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실용의 3년,

도약의 5년

존경하는

고양시민 여러분,

지난 3년,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날카롭게

지켜봐 주셨습니다.

모든 말씀엔

고양을 향한

진심이 담겨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세상은 전구를

발명한 날이 아니라,

그 불이

실제로 켜진 순간부터

밝아졌습니다.

정책도 같습니다.

뜻이 좋다고

다 빛나지는 않습니다.

현실을 밝혀줄 때,

진짜 정책이 됩니다.

소음 없는 전동차를 도입한

도시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조용해서

보행자 사고 위험이 커졌습니다.

세입자를

보호하겠다던 법도

있었습니다.

결과는 전세값 폭등과

패닉바잉이었습니다.

현실을 놓친 좋은 명분은

결국 외면받습니다.

저는 그런 정치와

결별했습니다.

‘좋은 말’보다

‘쓰이는 정책’을 선택했습니다.

가장 아픈 곳부터

고쳤습니다.

시장이 동마다

약 130번을 찾아갔습니다.

접수된 민원 435건 중

78%를 해결했거나

해결 중입니다.

오래 막혀있던 곳부터

열었습니다.

킨텍스 3전시장과

일산테크노밸리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메마른 창릉천과

공릉천 물길을

다시 틔웠습니다.

GTX, 서해선, 교외선

3개 철도가 열렸고,

서울 출퇴근 시간이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십수 년 방치된

대곡역세권 땅도

지식융합단지라는

새 이름으로 태어납니다.

돈이 없다고

멈추지 않았습니다.

공모사업으로

4,700억 원을 끌어왔습니다.

모두에게 ‘조금씩 주는’

선심성 예산이 아니라,

꼭 필요한 곳에 ‘정확히 쓰는’

전략적 재정으로 바꿨습니다.

그 결과,

시민의 긍정적 평가가

1년차 61%에서

지금 77.4%까지

올라섰습니다.

시민이 바란 건

이념이 아니었습니다.

명분도 아니었습니다.

오직 ‘해결’이었습니다.

그래서 고양시는

실용의 3년을 넘어,

도약의 5년을 시작합니다.

2. 변화의 시작,

G-노믹스 5개년 계획

분당과 일산은

같은 시기에 태어났습니다.

둘 다 원도시를

밀어낸 계획도시입니다.

한 도시는 기업이 들어왔고,

다른 도시는 청년이 떠났습니다.

차이는 분명했습니다.

멈출 줄 아는가, 아닌가.

고양은 멈추지 못했습니다.

물러서야 할 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2010년부터 10년 넘게,

고양시는 공동주택 약 2,100건,

오피스텔 77건을 허가했습니다.

결과는 과밀, 정체, 침체였습니다.

민선8기 이후,

우리는

멈춰 세웠습니다.

무분별한

허가와 난개발을

단호하게 거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공동주택은 35건,

오피스텔은 단 1건에 그쳤습니다.

더 이상

집이 도시를

이끌어선 안 됩니다.

경제가, 산업이,

일자리가 도시를 이끌어야 합니다.

막을 건 막았습니다.

기초도 단단히 다졌습니다.

이제는 올릴 차례입니다.

고양 경제,

빌드업(build-up)할 시간입니다.

고양은 수도권에서

가장 빠르게 늙어가는 도시입니다.

11만 자영업자는

내수에 갇혀 버티고 있습니다.

지금 바꾸지 않으면

또 10년이 그냥 지나갑니다.

1962년, 박정희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수출로 먹고 살겠다.”

세계 누구도 시도하지 않던

‘수출 5개년 계획’을

결단 하나로 밀어붙였습니다.

그 결단이 대한민국을 바꿨습니다.

고양도 결단해야 합니다.

적당히 사는 도시에

머무를 것인가,

진짜 잘 사는 도시로

올라설 것인가.

지금부터 5년이

그 갈림길입니다.

떠나는 사람을

탓하지 않겠습니다.

고양으로 들어올 이유

부터 만들겠습니다.

그 해답이 바로

G-노믹스 5개년 계획’입니다.

고양을 가르는

두 개의 선이 있습니다.

