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소백산 아래

새하얀 설국의 산사 비로사에서

동화 같은 하루 어때요?

# 겨울여행지 추천 #가족여행 추천 #경북 영주여행 #힐링여행 #당일치기 여행 #주말 나들이

비로사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삼가로 661-29

운영시간

365일 연중무휴

주차료

소형 승용(2,000) / 승용(4,000)

소형버스(4,500) / 대형버스(6,000)

입장료 : 무료

문의

비로사 054) 638-5033

전기차 충전

소백산 국립공원 삼가동 주차장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삼가로 476

(전화 : 1661-9408)

삼가동 주차장은 24시간 주차가 가능합니다.

또한 이 주차장에서는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급속 DC차데모+AC3상+DC콤보)

오늘은 눈 내리는 날이면

문득 생각나는

소백산 아래 작지만 유서 깊은 산사

‘비로사’로 가보기로 합니다.

눈이 오는 날은

왠지 인적이 없는 곳에서

나만 오롯 즐기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거든요.

아래 비로사로 가는 길을

자세히 안내하니 참고해 주세요.

(자가용 이용은 글 상단에 있어요)

대중교통

기차🚈

1) 중앙선 상행

부산 ~ 영주(1일 3회), 대구 ~ 영주(1일 4회)

2) 중앙선 하행

청량리 ∼ 단양 ∼ 풍기(1일 10회)

버스(경북 영주 기준)🚌

동서울 터미널(1일 30회 )

대구 -북부시외버스정류소(1일 30회)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1일 21회)

여건이 되면

풍기에서 내리시는 게

좀 더 빨리 가실 수 있습니다.

만약 영주에서 내리셨다면

아래 시내버스 안내를 참고해 주세요.

시내버스 시간표

(영주에서 1일 6회 풍기 경유 운행)

영주

06:10

07:30

09:30

13:20

15:10

17:50

삼가동

07:00

08:20

10:20

14:10

16:05

18:40

오늘 저는 눈 내린 비로사의 운치를

맘껏 즐기려고 합니다.

비로사는 680년(문무왕 20년)에

의상대사가 창건

신라의 고찰로서

소백산 비로봉 남쪽

골 깊은 기슭에 자리 잡은

고즈넉한 산사입니다.

지난밤 눈이 내려온 산천이 하얗습니다.

마치 하늘에서

겨울 소식을 전해주는 것 같습니다.

겨울을 이겨내려고

두꺼운 옷을 걸쳐 입은

진초록의 나무 위에도

새하얗게 눈이 내려 있습니다.

문득 인기척에 놀란 새들이

푸드덕하고 날아가니

나무에 앉았던 눈들이

우르르 떨어집니다.

고요를 깨트리는

유일한 소리였습니다.

개울가 가지들 위에도

하얗게 눈이 내렸습니다.

저 가느다란 나무 위에 앉으려면

몇 번이나 미끄러졌을까요?

바람에 날리고,

또 헛발 디뎌 떨어지면서도

겨우 가지 위를 차지하고 앉은 눈들이

꽃으로 피었습니다.

단 한 번도 꽃피우지 못한 나무들은

이제야 진정한 꽃을 피우고 있네요.

졸졸 흐르는 시내도 신이 났습니다.

터가 있으면 무조건 내려앉아 꽃이 되네요.

순백의 꽃들이 만개한 계곡이 너무 예쁩니다.

눈의 눈물이

차마 떨어지지 못하고

고드름이 되어 자라고 있습니다.

기와지붕 아래로

오래 벼린 날선 칼날처럼

거꾸로 슬픔을 키우고 있는 모습,

오늘은 맘껏 은유에 취해보기로 합니다.

고요를 두른 산사가 적막합니다.

눈 이불을 덮고

마치 겨울잠에 든 것 같습니다.

풍경소리조차 잠든 시간,

산새들이 가끔 푸드덕 거리고

날며 재재거리는 소리 외에는

고요합니다.

백색의 세계라서 그런지

온 세상이 고요를 덧껴 입은 것 같습니다.

가지를 다 잃고 쓰러질 것 같은 나무도

든든한 꽃송이 있어 이 겨울을 지냅니다.

산사의 정겨운 모습을 몇 컷 담아봤습니다.

산사 이곳저곳을 담아봤습니다.

고즈넉한 산사에서

마치 눈의 나라에 온 것 같은

평화롭고 고요한 시간을 보냅니다.

이미 ‘산사’라는 말만으로도 편안해 지는데

오늘은 온 세상의 얼룩을

하얗게 덮어 놓은 비로사에 와 보니

더 평화롭고 힐링이 되는 시간입니다.

눈이 다 녹아내려도

고즈넉한 그 느낌은 온전하겠지요.

경내를 둘러보다 보니

거북 받침 위에 비신을 세운

비석이 있습니다.

진공대사 보법탑비라고 합니다.

진공대사는 신라 왕계(王系)의 자손으로

가야산에 입산하여 승려가 되었는데

937년(태조 20)에 태조에게 나아가

후삼국의 통일을 축하하고

열반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태조는

진공(眞空)이라는 시호를 내리고,

비로사에 보법탑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설국의 산사 비로사 경내의

온전한 눈꽃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길 옆으로 흐르는 계곡 가지마다

더 풍성한 꽃을 피운 눈꽃을 봅니다.

가지마다 잊은 곳 없이

모두 피워올린 눈꽃은

세상 그 어느 꽃보다

공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 하나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내려줬으니까요.

신이 지상에 내려주신

마지막 꽃이 눈꽃이 아닐까 생각하며

눈의 나라에서 내려옵니다.

당일치기 여행이라도

근처에는 가볼 만한 곳이

여러 곳이 있는데요.

가시는 길에

먼저 넓디넓은 금계호를 보시고요.

그 다름은 아래 관광지를 참고하세요.

본 내용은

영주시 SNS 홍보단의

취재에 의하여

작성되었으며,

영주시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비로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


{"title":"겨울 가족 여행 추천_경북 영주 비로사(당일치기, 주말 나들이 힐링하기 좋은 곳)","source":"https://blog.naver.com/yeongju_city/222989697080","blogName":"영주시 공..","blogId":"yeongju_city","domainIdOrBlogId":"yeongju_city","logNo":222989697080,"smartEditorVersion":4,"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meDisplay":true,"lin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