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비브리오패혈증 증상 및 예방법 알아두세요!
해산물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날씨가 더운 여름에는 음식이 부패하기 쉬운데다, 해수온도 상승으로 인한 세균과 독성 물질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아 해산물 섭취 시 주의해야 하는데요. 실제로 지난 22일에는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 환자가 발생하면서 질병관리청이 해산물 섭취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건강한 여름 맞이를 위해 비브리오패혈증 증상 및 예방법을 알아봅니다.
비브리오패혈증 원인,
5~6월부터 발생하기 쉬워요!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균(Vibrio vulnificus)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을 말합니다. 비브리오패혈균은 해수온도가 18℃ 이상일 때 증식하는데요. 수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는 5~6월부터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합니다.
이 질환은 주로 비브리오패혈균에 오염된 굴, 조개 등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먹었을 때 감염됩니다. 드물게는 상처가 난 부위가 바닷물에 오염되거나 생선 지느러미 등에 피부가 긁혀 패혈증 균이 체내로 침입하여 발생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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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
해수온도가 18℃ 이상에서 증식하는 비브리오패혈균에 노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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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히지 않은 어패류 및 해산물 섭취 상처가 난 부위에 바닷물이 닿아 오염 생선 지느러미·패각 등에 찔리거나 긁혀 오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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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 증상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초기에는 급성 발열, 오한, 전신 쇠약감,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시작된 후 24시간이 경과하면 대부분의 환자에서 피부에 병적인 변화가 발생하는데요. 하지 부종, 발진, 출혈성 수포, 반상출혈(피부에 검보랏빛 얼룩점이 생기는 피하출혈이나 멍), 피부 괴사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만약 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여름철 익히지 않은 해산물을 먹고 발열, 하지 수포, 괴사 등이 발생하면 비브리오 패혈증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요. 만성 간 질환이나 당뇨병, 알코올 의존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감염과 사망위험이 높기 때문에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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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
[초기] 급성 발열, 오한, 전신 쇠약감,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 [24시간 경과 후] 하지 부종, 발진, 출혈성 수포, 반상출혈, 피부 괴사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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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예방법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법 첫 번째는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지 않기’ 입니다. 어패류는 반드시 85℃ 이상의 열로 충분히 가열 조리한 뒤 섭취하도록 합니다. 특히 간 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분이라면 가급적 여름부터 가을까지 어패류와 게, 새우 등의 해산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어패류는 5℃ 이하의 저온에서 보관하고, 조리 시에는 해수가 아닌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어야 합니다. 어패류를 다룰 때에는 장갑을 착용해 찔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손질에 사용한 도마와 칼 등의 조리도구는 깨끗하게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해변에 갈 때에는 맨발로 걷지 말고 신발을 착용해 발과 다리 등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고요. 작은 상처라도 났을 때에는 재빨리 깨끗한 물로 상처 부위를 씻어내고 소독해 줍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사람 간 전파가 없기 때문에 환자 발생 시 격리, 환경 소독, 검역 등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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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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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지구의 온도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여름이 찾아오는 시기도 점점 더 빨라지고 있는데요. 해수온도 상승으로 인한 비브리오패혈균 발생 시기도 당겨지고 있는 듯 합니다.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진 않았지만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만큼, 오산시민 여러분도 어패류 및 해산물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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