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파주 가볼 만한 곳 가족과 함께한 율곡수목원 산림치유 프로그램
“파주의 율곡수목원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 하는 시간 가져보세요.”
시원한 공기와 푸르른 자연 속에서 산책하며 힐링도 하고
숲의 효능으로 스트레스도 풀고 싶다면
율곡수목원의 산림치유 프로그램 신청해 보세요!
- 파주 율곡수목원 -
율곡수목원은 조선시대의 학자이자 정치가인 율곡 이이(1536-1584)의 이름을 딴 곳으로 2021년 6월 4일 정식 개원했어요. 밤나무가 많아 붙여진 지명의 율곡리에 있는데요. 율곡수목원에도 밤나무가 많다고 합니다. 산림욕과 산책로, 꽃길, 연못, 분수 등 다양한 장소가 있어 가족들, 친구들, 연인이 편안하게 쉬고 산책을 즐길 수 있어요.
- 율곡수목원 산림치유 프로그램 -
숲속의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나무 아래에서 책을 읽는 등 숲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스트레스 감소와 정서적 안정을 도와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율곡수목원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율곡수목원 숲속에서 면역력을 높이고 정신적 건강을 회복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바쁜 일상이나 도심을 벗어나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고 하니 꼭 참여해 보세요.
▲엄마활력숲 ▲실버숲 ▲가족숲 ▲노르딕워킹 ▲치유숲
- 율곡수목원 산림치유 프로그램 신청방법 -
주말에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가족숲을 신청했어요.
그럼 율곡수목원산침치유 프로그램 신청 방법 알아볼까요?
파주시청 홈페이지→모든신청 → 이용신청 서비스 “산림치유 프로그램신청”
https://tour.paju.go.kr/user/tour/arboretum/BD_arboretumRequestList.do
*사전에 신청하지 못한 방문객을 위해 현장에서 접수하는 30분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개설되었다고 합니다*
- 율곡수목원 산림치유 프로그램 가족숲 -
오전 10시 율곡수목원 산림치유 센터에 도착하니 산림치유사 선생님께서 기다리고 계셨어요. 예약할 때는 1가족 더 있었는데 일정이 바뀌었는지 저희 가족만 참여하게 되었더라고요. 산림치유사님께서 따듯한 생강나무 꽃 차를 주셨어요. 첫 잔은 꽃의 향을 느끼고 두 번째 잔은 맛을 느끼라고 하시더라고요. 향긋한 꽃향기를 입안에 한가득 채우고 숲으로 나갔어요.
율곡수목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잠시 멈췄어요. 봄이라 이제 막 새잎을 올린 연둣빛 잎들과 조금 더 진해진 초록 잎들 다양한 초록 잎을 눈에 가득 채우니 ‘초록색도 이렇게 다양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숲길을 걸으면서 만나는 다양한 식물들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셨어요. 산딸나무의 꽃이 너무 인상 깊었는데요. 산딸나무 꽃은 중앙에 작은 부분이 꽃인데 꽃이 너무 소박해서 꽃 받침대를 화려하게 만들어 벌이 올 수 있도록 했다고 하더라고요. 꽃받침이 너무나 화려하고 예뻐요.
그리고 생각해 보니 재작년 가을에 율곡수목원을 놀려왔을 때 나무에 빨간 열매가 열린 것이 너무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었는데 이제서야 그 열매가 산딸나무의 열매인 것을 알았네요. 다양한 식물들 이야기를 들으며 걷다 보니 산림치유 공간이 나왔어요.
나무토막에 앉아서 30초간 눈을 감고 자연의 소리를 들었어요. 그리고 가장 인상 깊은 소리에 대해서 가족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피톤치드 오일로 서로 손을 마사지도 해주었답니다.
두 번째 장소에서는 아이가 가장 재미있어했어요. 벽돌 치기도 하고 상자 속의 물건의 소리를 듣고 그 물건이 어느 상자에 들어 있는지 맞히는 게임도 했어요. 또 다양한 색이 있는 주사위 같은 정육면체를 던져서 각각 색에 따른 주제로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저는 검은색이 나왔는데요. 검은색은 걱정을 의미한다고 하셔서 최근 걱정했던 부분도 가족과 나누었지요.
이제 숲을 내려가는 길에서 믿음의 길! 한 명은 눈을 가리고 한 명은 길에 대해 설명을 해주어서 길을 설명해 주는 사람의 말을 믿어야 앞으로 걸어갈 수 있는 체험을 했어요. 막상 눈을 가리니 무섭기도 했지만 아들의 자상한 설명에 한 발짝씩 앞으로 나갈 수 있었어요. 저보다 아들이 더 엄마한테 설명을 잘한다고 산림치유사님께서 아들 칭찬을 많이 해 주셨어요.
다시 산림치유센터에 돌아와서 나무 목걸이도 만들었어요. 오늘 산림치유 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거나 가장 소망하는 것이 있다면 그림으로 그리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아들은 게임기를 그리고 저는 산딸나무의 꽃을 그려보았어요.
아이가 혹시 지루해하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면서 시작한 산림치유 체험이었는데요. 초등학생 아들도 거의 1시간 동안 너무 즐겁게 체험에 참여했어요. 다음에 또 하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가족숲’ 외에도 다양한 산림치유체험이 있으니 자신의 상황에 맞는 산림치유 꼭 받아보세요.
마음의 안정도 찾고 자연의 아름다움도 더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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