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시소식,

화폐박물관 이청수 개인전

'색연필 한 자루에 마음담아'

조폐공사의 특별 전시실은 연간 20여 건의 전시를 무료로 열 수 있게 대관하고 있는데요, 작가의 따듯한 그림체를 볼 수 있는 이청수 개인전 <색연필 한 자루에 마음 담아>라는 전시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해당 전시는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 특별 전시실에서 4월 22일부터 5월 11일까지 약 3주간 운영되는 전시로 빠르게 다녀와 보시면 좋겠습니다.

​특별 전시실은 화폐 박물관을 들어서자마자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청수 작가의 작품 30여 점이 4개의 벽면을 모두 채워 전시해 두어 차근히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이청수 작가는 세 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참여한 이력이 있고 각종 미술 공모전에 출품해 다양한 입상 경력을 가진 작가입니다. ​현재는 기린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계십니다.

관람 순서는 입구 기준 오른쪽으로 돌아보시면 되고, 입구에는 작가의 명함과 기념 스티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색연필을 활용한 작품을 본 적은 저도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 작가의 섬세한 손길과 다양한 색 조합이 눈에 띄었습니다.

​또한 기존에 알던 캐릭터들과 기린의 만남이 참신하여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색연필 한 자루에 마음을 담아 작품을 그린 게 느껴지는 다목이었는데요, 사용하고 남은 색연필까지도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내는 시선에 감탄이 나왔습니다.

​한국조폐공사에서 이루어지는 전시여서 그런지 기린과 동전의 콜라보를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작가의 그림을 쭉 둘러보다 보니 기린과 우주, 자연 등에 초점을 두어 그린 그림이 많았습니다. 하나의 동물로 이렇게 다양한 생각을 펼칠 수 있다는 점에 놀라기도 했고, 성인의 몸만 한 큰 작품을 만들기까지 얼마큼의 색연필과 노력과 시간이 들어갔을지 상상하며 보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색연필의 세심한 터치에 정말 놀라게 되실 텐데요, 작품의 관람 거리가 가까워 이 질감을 꼭 생생하게 경험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따듯한 색감과 기린의 눈에 담긴 다정함 들을 느끼며 마음이 풍요롭게 채워졌던 전시 <색연필 한 자루에 마음 담아>였습니다. 전시 기간이 끝나기 전 관람해 보시고, 작품에 대한 감상을 서로 공유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제 15기 유성구 블로그 기자단 '손민지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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