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감터 목요시네마

'영화장날'

당진 구터 로터리 근처에 '문화공감터' 라는 곳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당진시네마란 이름의 영화관이었습니다. 당진분들에겐 추억의 장소일 것 같은데요, 아쉽게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당진시네마는 문을 닫게 되었지만 바로 그 자리에 문화공감터로 새로운 공간이 탄생하였습니다.

문화공감터 목요시네마 '영화장날' 이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 마다 오후2시와 7시에 영화 상영을 하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7월 27일부터 12월 14일까지의 영화 스케쥴이 짜여져 있으니 보고 싶은 영화 골라서 보시면 너무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여름 방학중인 아이와 함께 애니메이션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문화공감터 4층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공연장이 있네요.

문화공감터에는 전시실, 오픈 스튜디오와 창작실, 연습실 과 공연장이 있는데 오늘 영화를 볼 곳은 바로 여기 공연장 이랍니다. 관객과 호흡을 맞추는 소규모 공연을 하기에 딱 좋을 것 같은 아늑한 공간입니다.

오늘 볼 영화는 환상의 마로나 입니다. 요즘은 반려동물로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진 것 같은데, 이 영화는 강아지가 주인공입니다. 강아지의 입장에서 강아지 들의 삶을 바라보고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공연장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보니 또 색다른 느낌입니다. 요즘은 넷플릭스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핸드폰으로도 손쉽게 영화를 볼 수 있는 시대지만 이렇게 공연장에 모여 가족들과 또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에 집중하는 관객들에게 방해가 될까봐 사진은 더 찍지 못했습니다.

인테리어도 영화관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문화공감터에서의 소소한 문화생활을 즐겨 보세요^^

오픈 스튜디오도 잠깐 소개해볼께요.

책이 있는 공간입니다.

도서관 일까요? 물론 도서관 책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이곳 역시 누구나 와서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는 곳인데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나만의 작은 책방 '공감다락방' 을 운영한다는 점이예요. 1기 책방 주인을 모집해서 책방 이름표를 달고 각 책방 주인들 취향의 책들이 꽂혀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공감다락방은 문화공감터 오픈스튜디오를 활용해 나의 취향과 개성을 담은 책방을 만드는 서비스 입니다. 집안 서재에 잠들어 있던 추천하고 싶은 책을 골라 각자의 컨셉에 맞게 비치하여 상호열람 하며 공유를 할 수 있습니다.

공감다락방 책방 주인은 계속 모집중이라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여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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