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시원하고 얼큰한 생선요리가 맛있는 ‘김제 바랑산식당’
시원하고 얼큰한 생선요리가 맛있는
‘김제 바랑산식당’
김제 여행의 마지막으로 저녁 식사를 하러 향한 곳은 ‘바랑산 식당’입니다.
이곳은 김제에 거주하는 지인의 추천으로 향한 곳이기도 합니다.
바랑산 식당은 대율저수지 전망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뷰 맛집‘이라고 알려진 곳이기도 한데요.
입구에 들어서면 좌측에는 커피와 녹차 등 준비되어 있어 셀프로 이용 가능합니다.
이곳에서는 건물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위반 시 벌금이 부과되니 절대 금연을 하라는 안내판으로 주의를 당부하고 있어요.
바랑산식당은 깔끔한 음식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지만, 모든 방이 대율저수지를 바라 볼 수 있는 방향으로 배치되어, 방문하는 사람들 모두 저수지 전망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답니다.
방은 좌식과 입식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참고하여 예약을 하면 된답니다.
좌식방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저희는 따로 예약을 하지는 않고, 평일 저녁에 방문을 했는데요~ 오늘은 사람이 많지 않았답니다.
주문을 하면 물과 컵, 물수건이 준비되며 숟가락과 젓가락, 가위, 병따개는 서랍 우측이나 좌측에 여닫이로 준비되어 있어 필요시 사용하면 된답니다.
방은 따뜻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각 방에 온도조절기가 설치 되어 있고 그 외 선풍기, 에어컨, 옷걸이가 준비되어 있어요.
바랑산 식당의 메뉴로는 잡탕, 빠가탕 등 생선류의 탕과 민물장어구이 등 몸을 기력을 보충하기 좋은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인터폰을 사용해 주문을 하면 된답니다.
본 메뉴가 나오기 전 반찬이 한상 가득 차려졌는데요.
고추장아찌, 도라지무침, 진미채, 시금치나물, 콩나물 무침, 김치, 어묵무침, 콩자반이 나왔어요.
배추(김치)와 고춧가루는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해요.
저녁식사로 빠가탕(小)을 주문했는데요,
뚝배기 안에 시래기, 빠가, 버섯 등 여러 재료가 푸짐하게 담아져 끓여진 채로 나온답니다.
김제 바랑산 식당에서 주문을 하면 음식이 조리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에, 방문 전 2시간 정도의 여유를 두고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걸 추천해요.
주문한 재료들이 가득 나온 한상, 각 종 반찬들과 뚝배기 안의 빠가탕, 돌솥밥은 보기만 해도 푸짐해요.
메뉴가 나오면 끓으면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하셔서 나오자마자 몇 분 되지 않아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부글부글 끓는 뚝배기 안의 재료 보이시나요?“
매콤한 맛이 많이 날 것 같지만, 매운맛을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는 그리 맵게 느껴지지 않았고, 얼큰하고 따뜻한 국물과 조리된 양념에서 강한 향신료 맛이 나지 않아 짠 맛이 거의 없어 먹으면서 입안에 맴도는 맛이 좋았답니다.
그릇에 담기 전 국자로 퍼 보았는데요,
시래기와 빠가가 바로 담아졌는데 그 양이 정말 푸짐했답니다.
주문한 양에서는 이날 3마리가 들어간 것 같았는데요, 음식이 조리될 때 보통 그램 단위로 측정되어 제공되기에 빠가의 양이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뚝배기의 국이 지글지글 끓어 오리는 소리는 침샘을 지속적으로 자극했답니다.
밥은 따로 주문해야 하는데요.
가격이 천원이라는 것에 놀랬답니다.
돌 솥에 밥 양이 소량일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전혀 부족하지 않은 양이였어요.
탕에 들어간 재료를 담아 생선을 먼저 먹어보았는데요,
탕에 들어간 양념이 짠맛이 거의 없어 다른 재료들과의 맛이 잘 어울렸고, 식감도 전체적으로 부드러워 먹기에 부담이 되지 않았어요.
반찬도 대체적으로 삼삼한 간이어서 먹기 좋았는데요, 먹다보니 맛있어서 리필해서 먹기도 했답니다.^^
돌솥밥은 어느 정도 덜어 빠가탕과 먹고, 나머지 밥은 물을 붓고 뚜껑을 덮어 놓았다가 누릉지로 만들어 먹기도 했어요.
이곳에서 식사를 하면서 좋았던 점은 맛도 맛이지만, 전망이 대율저수지를 볼 수 있었는데 마침 일몰 시각이여서 은은한 저수지의 풍광을 바라보는 시간도 갖게 되어 맛있는 음식 뿐만 아니라 힐링을 하기에 그만이었답니다.
빠가탕과 반찬, 돌솥밥이 전부 맛이 깔끔하고 짜지 않아서 요즘의 강한 조미료와는 다른 맛을 느껴 좋았는데요,
먹다보니 어느새 반찬과 탕도 전부 거의 다 비워 저녁 식사를 든든하게 할 수 있었어요.
“빈그릇의 탑이 쌓인거 보이시죠?“
이날 너무 저녁을 맛있게 먹어, 부모님께 드리려고 부모님께서 좋아하시는 ‘붕어찜’도 따로 포장 구입을 했는데요.
집으로 가져와 다음날 끓여 먹어보았는데요!
붕어찜도 맛이 짜지 않고 양도 많아 푸짐해 먹기 좋았어요^^
입맛을 자극하는 짠맛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곳도 있는데, 빠가의 맛이 짜지 않으니 붕어찜 외에 다른 음식의 맛도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다음에 방문해서 다른 요리도 먹어볼까 해요.
재방문 100%일 정도로 짠맛을 좋아하지 않고, 깔끔하고 삼삼한 맛을 즐겨하는 저에게는 마음에 든 음식의 맛이었어요.
“대율저수지 전망과 함께 든든한 한끼 식사, 바랑산 식당을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요?“
찾아오시는 길↘↘↘
ㅣ바랑산식당ㅣ
전북 김제시 금구면 대율2길 192
· 운영시간_매일 09:30-22:00
· 본 음식점 전용주차장 무료 이용.
· 음식이 조리되는 시간이 소요되니, 방문 2-3시간 전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요.
· 단체모임으로도 좋아요
· 포장 가능해요.
※본 취재는 금액, 물품 등의 어떠한 이익도 전혀 취하지 않았으며, 취재자가 직접 돈을 지불하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작성하였기에, 개인적인 소견이 포함되어 있음을 참고하길 바랍니다.
본 기사는 2023년 3월 14일 취재하였으며, 현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사진·글 ⓒ 2023. 김제시 SNS 서포터즈, 최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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