3호선과 경의선입니다.

그 사이에

주거가 밀집된

‘레드존’이 있습니다.

남쪽은

‘블루존’입니다.

한강을 따라

일산테크노밸리부터 덕은까지,

첨단산업이 흐르는 고양의 경제 심장입니다.

북부는

‘그린존’입니다.

그린벨트와 군사지역,

외곽이라는 이유로 잊혀진 땅이었습니다.

이제 스마트팜과

영상문화산업으로 미래를 심습니다.

블루존과

그린존 위에,

고양만의 방식으로

5대 성장전략을 얹겠습니다.

첫째,

1천 개 기업이 도약하는

‘점프노믹스’ 고양입니다.

고양은 더 이상

서울의 값싼 대안이 아닙니다.

기업과 함께 크는 도시,

실패마저 환영받는 도시,

바로 ‘점프노믹스’ 고양입니다.

고양은

기업의 지금이 아닌

‘다음’을 품습니다.

스타트업, 예비유니콘 같은

‘점프업 기업’ 1천 개

고양에 모으겠습니다.

본사는

서울에 있어도 괜찮습니다.

AI연구소, R&D센터,

신사업본부 같은

미래본부는 고양이 품겠습니다.

성과는

이미 나왔습니다.

경기북부 최초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반년 만에 기업 수 8% 증가,

일자리 1천 개를 창출했습니다.

이제는 확장입니다.

고양 전역으로

‘점프업 벨트’를 만들겠습니다.

전략의 핵심은

바로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

입니다.

서울·공항과 맞닿은

최대 글로벌 시장으로

만들겠습니다.

신청 면적은 처음 계획했던

940만 평보다는 줄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크기보다 속도를 택했습니다.

완벽한 설계보다

실행 가능한 계획을 택했습니다.

그 선택이

고양의 시간을 앞당길 것입니다.

줄인 건

면적뿐입니다.

경제도시를 향한 의지는

1%도 줄지 않았습니다.

송포·가좌,

장항·대화의

두 개 권역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자문과

적정성 검토를 거쳐 올해 신청하고,

내년 상반기 지정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시작일 뿐입니다.

고양의 경제자유구역은

더 넓어질 것입니다.

바이오,

스마트모빌리티,

K-컬처, 마이스.

네 개 산업을

끝까지 밀겠습니다.

단어만 들어도

‘고양 경제자유구역’이

떠오르게 하겠습니다.

이번 달

일산테크노밸리 분양을

시작합니다.

이미 110건,

23만 4천 평의 투자협약이

체결됐습니다.

2026년까지,

고양시 도심 한복판에

바이오·첨단제조·미디어가

집약된 첨단산업단지를

완성하겠습니다.

대곡역세권

함께 발표된

4개 지구 중

인구밀도가 가장 낮습니다.

이제 경제밀도를 높일 차례입니다.

2026년 지구 지정,

2031년 입주 목표로

AI·콘텐츠·빅테크 등이

융합된 실리콘밸리형 허브

키우겠습니다

고양·김포·파주,

서북부 세 도시를 하나로 묶으면

소비인구가 210만,

땅이 3억 7천만 평입니다.

서북부를 잇는

첨단 메가클러스터

만들겠습니다.

도시 전체를 인재를 키우는

열린 캠퍼스’로 만들겠습니다

고양은

이미 준비됐습니다.

외국인 유학생 인프라도,

3개 해외대학 설립 협약도 갖췄습니다.

도시 안에 대학이

만들어진 사례는 많지만,

대학이 도시를 만든 사례는

옥스퍼드뿐입니다.

고양이

한국의 옥스퍼드’가

되겠습니다.

둘째,

인공지능으로 도시를 움직이는

‘AI노믹스’ 고양입니다.

AI를 쓰는 도시는

많습니다.

하지만

AI로 먹고사는 도시

거의 없습니다.

고양이

그 첫 번째가

되겠습니다.

개발도, 실험도,

투자도 스스로 해내는

‘기술 자급자족 도시’

되겠습니다.

AI·로봇·빅데이터.

