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장생포 UPA 열린도서관 라키비움을 찾아~

고래문화특구가 있는 장생포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인데요,

그중에서도 장생포 뷰를 감상하며 책을 읽을 수 있는 UPA 열린도서관 라키비움을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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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san Port Authority의 줄임말인 UPA는 울산항만공사를 뜻합니다.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로 올라가는 길목에 우뚝 솟은 건물을 본 적 있으시죠? 바로 그곳이 울산항만공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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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이 항만공사를 방문할 일이 거의 없는데요, 울산 남구에 위치한 이곳은 일반인들이 공사 직원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도서관을 개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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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A 앞에 고누비 포토존이 있는데요, 포토존 옆 계단으로 올라가면 안내 데스크가 있어 신분증을 제시하고 방문자 명부를 작성하면 출입증을 받아 도서관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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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은 월요일~금요일 평일에 이용할 수 있고요, 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지만 점심시간인 12시부터 13시에는 이용이 제한되고 있기 때문에 방문할 때 참고하면 기다림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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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리플릿을 들고 4층 입구를 찾았습니다.

UPA에서는 본관과 신관을 이어주는 구름다리라고 하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도서관으로 들어가는 길이 공항에서 비행기를 탑승하는 분위기와 비슷해 왠지 도서관으로 떠나는 여행길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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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Library) + 기록관(Archives) + 박물관(Museum)의 기능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라는 라키비움 설명을 읽으며 통로를 걸으면 오른쪽으로는 장생포가 왼쪽으로는 고래문화마을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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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문한 시간은 점심시간이 막 끝난 시간이라 도서관이 한적해 독차지할 수 있었어요.

항만공사란 특성을 가진 딱딱한 공기관 특유의 딱딱한 분위기가 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밝은 색감으로 조성되어 있어 분위기 좋은 북 카페를 연상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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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베스트셀러, 시청각 자료가 구비되어 있고,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열람 테이블과 1인 전용 독서실, 자료 검색대, 차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테이블, 무엇보다 장생포를 내려다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의 리클라이너석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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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마음에 들었던 리클라이석에 앉아 스마트폰을 충전하면서 오랜만에 이어령 작가의 책을 잠시 읽어 보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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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도서들이 있을까 서가를 돌아봤는데 일반도서관이 아닌 공사도서관이라 그런지 해운, 항만에 관련된 서적들이 많지만 의외로 신간 서적을 비롯해 문학서적과 아동용 도서가 폭넓게 비치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찾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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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A 열린도서관 라키비움은 “책이음 서비스”를 공기업 최초로 도입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책이음 서비스는 책이음 이용증 하나로 전국의 2,400여 개의 공공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니 가입해서 이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도서 대출은 일반회원과 특별회원으로 구분되어 이용할 수 있는데 어떤 점이 다를까요?

일반회원은 대출 기간 15일이며 대출자료는 1인 5권까지 가능하지만 특별회원은 대출 기간 30일, 대출자료 수는 1인 15권까지 가능합니다. 대출 연장은 일반, 특별회원 모두 1회에 한 해 15일까지 가능하지만 예약 도서는 연장에서 제외됩니다.

특별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5권 이상의 도서를 기증하셔야 해요. 회원가입은 직접 도서관을 방문한다면 신분증 지참하면 가능하며 열린도서관 홈페이지에서도 가입이 가능하니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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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A 열린도서관 라키비움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는데요, 장생포 뷰를 즐기며 열린도서관을 이용해 보시기를 추천해 봅니다.

UPA 열린도서관 라키비움

• 울산 남구 장생포고래로 271

• 052-228-5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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