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SNS서포터즈] 괴산여행 조령산 백두대간 새재자전거길 이화령,이화령휴게소
[ 괴산여행 ]
괴산군 가볼만한곳
괴산 조령산 백두대간
새재자전거길 이화령,이화령휴게소
경상북도 문경과 경계를 이루는
괴산의 끝자락 이화령 고개를 올랐습니다.
해발 548m 소백산맥의 조령과 갈미봉 사이에 있는
옛 고갯길입니다.
연풍면 행촌리에서 구불구불 산길을 올라 도착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서울에서 경북북부로 가는
유일한 길목이기도 하였으나
이화령 터널과 중부내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현재는 새재 자전거길과
산행 들머리로 주로 이용되네요.
높은 고지로 인해 탁 트인 전망을 즐기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습니다.
연풍 ic에 가까운 행촌리 도로를 벗어나
구불구불 1차선 산길을 오릅니다.
거의 직선을 이루는 산 아래
이화령 터널을 통과하는 도로로 인해
이용하는 차량이 많지가 않습니다.
새재 자전거길이 주를 이루며
가파른 언덕 중간중간 자전거 쉼터가 이어지네요.
하지만 빙판길과 추운 날씨로 인해
현재는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화령을 오르는 길은 가파른 언덕으로
멋진 전망을 즐기게 됩니다.
연풍면이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쉬었다 멈추기를 반복하며 이화령 정상으로 향합니다.
이화령은 과거 고개가 가파르고 험하여
여러 사람이 어울려 함께 넘어가면서
이유릿재라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다 고개 주위에 배나무가 많아서
이화령으로 불리게 되었다 하네요.
동쪽 사면은 조령천,
서쪽 사면은 연풍천의 하곡으로 이어집니다.
약 3~4개의 자전거 쉼터를 지나
이화령 정상에 도착합니다.
백두대간 이화령 터널이 마주 보이고
그 사이로 탁 트인 전망과 함께 이화령 휴게소가 있습니다. 올라오는 길 도로가 무척이나 한산했던 것과 달리
휴게소 주차장은 꽉 차 있습니다.
백두대간 산행의 들머리로
많은 사람들이 아침 일찍 산을 오른 듯합니다.
겨울 산행 시 곳곳으로 눈이 쌓여서는
아이젠은 필수였습니다.
터널을 중심으로 빙 둘러 백두대간이 이어지고
전망 데크 아래로는 연풍 전경과 함께
또 다른 능선이 이어집니다.
조금 전 올라온 길이
산과 산 사이 협곡을 형성한 모습입니다.
켜켜이 이어지는 능선 풍경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이 전경만으로도 이화령을 찾을만한
충분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괴산의 가장 끝자락에 위치한 이화령휴게소입니다.
식당이자 카페로 산행을 하는 사람들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쉬어가는 쉼터요,
필요 용품들을 구매하는 매점이었습니다.
괴산순정농부쌀을 사용하는
도토리묵밥 모범음식점도 안내됩니다.
하지만 계절 탓인지
현재는 판매되는 메뉴가 단출하였습니다.
우동, 꿩만두, 메밀 전병이었으며
쌀, 김치, 고춧가루 등 모든 재료의 원산지는 국산이 안내됩니다.
그중 뜨끈한 우동 한 그릇으로 허기를 달랩니다.
속을 든든히 한 후 백두대간 이화령을 조금 더 둘러봅니다.
백두대간은 우리 민족 고유의 지리 인식 체계로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금강산, 설악산을 거쳐
지리산에 이르는 한반도의 중심 산줄기입니다.
이화령은 괴산군 연풍면과 문경시 문경읍 사이의 고개로
한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입니다.
깃대봉에서 시작된 백두대간이
조령산 이화령 조봉을 지나 이만봉까지 이어지네요.
약 19km입니다.
괴산과 문경의 경계가 되는 터널 위쪽으로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왼쪽 능선으로 계단이 시작되어
전망대가 있고 돌계단을 한 번 더 오르면
능선길이 시작됩니다.
언덕을 오른 만큼 내려다보이는 면적이 더욱 넓어졌습니다.
전망대에서 멋진 풍광을 한 번 더 감상한 후
돌계단을 오르니 백두대간이 안내됩니다.
지리산 305KM, 백두산이 1,095KM입니다.
비교적으로 가까운 조령과 희양산이
각 7.9KM, 15.8KM였으며
가장 가까운 조령산은 2.5KM입니다.
산행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멋진 풍광을 즐기는
드라이브 코스로 찾아도 좋겠습니다.
굽이굽이 이어지는 산길 끝 이화령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가며 백두대간의 정기를 느끼게 됩니다.
※찾아오시는길
이화령휴게소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이화령로 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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