이 세 가지 기술을

‘먹고사는 산업’으로

키우겠습니다.

그 출발은

공공서비스입니다.

2023년 시작한

거점형 스마트시티 사업,

올해 완성합니다.

고양은 이제,

기다리는 도시가 아닙니다.

예측하고 움직이는

도시입니다.

드론이

먼저 사고를 발견하고,

지반의 변화는

AI가 먼저 감지합니다.

3천여 개 CCTV와 스마트폴 같은

인공지능의 눈이

시민 일상을 24시간 지킵니다.

도시 전체를 가상공간에 복제해서

재난이 현실이 되기 전 미리 겪고, 미리 막는

디지털트윈 도시로 진화합니다.

AI는 단독산업이 아닙니다.

모든 산업의 기본조건입니다.

AI와 결합하는 순간

로봇은 일하고,

물류는 빨라지고,

의료는 정밀해집니다.

이 변화들이 만나는

AI 플러스(+) 허브’를

일산부터 대곡까지,

한강벨트 중심에 펼치겠습니다.

기술로 끌고,

투자로 밀겠습니다.

AI센터, 연구단지,

글로벌 R&D,

고양으로 유치하겠습니다.

성사혁신지구는

AI산업의 싱크탱크가 됩니다.

AI캠퍼스,

AI·로봇센터(SW미래채움센터),

스마트시티센터가 들어섭니다.

셋째,

움직임으로 먹고사는 도시,

‘모빌리노믹스’ 고양입니다.

물자가 움직이는

속도와 규모가

도시 가치를 결정합니다.

자율주행, 하늘길, 스마트물류.

고양이 가장 먼저 깔고,

가장 먼저 투자받겠습니다.

서울에는 공간이 없습니다.

지방에는 기반이 부족합니다.

고양은,

공간과 인프라를

모두 갖춘

모빌리티 테스트베드의

최적지입니다.

2천억 규모 스마트물류,

고양에서 시작됩니다.

2027년,

로봇이 출고부터

배송까지 책임지는

수도권

첫 실증도시가 됩니다.

도심항공교통(UAM)도

고양이 앞서갑니다.

내년,

킨텍스와 김포공항을 잇는

하늘길이 열립니다.

버티포트, R&D단지,

정비, 드론클러스터까지

하늘길 산업의

필수 인프라를

고양에 완성하겠습니다.

고양 자율주행버스가

내년 첫 선을 보입니다.

거리마다 촘촘한 IoT센서,

통행속도를 20% 높이는

‘스마트교차로’까지,

정체도, 대기도, 낭비도 없는

‘3무(無) 교통시스템’

완성하겠습니다.

넷째,

고양은

‘한국의 브로드웨이’,

페스타노믹스로 도약합니다.

고양은

무대의 도시’입니다.

80년대 예술인의

집결지였던 백마역,

킨텍스, 호수공원,

아람·어울림누리,

3개 방송사,

종합운동장까지

무대는 늘 있었습니다.

이제 그 무대를

브랜드로

완성할 차례입니다.

고양종합운동장을

공연장으로 바꾼 지 1년.

관객 69만 명이 찾아왔습니다.

무대는 소비를 만들고,

소비는 산업이 됐습니다.

공연, 전시,

방송, 스포츠까지,

“제대로 보려면 고양으로 가라”

이 말이 현실이 됩니다.

콘텐츠가

도시를 선택하는 시대,

고양시가

선택받는 도시가

되겠습니다.

2029년

아레나가 완공된다면,

아람누리부터

호수공원, 킨텍스,

라페스타까지

도시 전체가 경험을

사고파는 ‘쇼룸’이 됩니다.

그 중심엔

킨텍스가 있습니다.

2028년

제3전시장과 주차빌딩,

2029년 앵커호텔 완공,

전시장과 상권이 연결된

완성형 마이스타운으로

진화를 준비합니다.

무대의 완성은

숙소입니다.

호텔 없는 무대는 없습니다.

브로드웨이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타임스퀘어 1km 반경에

호텔만 수백 개가 넘습니다.

머무는 순간,

소비는 2배 이상 늘어납니다.

