴에 품고 이제는 허기진 배를 채워보기 위해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강변 장어타운의 식당은 처음 방문을 해봐서 어디가 좋을지 고민하고 인터넷 리뷰를 찾아보다가 식당을 고르고 입장했습니다.

맛있게 차려진 민물장어 덮밥을 먹고 기운을 차리며 기분좋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민물장어 특유의 꼬들꼬들한 식감이 좋았고, 양념을 발라 구운 장어는 불향이 입혀져서 향긋하고 먹기 좋았습니다. 함께 동행했던 분은 민물장어를 먹어본 적이 없다고 했는데 비린맛이 나지 않고 양념이 맛있어서 좋았다고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강변장어타운에서 낙동강 뷰를 보시고 감성도 충전하시고 김해의 맛을 느끼시고 건강도 챙기셔서 건강한 겨울 보내시기 바래봅니다.

마지막으로 2024년 한 해 건강하게 마무리하시고, 다가올 새해인 2025년 을사년도 반갑게 맞이하시면 좋겠습니다. 미리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福)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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