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의 3대 신비 표충비에 대해서 포스팅하려 합니다.

경상남도의 유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된 문화재입니다.

표충비(表忠碑)는 임진왜란 때 국난을 극복한 사명대사의 높은 뜻을 새긴 비석으로 영조 18년(1742년)에 건립하였으며 앞면에는 사명대사의 행적을 뒷면에는 스승 청허당 서산대사의 공덕과 기허대사의 사적을 옆면에는 표충비 사적기를 새겼다. 땀 흘리는 비석이라고들 하는 이 비는 나라에 큰 사건이 있을 때를 전후하여 비면에 땀방울이 맺혀서 마치 구슬처럼 흐르는데 사람들은 나라와 겨레를 생각하는 사명대사의 영험이라 하여 신성시하고 있다.

입구를 지나가면 안쪽에 잘 보존되어 있고 주변에는 홍제사라는 절도 있어서 둘러보고 인근에 공원도 있어서 산책하기 좋답니다.

안쪽에는 엄청 멋진 향나무가 반겨줍니다.

모양도 보기 드문 모양새라 작은 분재만 봐왔던 모양이 이렇게 크게 자라난 건 처음 봐서 처음에는 신기해서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밀양 무안리 향나무는 임진왜란 때 승려들로 조직된 군대를 이끌고 나라를 구하는데 큰 공을 세운 사명대사를 기리는 표충비와 함께 심은 나무이다. 1742년에 사명대사의 5대 제자인 남붕선사가 표충비를 세우면서 기념으로 이 향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이 향나무는 가지가 옆으로 퍼지도록 원줄기를 자르고 곁가지를 다듬어 녹색 양산을 펼친 것 같은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다. 높이는 1.5m 가슴 둘레는 1.1m이다. 우리나라에서 문화재로 지정된 향나무는 20여 그루가 있는데 이런 모양으로 가꿔진 향나무는 전국에서 유일하다.

가지가 길게 뻗은 모양새가 굽이굽이 어우러져서 엄청나게 큰 향나무를 이루고 있어서 자세히 살펴보았어요.

요 근래에 본 나무 중에 너무 크게 멋진 나무였답니다.

표충비에 대한 설명 문구가 씌어 있었고 표충비 땀 흘린 역사가 기록돼 있었습니다.

1984년 동학농민운동

1910년 국권피탈 17일전

1919년 3·1운동 독립만세운동 3일전

1945년 8·15해방 3일전

1950년 6·25전쟁 2일전

1960년 4·19 혁명일

1961년 5·16 군사정변

1979년 박정희 대통령 서거 5일전

1983년 미얀마 아웅산 사건

1984년 북한에서 수제 양곡지원하던 날

1985년 어뢰정 사건

1994년 구 소련 고르바초프 대통령 방문 1일전

2009년 김수환 추기경 선종

2010년 천안함 침몰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등

주변이 잘 에워싸여져 있어서 자세히는 살펴보지 못하고 주변만 둘러보았어요.

문화재라 보존을 위해서 만지거나 살피지 못하도록 관리 중이었습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홍제사도 사알짝 둘러보았어요.

여기 계신 스님은 원래 양산에 계시던 스님이셨는데 이곳으로 옮기셨더라고요.

홍제사는 조선시대 승병장인 사명대사의 표충사당과 표충비각을 보호하기 위해 지어진 사당 수호사찰이랍니다.

표충비각공원이 있어서 산책하기 좋은듯합니다.

예쁜 꽃들과 나무들도 있고 잘 관리되어 있어서 깨끗하고 좋습니다.

인근에는 학교가 있어서 등하굣길이 매우 쾌적해 보였어요.

밀양시 종합 안내소에는 관광책자도 놓여 있어서 밀양의 여행할 만한 곳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답니다.

밀양의 3대 신비 모두 방문해 보도록 해야겠습니다.

밀양의 3대 신비를 찾아서! (만어사 / 표충비 / 얼음골) 출발!!!


◎ 2023 밀양 SNS알리미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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