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유명한 태화강 국가정원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남산루에 다녀왔습니다.

십리대밭에서 강 건너편으로 보이는 남산의 꼭대기와 남산루에서는 태화강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답니다.

남산이라고 이야기하면 경주나 서울을 먼저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울산에도 남산이 있고 은월봉이라는 이름이 있는데 은월봉은 들어보신 분들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울산 지역의 학교 교가 중에서는 은월봉이라는 지명 이름이 들어간 곳이 제법 있답니다.

남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여러 시작점이 있고 솔마루길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 동굴피아나 태화강 전망대 부근에서도 올라올 수 있고 울산광역시 상수도 사업본부 뒤쪽 아파트 옆으로도 쉽게 올라갈 수 있답니다.

솔마루길에대해서 알 수 있는데 남산에서 시작해서 신선산을 지나 선암호수까지 이어지는 꽤 긴 코스인 걸 알 수 있었답니다.

선선한 가을날이 되면 여유롭게 시간을 가지고 솔마루길을 한 번 전체적으로 걸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어요.

등산로 초입에서 보이는 표지판에는 남산루와 여러 장소들이 고래의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역시 고래의 도시 울산이다 싶었답니다.

모양도 다르고 이름도 다르게 적혀 있어서 하나씩 보고 읽는 것도 좋더라고요.

출처 : 울산 남구 '스탬프투어' 어플

솔마루길과 남산루를 지나면서 스탬프 투어도 같이 진행할 수 있었답니다.

2024년 울산광역시 남구 이벤트 진행 중인데 현재 참여자가 560명이 참여하고 있답니다.

각 코스별로 스탬프를 모은 뒤 후기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서 월별 총 100명에게 관광 기념품을 지급하고 있답니다.

사용하시는 핸드폰에 따라서 구글플레이스토어 혹은 앱스토어에서 '스탬프 투어' 어플을 검색하고 설치 한 후에 울산광역시 남구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답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산책로를 조금 걷다 보면 남산 사거리라고 적힌 곳에 당도합니다.

이곳은 산책을 하는 사람들과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여러 운동기구가 마련되어 있답니다.

무료 생활체육 강습 프로그램 '생활체육광장'을 운영합니다.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곳이기도 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여러 운동 기구들이 깔끔하게 유지되어 있고 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사용하는데 부담이 없었어요.

남산루를 향해 좀 더 씩씩하게 올라가 봅니다.

등산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너무나 쉬운 코스겠지만 산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약간 힘든 구간이기도 한 오르막길이 나왔어요.

잠시 걷다 보면 '은월산성지'가 있었던 장소라는 안내판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1981년 지표조사를 통해 확인된 은월산성은 은월봉 꼭대기를 둘러싸듯이 축성한 테뫼식산성으로, 성 둘레는 약 750m이다.

산성 내부에서 인화문 토기 파편 등이 채집되어 통일신라시대 성터로 추정되며, 기와 조각과 건물 초석도 발견되었다. 마을 어르신들의 증언에 따르면 예전에는 우물과 성벽도 일부 남아 있었다고 한다.

-안내판 내용-

옆으로 보이던 작은 도서관 옆으로는 어르신들이 모여서 바둑과 장기를 두시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동네 분들과 같이 산책 나오셔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답니다.

남산루의 모습입니다.

약간 아래에서 보면 하늘과 맞닿은 듯한 모습으로 올라오는 사람들을 마주하고 있는 남산루는 2층 누각으로 되어 있고 올라갈 수 있답니다.

출처 : 울산 남구 '스탬프투어' 어플

스탬프 투어 장소이기도 하니까 꼭 스탬프 찍어주고 가야 한답니다!!

2층은 신발을 벗고 이용할 수 있는 곳이기에 잠시 신발을 두고 올라가 경치를 감상해 봅니다.

남산루에 올라 바라본 태화강과 국가정원 그리고 도심의 모습입니다.

구름이 걷히면 더 아름다운 하늘과 함께 울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남산루에 올라보는 것도 울산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울산의 젖줄 태화강은 보는 것만으로도 편안한 마음이 들게 만들어주는 듯합니다.

양옆 둔치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철새의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자연친화적인 장소로도 널리 알려져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는 곳이랍니다.

근처에는 지압을 할 수 있는 맨발산책로도 마련되어 있어서 지압을 하시는 분들도 볼 수 있었어요.

한 번 시도했는데 발이 아파서 금방 포기했답니다.ㅎㅎ

요새 맨발걷기가 유행이라고 하는 거 같던데 등산을 맨발로 하시는 어르신분들도 볼 수 있었어요. 건강을 생각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답니다.

그리고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니 맨발로 이렇게 다니시는 게 가능하다 싶었어요.

잠시 짧은 산책을 마치고 남산 음수대에서 물도 마시고 세수도 하면서 스탬프 투어와 함께하는 남산루 구경을 마쳤답니다.

내려가는 길은 좀 더 시원한 느낌과 함께 금방이더라고요.

울산의 태화강과 국가정원을 바라볼 수 있는 남산루에 올라 한 번 도시를 바라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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