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는 광주 맛집 착한가격업소 자매국수&돈까스
광주시에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오는 전통시장인 경안시장이 있습니다. 상설시장으로 운영되는 경안시장은 매월 3, 8일에는 오일장이 열립니다.
주변에 저렴한 공용주차장이 있어 여유 있게 장을 보며 흥겨운 시골 장터의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정겨운 시장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경안시장 인근에는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자매국수&돈까스〉가 있습니다.
잔치국수는 5,500원, 칼국수는 6,000원, 수제비는 6,500원인데 최근의 가파른 물가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불가피하게 얼마 전에 가격을 인상한 것이라고 합니다.
시장통에 있는 식당이라 외관이 그렇게 고급스럽거나 하지는 않지만 내부는 깨끗하고 주방도 오픈형이라 마음에 듭니다.
칼국수와 비빔국수 그리고 돈가스를 주문했는데 〈자매국수&돈까스〉의 돈까스는 맛이 좋다고 주변에 소문이 자자합니다. 〈자매국수&돈까스〉의 수제돈까스는 1인분 가격이 8,500원이라 다소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음식이 테이블에 놓이는 순간, ‘와!~’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두 장의 돈까스가 노릇노릇 한 비주얼로 유혹하는데 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 참지 못하고 한 조각 입에 넣으니 정말 ‘겉바속촉’입니다. 도톰하고 바삭한 돈까스는 양도 많아 여성분들은 반은 먹고 나머지 반은 포장해가네요.
함께 나온 기본 반찬인 샐러드와 겉절이도 맛이 좋습니다.
재료는 거의 대부분 국내산이며 김치는 직접 담가 제공한다고 합니다.
칼국수는 주문을 받으면 바로 조리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면발이 쫄깃하고 국물이 시원한 것이 자꾸만 먹게 됩니다.
비빔국수도 양념이 고르게 잘 베어 있고 맵지 않아 깨끗하게 한 그릇 비웠습니다. 다음에 오면 수제비와 잔치국수도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날씨가 더운 여름이 되면 계절메뉴로 서리태콩국수와 열무국수도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아무래도 자주 와야 할 것 같네요.
광주시에서는 외식업 16개소와 서비스업 2개소를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하고 있는데요, 식당 내 눈에 잘 띄는 곳에 착한가격업소 스티커나 표찰을 부착하여 누구라도 쉽게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착한가격업소는 인건비, 재료비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원가절감 등 경영효율화 노력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소 가운데 행정안전부 기준에 의거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한 업소입니다.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다고 선정되는 것은 아니고 착한가격뿐 아니라, 주방, 화장실 등의 위생 청결 수준, 고객만족도와 친절도, 종업원 위생 상태 등을 실사, 점검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착한가격업소는 광주시 홈페이지 분야별정보〉 일자리/기업〉 착한가격업소 현황에서 찾아보거나 https://www.gjcity.go.kr 행정자치부 착한가격업소 안내 홈페이지 www.goodprice.go.kr 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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