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라고 전경

😇 '천사가게'를 아시나요?

동구와 사랑의열매가 협력하여, 동구 가게 중 매월 일정 금액(3만 원) 이상 또는 일시 3백만 원 이상을 기부하여 이웃 돕기에 마음을 모으는 가게를 '천사가게'로 지정해 홍보합니다.

천사가게가 되어 후원에 참여하는 곳은 식당, 기업, 병원 등 매우 다양합니다.

성남동 천사가게 카페라고는 건물 옆으로 주차장도 넉넉하게 갖추고 있다.

천사가게가 되면 동구의 복지 브랜드 '천사의 손길' 운동에 동참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합니다. 소비자로서 이처럼 ‘천사가게’ 현판이 있는 업소를 더욱 우선으로 선택할 것 같습니다.

2019년 초에 이미 200곳이 넘는 업체가 천사가게로 참가했고, 지난달 말에도 성남동의 청사초롱정육점과 청사초롱마트가 새롭게 천사가게로 합류했습니다.

천사가게는 현금 후원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현물 기부까지 확대해서 운영한다고 합니다.

카페라고의 실내 장식

이번에 방문한 천사가게는 성남동 길가에 있는 '카페라고'입니다.

연식이 수십 년은 되어 보이는 2층짜리 단독주택 건물을 모두 카페로 만든 것을 볼 수 있는데, 주변에 대학교가 있는 것도 아니고 카페를 주로 이용하는 젊은 층이 많이 왕래한다고 볼 수도 없는데 이렇게 큰 규모의 카페가 있다는 점에서도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카페라고를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실내로 들어서면 분위기가 매우 따뜻하고 유럽 어느 가정집에 들어간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카페라고'가 무슨 의미인지 운영자에게 물어보니, 원래는 카페라곰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른 업종의 업체가 ‘라곰(lagom)’이란 이름을 이미 사용하고 있어서 라곰에서 받침 ‘ㅁ’을 빼고 ‘라고(lago)’로 등록했다고 합니다.

‘라곰(lagom)’은 ‘적당한 것에 기뻐하고 만족하는 스웨덴의 생활 방식’이라고 합니다.

카페라고는 물론 커피가 제일 인기 있는 메뉴인데, 콜롬비아 원두를 바탕으로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원두를 섞은 프리미엄급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카페라고 1층에는 조용히 노트북을 펼치고 뭔가 작업을 하는 분들이 보였습니다.

카페라고는 카공(카페공부)족이나 작업을 하는 분들은 1층을 사용하도록 권하고, 여러 명이 함께 와서 대화를 나누거나 모임하는 분들은 2층 공간을 권합니다.

카페라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 / 2층 루프톱으로 나가는 문

2층은 여러 명이 함께 와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교 공간답게 응접실처럼 장식돼 있습니다.

테이블도 크고 벽에 있는 장식도 1층처럼 유럽식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더 자세한 모습은 동영상으로 보여드릴게요~😁

카페라고는 2018년쯤에 건물을 고쳐서 문 열었는데, 운영자의 부모님이 유럽 여행을 하면서 모은 여러 장식품이나 소품을 곳곳에 장식했다고 합니다.

저도 카페라고 곳곳을 둘러보면서 이 부근에 살지는 않지만, 여기서 편안하게 모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카페라고

📍 대전 동구 계족로336번길 5

영업시간: 월~토요일 11:00~22:00 / 일요일 12:00~19:00

주차: 건물 옆 주차장에 7대 정도 가능

주영선 ㅣ 제1기 동구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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