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 임지혜입니다.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에 통삼근린공원이 드디어 개장했습니다. 2008년 공원 조성 사업이 시작됐으나 장기 미집행 공원으로 실효 위기에 처했다 16년 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고 하는데요, 축구장 15개 규모로 모험 놀이터와 바닥분수, 시니어 운동 기구들도 설치돼 있다고 하여 기대하고 방문해 보았습니다. 어른들은 시원하고 아이들은 신나는 바닥분수까지 있어 용인시의 여름 나들이 장소로 추천해 봅니다.

7월에 들어서며 여름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비가 세차게 내린 다음 날, 바람이 살랑살랑 불길래 통삼근린공원에 방문해 보았어요. 공원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초록 잔디와 파란 하늘이 맞아줍니다. 속이 시원하고 힐링 되는 전망입니다. 공원 주차장이 바로 앞에 마련되어 있어 주차도 편리합니다.

공원에 들어서니 바닥분수부터 보입니다. 6월 말부터 운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갔던지라 젖어있는 바닥이 반갑더라고요. 근처에 수경시설 안내문이 붙어있네요. 바닥분수는 평일과 주말 운영 시간이 다른데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3시에서 4시, 5시에서 6시 한 시간씩 운영이 되고요. 토/일요일은 1시부터 2시도 추가로 운영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월요일은 휴장입니다. 저는 4시가 좀 넘어 통삼근린공원에 도착해서 5시 타임을 기다렸어요. 바닥분수 옆으로 모험 놀이터가 있어 놀이터로 가보았어요.

새로 생긴 공원이라 놀이터의 놀이 기구들도 반짝반짝하더라고요. 정글 미끄럼틀부터 규모가 큽니다. 아이들의 대근육 발달에 정말 좋은 놀이터였어요.

그물이나 틈이 좁게 만들어져 어린아이들도 씩씩하게 도전해 볼 수 있는 곳이라 참 좋더라고요. 모험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 얼굴에 다 웃음이 가득했어요. 아이들이 웃음소리는 언제 들어도 기쁘네요.

한쪽에 트램펄린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바닥에 설치되어 있다 보니 따로 오르내릴 필요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했고 같이 갔던 우리 꼬마도 신나게 뛰어놀았습니다. 역시 아이들은 뛰어놀아야죠!

바로 옆으로 그네와 그물 오르기도 있었습니다. 마침 하원하고 놀러 온 아이들이 가득했는데 다들 즐겁게 이용하더라고요. 용인에서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잘 만들어진 공원과 놀이터는 육아의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람쥐 핀 스크린과 말타기도 있었는데요, 애벌레 모양과 새 모양의 기구에 올라가 신나게 뒤뚱거려 봅니다. 핀 스크린은 아무래도 누를 때 소음이 있다 보니 인근 주민의 민원이 있었나 보더라고요. 공원은 시민들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하는 곳인 만큼 인근 거주민들의 일상을 위해 배려해야 할 것 같아요. 6시 이후에는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모험 놀이터 옆으로는 이렇게 잔디가 쫙 펼쳐져 있어요. 나무도 많이 심겨 있고 흔들리는 그네 벤치도 있어서 용인시민들이 편하게 쉬고 계시더라고요. 한여름에는 볕이 뜨거워 힘들겠지만 봄가을엔 잔디에 앉아 놀기도 좋아 보였습니다.

놀이터를 지나치니 시니어 운동마당이 나옵니다. 어르신들이 이용하시면 좋을 운동기구들이 보였는데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준비운동 후에 시설물을 이용하라고 안내가 되어있네요.

오픈한지 얼마 안 되어 운동기구들의 상태도 아주 좋았고요, 저도 기구 하나씩 따라 해 보니 꽤 운동이 되더라고요! 공원 산책을 하며 운동 기구를 한 번씩 이용해 건강을 챙기는 것도 추천해 봅니다. 운동 기구 옆으로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힘들면 쉬었다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운동마당을 지나니 이렇게 예쁜 잔디밭이 펼쳐집니다. 관리도 아주 잘 되어있죠?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시야도 아주 시원하고요.

위쪽으로 올라가면 연못도 있네요. 물고기가 살고 있다면 구경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은데 아직은 소금쟁이만 많이 보이더라고요. 그래도 잔디밭 가운데 연못이 있으니 훨씬 시원한 느낌입니다.

통삼근린공원은 언덕으로 오르는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전망데크까지 걸어 올라보면 더 건강해질 것 같더라고요. 저는 꼬마와 함께 가서 입구만 보고 왔지만, 다음에는 운동 삼아 올라가 봐야겠습니다.

오후 5시가 되어 바닥분수가 시작되었어요. 신나는 아이들의 목소리에 시계를 보지 않고도 시작을 알게 되었네요. 바닥분수 쪽으로 얼른 내려가 보았어요.

아이들이 어느새 바닥분수로 다 몰려와 있네요. 얼굴에는 웃음이 한가득, 그 모습을 보는 어른들의 얼굴에도 어느새 미소가 한가득입니다. 바닥 분수의 물이 오르락내리락할 때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커져만 갑니다. 물을 좋아하는 아이는 어느새 홀딱 젖어버렸네요. 바닥분수를 즐기시려면 수건이나 여벌 옷을 챙겨가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물놀이를 신나게 즐기고 손을 씻고 가려고 화장실에 들렀어요. 새로 생긴 공원의 화장실이라 아주 깨끗하고 아이들 키에 맞는 낮은 세면대도 있어 손 씻기도 편리했습니다.

무더운 여름, 통삼근린공원에서 시원한 나들이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 용인시에 좋은 곳이 이렇게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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