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7일 전
대전전시소식, 화폐박물관 이청수 개인전 '색연필 한 자루에 마음담아'
대전전시소식,
화폐박물관 이청수 개인전
'색연필 한 자루에 마음담아'
조폐공사의 특별 전시실은 연간 20여 건의 전시를 무료로 열 수 있게 대관하고 있는데요, 작가의 따듯한 그림체를 볼 수 있는 이청수 개인전 <색연필 한 자루에 마음 담아>라는 전시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해당 전시는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 특별 전시실에서 4월 22일부터 5월 11일까지 약 3주간 운영되는 전시로 빠르게 다녀와 보시면 좋겠습니다.
특별 전시실은 화폐 박물관을 들어서자마자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청수 작가의 작품 30여 점이 4개의 벽면을 모두 채워 전시해 두어 차근히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이청수 작가는 세 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참여한 이력이 있고 각종 미술 공모전에 출품해 다양한 입상 경력을 가진 작가입니다. 현재는 기린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계십니다.
관람 순서는 입구 기준 오른쪽으로 돌아보시면 되고, 입구에는 작가의 명함과 기념 스티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색연필을 활용한 작품을 본 적은 저도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 작가의 섬세한 손길과 다양한 색 조합이 눈에 띄었습니다.
또한 기존에 알던 캐릭터들과 기린의 만남이 참신하여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색연필 한 자루에 마음을 담아 작품을 그린 게 느껴지는 다목이었는데요, 사용하고 남은 색연필까지도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내는 시선에 감탄이 나왔습니다.
한국조폐공사에서 이루어지는 전시여서 그런지 기린과 동전의 콜라보를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작가의 그림을 쭉 둘러보다 보니 기린과 우주, 자연 등에 초점을 두어 그린 그림이 많았습니다. 하나의 동물로 이렇게 다양한 생각을 펼칠 수 있다는 점에 놀라기도 했고, 성인의 몸만 한 큰 작품을 만들기까지 얼마큼의 색연필과 노력과 시간이 들어갔을지 상상하며 보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색연필의 세심한 터치에 정말 놀라게 되실 텐데요, 작품의 관람 거리가 가까워 이 질감을 꼭 생생하게 경험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따듯한 색감과 기린의 눈에 담긴 다정함 들을 느끼며 마음이 풍요롭게 채워졌던 전시 <색연필 한 자루에 마음 담아>였습니다. 전시 기간이 끝나기 전 관람해 보시고, 작품에 대한 감상을 서로 공유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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