하지만 지금 고양은

무대만 빌려주고,

소비는

서울에 내주는

도시입니다.

이제는

끝내야 합니다.

그 열쇠는

S2부지입니다.

십수 년 가까이

방치된 호텔용지.

고양의 가장 큰 자산이 팔지도,

짓지도 못한 채 묶여 있습니다.

의회가 그 매각을

거듭 가로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건 단순한

반대가 아닙니다.

시민의 이익을 가로막고,

도시의 시간을 늦추는 행위입니다.

이제 고양은 경험이 쌓이고,

소비가 머무는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호텔 1만 실을 목표로,

단호히,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2026년 방송영상밸리,

2027년 IP융복합콘텐츠클러스터가

완공됩니다.

스튜디오·장비·기업·인재가

모이고,

누구나 창작자가 되는

‘한국형 스튜디오 시티’

만들겠습니다.

라페스타 상권을

‘유통’에서

‘경험’의 거리

바꿔 나가겠습니다.

공실 많은 2층 상가는

임대 조건 완화를 협의해

셀러, 유튜버, 공방 장인

공간을 채우게 하겠습니다.

커피의 모든 것이 집결된

바리스타 거리’를

조성하겠습니다.

다섯째,

생태로 성장하는

‘에코노믹스 고양’입니다.

대한민국 최대 생태벨트,

고양에 있습니다.

창릉천과 공릉천,

한강하구와 장항습지를 잇는

도심 속 마지막 자연입니다.

기후위기, 균형발전,

외곽지역 등

국가가 외면한 과제를

고양이 품겠습니다.

2026년 공릉천,

2032년 창릉천이

정비를 마치고

돌아옵니다.

한강·창릉천·공

릉천을 잇는

'블루 트라이앵글'을 만들겠습니다.

도시숲, 가로정원, 포켓숲 등

100곳을 맏드는

‘녹지 100 프로젝트’

시작하겠습니다.

고양은 이미 아름다움을

제도화한 도시입니다.

3중 경관체계로

도시의 풍경을 지킵니다.

이제 더 나아가,

어느 방향으로든

5분만 걸으면

특색 있는 ‘고양 뷰’

펼쳐지게 하겠습니다.

고양의 농촌,

이제 기술로 농사 짓겠습니다.

전국 최초 고양의

지하보도 스마트팜으로

햇빛 없는 공간에서도

실내 농사가 시작됐습니다.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식물공장, 스마트팜 빌리지 등

미래형 농업지대 10년의

초석도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에너지도

고양이 바꿉니다.

2027년,

경기 북부 최초 수소생산기지

세우고,

JDS지구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해

전력 걱정 없는

자립형 도시로

나아가겠습니다.

개발은

10년을

남기지만,

생태는

100년을

남깁니다.

고양은

그 백 년을

준비하는 도시가

되겠습니다.

3. 고양은

새로운 도시를

약속합니다

시대는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고양시는

낮은 재정자립도 때문에

과거에 일군 인프라조차

지키기 벅찬 상황입니다.

걷기 좋은 공원,

도시숲,

국내 최고의 호수,

넓은 계획도로.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는

이 모든 것은

그냥 생긴 게 아닙니다.

새로 만드는 것뿐 아니라,

유지하고 개선하는 데만도

매년 수백억 원이 들어갑니다.

이제는 체질을 바꿔야 합니다.

계획을 바꿔야 합니다.

이건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입니다.

에펠탑이 없던 파리는

평범했습니다.

교토는

수백 년을 설계했고,

싱가포르는

전략 하나로

도시를 바꿨습니다.

지금 우리의 선택이

5년 뒤 고양을 바꾸고,

50년 뒤 미래를 만듭니다.

“왜 지금이냐”는

질문보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 하겠느냐”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만으로

채워지는

도시,

더 이상

시민은

원하지

않습니다.

이제 먼저

바꾸겠습니다.

결과로 시민께

보답하겠습니다.

‘G-노믹스’는

단순한 계획이 아닙니다.

고양의 전환을 향한

5년의 약속입니다.

정하고,

실행하고,

증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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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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