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부산 부경대 벚꽃 명소 핑크 캠퍼스 낮과 밤 즐거웠던 봄의 축제
부산 벚꽃이 102년 만에 가장 빠른 3/19 개화가 시작되어 30일 현재 만개 시기가 도래했습니다. 저는 부산 벚꽃 명소를 찾아 이곳저곳 많이 다녔는데 남구에 있는 부경대 벚꽃은 제가 특별히 사랑하는 곳이에요.
특히 부경대 대연캠퍼스에는 예쁜 벚꽃길이 있어 해마다 이맘때 즈음이 되면 '핑크 캠퍼스'라는 이름의 벚꽃 축제가 열려요. 올해는 3월 29일에 개최되었어요.
오늘은 남구 주민이며 부경대 졸업생인 '연지'님의 시점으로 부경대 벚꽃 축제 '핑크 캠퍼스'에 다녀온 이야기를 만들어 봤어요.
부산 부경대 핑크 캠퍼스 소개
저의 이름은 연지입니다. 남구에 사는 직장인이며 부경대 졸업생입니다.
부경대 대연캠퍼스는 봄이 되면 벚꽃이 캠퍼스 곳곳에 예쁘게 피는데 만개할 즈음에 맞춰서 핑크 캠퍼스라는 이름으로 축제가 하루 동안 열린답니다.
위치는 백경 광장으로 2022년 말에 이곳이 차 없는 거리의 광장으로 꾸며졌어요. 그래서 축제를 즐기기에 더욱 좋아졌어요.
무대에서는 여러 공연이 진행되고 광장 양옆으로 학과나 동아리별로 부스가 만들어져 있어 여러 재미있는 것들을 즐길 수 있답니다.
낮에는 이곳에 발 디딜 틈이 없을 만큼 학생들로 가득 찼는데 이날 수업은 수업대로 있고 대신 강의가 빈 시간에 이렇게 모두들 축제를 즐기러 나온답니다.
부산 벚꽃 명소 부경대 핑크 캠퍼스 후기
학교에 도착했어요. 무대에서 멋진 음악 연주가 흘러나와 구경했는데 '핑크 캠퍼스'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노래 벚꽃엔딩이 나와서 부산 벚꽃 명소에 잘 어울리는 노래라 왠지 마음이 벅찼답니다.
잔디밭이 넓게 있는 곳으로 이동했는데 앞서 말씀드렸던 '카페 위드' 영어회화 모임에서 우리 학교 후배인 4학년 효경님을 여기서 만나 같이 하게 되었어요. 우리는 예쁜 벚나무 아래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그런데 여기서도 감미로운 노랫소리가 들려서 우리는 같이 멋진 노래를 같이 들었어요. 노래가 너무 좋아서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어요.
잔디밭에는 강아지가 뛰놀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귀여워서 한참을 쳐다보며 즐거워했어요.
효경님이 부경대에서도 벚꽃 명소가 따로 있다며 길을 안내했는데 여기서 학생들이 멋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그래서 처음엔 이분들 모습을 찍어드렸다가 그냥 같이 서서 기념촬영을 했어요. 캠퍼스 특유의 싱그러운 젊음을 느낄 수 있어 행복했어요!
다시 백경 광장으로 내려왔어요. 오후 늦은 시간이라 조금은 한산해졌어요. 우리는 이곳을 거닐며 여러 이야기를 나눴어요.
우리 둘이 셀카도 찍고 여러 가지 포즈도 잡아보며 즐거웠어요. 그런데 저녁 6시 즈음이 되어 슬슬 출출해져서 위드 센터에 학생식당 음식을 먹으러 갔어요.
저는 삼겹 수육 보쌈이 먹고 싶어서 그걸 주문했고 효경님은 삼겹구이 덮밥 그리고 블로거는 효경님 추천으로 양푼이 된장 비빔밥을 주문했어요.
그런데 수육이 다 떨어졌다는 거예요. 그래서 삼겹김치짜글이로 메뉴를 바꿨어요. 조금만 더 빨리 올 걸 그랬나 봐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오랜만에 다시 학생이었던 때로 시간 여행을 온 것 같아 즐거웠어요. 모두들 한결같이 음식이 맛있다고 얘기했어요.
우리는 마주 앉아 이런저런 얘기를 한참 동안 나눴어요. 그리고 부산 벚꽃 명소인 부경대에서 열리는 핑크 캠퍼스를 보여주고 싶어 카페 위드에서 만난 유진님과 Dymond를 초대했는데 곧 도착한다는 소식에 김밥을 사들고 만나러 갔어요. 같이 여기서 식사했으면 좋았을 텐데 마감이 오후 6:30이라 음식을 테이크 아웃으로 챙겼어요.
부산 벚꽃 명소에서 기뻐하는 친구들
유진님이 먼저 도착했어요. 어찌나 반갑던지 셋이 손을 마주잡고 하이파이브를 했어요.
우리는 위드 센터 앞 벚나무 아래에서 여러 포즈를 잡아봤는데 취향이 서로 비슷해서 정말 좋았어요.
거리를 거닐며 서로 부산 벚꽃 명소 가운데 여기가 제일 마음에 든다며 얘기했어요. 학교 다닐 때도 굳이 다른 명소들을 찾을 것 없이 캠퍼스를 거닐기만 해도 즐거운 꽃놀이가 되었으니까요.
조명에 비취는 꽃잎이 정말 예뻤어요. 핑크빛 팝콘 같은 꽃잎이 제 마음을 몹시도 설레게 하네요.
핑크 캠퍼스의 마지막 일정은 영화 상영이었는데 방석이 준비되어 있어 재미있게 영화를 볼 수 있었어요.
그 사이에 Dymond도 이곳에 도착했어요. 그래서 아까 준비했던 김밥이랑 편의점에서 과자랑 음료를 사서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어요.
Dymond가 오고 나서는 영어로 대화를 주로 나눴어요. 이들에게 부경대 벚꽃이랑 학교의 역사에 대해 얘기했어요. 워커 하우스라는 곳이 교내에 있는데 그 건물이 6.25 때 얼마의 기간 동안 기지 역할을 했던 것도 알려줬어요.
계속 대화를 나누다가 속 깊은 얘기들도 나누게 되었는데 중간에 블로거가 잘 못 알아들을 땐 우리들이 통역을 해주기도 했어요.
핑크 캠퍼스는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고 우리는 마지막으로 벚나무 밑에서 기념 촬영을 했어요. 우리 모두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다음에 또 만나자고 얘기했어요.
내일 모두 출근해야 되어 일찍 헤어졌어요. 비록 짧은 만남이었지만 부경대 축제 덕에 우리가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어요.
부산 벚꽃 명소 이야기를 마치며
지금 부산은 벚꽃 명소마다 만개 시기가 도래하여 꽃잎이 예쁘게 흩날리고 있어요. 핑크 캠퍼스 3월 29일 하루였지만 앞으로 일주일이 남짓 꽃을 더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남구 대연동에 오시거든 부경대 벚꽃을 꼭 보러 오시길 추천드려요. 그 어떤 부산 벚꽃 명소랑 견주어도 충분히 아름답고 멋진 장소랍니다.
거기에 젊은 학생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싱그러운 봄을 느낄 수 있어요. 저는 이들이 꽃보다 더 아름답게 느껴지더라고요.
지금까지 부산 벚꽃 명소 부경대 핑크 캠퍼스 이야기였습니다. 오늘 함께 했던 시간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다음에 또 기회가 될 때 남구의 다른 명소에서도 이들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남구 SNS 서포터즈 5기 박현준 취재 및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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